
~~주왕산 가메봉~~

~~주왕산 왕거암~~

~~주왕산 제3폭포~~

~~주왕산 절골계곡~~
오늘의 산행지는...청송 주왕산입니다.
이른 저녁에 잠자리에 들었지만...맘은 이미 주왕산 능선길을 내달리고....
어둠속에 눈만 말뚱말뚱...우린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 배낭을 울러메고 집을 나섰네요.
어둔 밤길을 내달려 산길 들머리 절골 탐방 안내소에 도착했더니...계곡물 소리만 조용히 흘러가고 있더군요.
우린 약 5.7km 거리에 있는 가메봉 정상에서 해맞이할려고...탐방소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새벽 3시...절곡계곡 깊은 어둠속으로 숨어들었습니다.
2011년 7월 21일...목요일 새벽 3시
주왕산 절골 탐방 안내소를 들머리로
[주왕산] -올가미 환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주왕산 절골 탐방 안내소

짙은 어둠속에 거대한 바위 사이로 이어지는...흐릿한 계곡길을 따라가는데....?
계곡 이쪽 저쪽으로 오가는 계곡 오름길은...랜턴 불빛에도 계곡길 놓치기를 여러번 해야 했었네요.
이상하다 싶으면 되돌아가서 다시 길을 찾고...한참이 지난후에야 가메봉 오름길을 마주할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허둥거리다가 반가이 맞이한 안내판...가메봉 가파른 오름길을 한발한발 올라갔네요.

주왕산 -가메봉(882m)-



우린 배낭을 내려놓고 주저앉아...솟아 올라오는 햇님을 가슴 뜨겁게 맞이했네요.

마치 망부석이 된 것 마냥...솟아 올라오는 햇님을 오래도록 지켜보다가....?

왕거암으로 이어지는...환종주 능선길을 찾아들어 갔습니다.

잠시 후, 절곡계곡에서 올라섰던...가메봉 삼거리 갈림길을 다시 지나치고....

왕거암(907.4m)

그렇게, 주왕산 최고봉 왕거암에 올라서고...능선길을 계속 이어갈려 했더니 나뭇가지들이 등로를 가로막아....
헤치며 진행할려니...쉽지않은 종주길이였습니다.

[주왕산] -올가미 환종주- 산행 계획도
왕거암(907.4 m)을 지나쳐 마주한 삼거리 갈림길...오른쪽으로 많은 리본들이 보이고 등로도 뚜렷하길래....?
'아마...이 길인 것 같다'
....라고 선택한 능선길...편안한 내리막 능선길이라 신나게 내달렸습니다.
그렇게, 50여분을 갔을까.?...모양이 이쁜 커다란 바위들이 앞을 가로막기에 우뚝섰더니....?
갓바위(관암)
가야할 능선길에 갓바위는 없는데...이상하다 싶어서 지도를 꺼내 살펴보니....?
왕거암 삼거리 갈림길에서 부터...전혀 엉뚱한 능선길로 들어섰더군요.
우린 잃어버린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볼려고...왕거암 오름길을 쉼없이 올라갔습니다.
왕복 약 2시간여의 시간이 흐른후에...우린 왕거암에 다시 올라서고....
주왕산을 올가미로 엮으려다가 남편이 엮었는지...허벅지 경련으로 그냥 주저앉아 버리더군요.

느즈매기 no-2

명동재 no-3

먹구등 no-4

두고개 no-5
왕거암에서 금은광이까지 능선길은...그야말로 하늘이 뵈지않는 원시림이더군요.
등로는 낙엽이 쌓여 푹푹 빠져들고...새파란 이끼로 둘러싼 바위는 잠시 쉬어갈 공간 조차 허락하질 않았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는 뿌리 채 쓰러져 등로를 가로막아...아래로 위로 아니면 옆으로 돌아서 지나가길 십여번....
종주길에서 유일하게 조망을 둘러볼수 있었던 곳은...가메봉과 갓바위뿐이였네요.

두수람 no-6

금은광이 삼거리
남은 환종주 능선길 얼마 남지 않았지만...우린 여기서 오늘 산행길을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남편 허벅지 통증도 간혈적으로 찾아들고...준비한 6L의 식수도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었거든요.
더 이상 진행하기엔 무리일 것 같아서...제3 폭포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네요.

마음을 비웠더니 여유가 생기고...가지고 간 여벌옷으로 갈아입고 제3폭포가 있는 아래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주왕산 제3폭포 상단부분인 듯....?

여기는 아래쪽에 있는...주왕산 제3폭포 하단인 듯 하더군요.

주왕산 제3폭포 포토존에서...사진 한 장 남기고....^^

평일이라서 그런가요.?...주왕산이 조용하네요.

여기는 주왕산...폭포를 대표하는 제1폭포입니다.

주왕산 -학소대-

잠시 후, 주왕산 날머리 공원 입구에 내려서서... 피로에 지친몸을 냉콩국수로 보충하고....
걸어서 가기로 했던 절골계곡을...택시타고....^^
2011년 7월 21일...목요일 새벽 3시
주왕산 절골 탐방 안내소를 들머리로 시작한
[주왕산] -올가미 환종주-
약 11시간 10분 걸린...오후 2시 10분
주왕산 주차장을 날머리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 합니다.

주왕산 환종주 끝내고...절골계곡에서 잠시 놀다가 가자고 약속했었는데....?
비록 종주를 마치진 못했지만...계곡으로 내려가 다슬기도 잡고....

절골계곡엔 물도 좋고 바위도 너무 좋아...여름 피서지로 아주 좋을 것 같더군요.

다슬기 많이잡아 집에 가지고 와서...맛있게 잘 먹었다는....^^

[주왕산] -올가미 환종주- 지도
조망터도 별로 없고 남편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사진도 몇 장 남기질 못했네요.
[주왕산] -올가미 환종주-
온전히 다 걷지는 못했지만...다시 찾고픈 마음은 안생기더군요.
주왕산에서...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남겼다 생각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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