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화산~~

~~속리산 문장대~~

~~속리산 천왕봉~~

~~속리산 형제봉~~

~~도장산~~

~~쌍룡계곡 회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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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우복동천-이란 함은...우복동이란 예언의 땅으로 소의 배처럼 편안한 곳으로....
전란, 굶주림, 천재지변으로 부터 목숨을 보전할수 있는 축복의 땅을 일컷는 말로....
화북면 일원은 십승지의 하나인 이곳을...옛부터 우복동이라 칭한다.
이곳을 감싸고 있는 산은 도장산, 속리산, 청화산으로 병천을 중심으로...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한 전장 37.8km로....
약 18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국내 최장의 아름다운 등산코스로...상주시는 이 등산로를....
-우복동천- 명품 등산로로...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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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겨울 등로 잘못 찾아들어 실패했던 우복동천 종주길를...오늘 다시 걸어 보려 합니다.
꼭 다시 올거라고 마음속에 담았었기에...이 좋은날 다시 찾았네요.
명품 종주길이라는...아주 특별한 종주길이였기에....^^
늦은 밤 11시에 회사 일 마치고 나와...잠시 집에들러 옷만 갈아입고서....
전날 꾸려놓은 배낭을 울러메고...-우복동천- 산길 들머리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2011년 10월 4일...화요일 새벽 2시
상주 화북 쌍룡계곡을 들머리로
[속리산] -우복동천-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늑천정 가든
다시 만난 늑천정...반갑다~~^^

시루봉(876m)
약 1시간여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 시루봉 정상에 올라서고...어둠 밤 하늘을 잠시 둘러보곤....?
시루봉을 내려서서 산행 리본이 펄럭이는 능선길따라...청화산으로 내달렸습니다.

잠시 후, 연엽산 갈림길을 지나쳐...백두대간 대야산 삼거리 갈림길을 가르키는 안내 표지판을 마주했네요.

동녁 하늘은 서서히 밝아오고...아랫동네는 하얀 솜이불속에 곤히 잠들어 있는 듯....^^

몽환적인 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청화산 정상에 올랐더니...정상에는 우리보다 먼저 온 산객 한 분이 계시더군요.

청화산 (970m)
우린 청화산 정상석과 사진 한 장 남기고는 돌아서려는데...그 분이 '일출이다~~' 그러네요.

고개 돌려보니, 청화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햇님...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황홀하더군요.

우린 한동안 넋을 놓고...솟아 올라오는 햇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구름 바다위에서 솟아 올라오는 햇님을...우린 가슴 활짝열고 뜨겁게 받아 드렸네요.

머리위로 높이 솟아 올라올때까지...10여분을 멍하니 구경하다가....?
남은 종주길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에...아쉬운 발걸음으로 청화산을 내려갔습니다.

청화산 바로 아래쪽에 있는 헬기장에 내려서서 고개 들어보니...멀지 않은 건너쪽에 속리산 바위 능선길이 마주보이고....
저 속리산 바위 능선길에 빨리 오르고 싶어서...좀 더 걸음을 서둘렀네요.
정국기원단
2005년 지역민들이...나라의 안녕과 민족의 중흥을 기원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하더군요.

햇님이 높이 솟아올라 속리산을 비춰주니...속리산 속살들 하나하나가 다 보이는 듯 하네요.

그렇게, 긴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서서 마주한 안내 표지판...눌재 고갯마루가 바로 아래쪽에 있다는....^^

백두대간 -눌재(늘재)-
잠시 후, 눌재 고갯마루에 내려서고...우린 곧 바로 능선길을 이어 밤티재까지 내달렸네요.
그리고,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한참을 쉬었다가....

이제 든든히 배도 채웠겠다...늘어뜨린 밧줄 움켜잡고서 까칠한 바윗길을 올라갔습니다.

초반 몸풀기 암릉길을 무사히 통과하고...어느 작은 바위 봉우리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
한마디로 끝내주는 조망이...눈 앞에 펼쳐지더군요.
까칠한 바윗길 저만치 높은 곳에...잠시후 만나볼 문장대가 올려다 보이고....

문장대 정상에는 먼저 온 산객분들이 여럿 서성이고...다들 조망속에 푹 빠져있는 듯 했습니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조망을 즐기다가...속리산 문장대를 향해서 좁은 바위틈 사이를 지나가야 하네요.

먼저 스틱을...저만치 아래쪽에 던져두고....

늘어뜨린 밧줄 꼭 움켜잡고...조심조심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밧줄잡고 좁은 바윗길을 내려섰더니...또 다른 바위문이 우릴 기다리고 있더군요.

집채보다 더 큰...거대한 바위들로 이뤄진 능선 오름길입니다.

바위 하나하나가 너무 커서...짧은 다리로 오르내리려니 쉽지만은 않더군요.

문장대 오름길에...이런 까칠한 바윗길이 있을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네요.

오늘 유격훈련...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바윗길을 오르려면...차라리 겨울이 더 좋았다 싶더군요.
지난 겨울 이곳을...별 어려움없이 올랐던 것 같았기에....^^

지난 겨울 바로 이곳을...아이젠 차고서 아주 쉽게 올랐다는....^^

속리산 문장대(1.054m)

힘들고 어렵게 올라선 문장대...방금 저기 바윗길을 올라 왔었네요.




문장대를 내려서서...신선대로 발길 향했네요.
잠시 후, 신선대를 지나칠려니...신선대 매점 앞엔 단체 산객들로 무척이나 떠들석하더군요.
우린 이번 산행길에 약 9L의 물과 음료수를 준비했지만...아무래도 부족할 것 같아서....?
"생수 얼마예요?"
"500ml에 2000원이예요."
우린 두 눈 찔끈 감고 돌아서서...남은 물 아껴먹자^^

그렇게, 입석대도 지나치고...이제 천왕봉도 얼마 남지 않았다네요.

천황석문

천황석문 바로 뒤쪽에는...신선들이 실수로 떨어뜨린 듯한 바둑판이....^^

천왕봉 (1058M)

천왕봉에서 형제봉까지 약 7.4km...오전에 문장대 바위 오름길이 너무 힘들었는지....?
작은 봉우리 오르내리는 것 조차...무척 힘들게 느껴지더군요.
지난 밤 한 숨 안자고 시작한 산행길에...밧줄잡고 끙끙대면서 온 힘을 다 쏟아 부었으니....?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하고...간단히 배를 채우며 쉬엄쉬엄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쉬엄쉬엄 형제봉에 올랐더니...어느덧 어둠이 내려앉으려 하더군요.

형제봉(832M)
형제봉에서 갈령까지 약 2km의 가파른 내림길...마치 마사토를 뿌려 놓은 듯한 그 내림길을....?
이마에 훤한 불 밝히고 조심조심 내려서지만...힘 빠진 다리는 자꾸만 미끄러지려 하네요.

갈령(340m)
약속 지키러 왔다...내가 꼭 다시 올거라 했지.?
지난번 널 못보고 가서 미안했는데...이제서야 다시 만나네.^^

갈령 고갯마루에서 준비해 간 떡국으로...든든히 배를 채웠더니 한결 피로가 가시고....?
두 다리에...힘이 붙는 것 같더군요.
아~자.!...파이팅~~^^

잠시 후, 청계사 삼거리 갈림길 능선위에 올라서고...우린 도장산으로....

갈령에서 서재로 이어지는 능선길 중간중간에...늘어뜨린 밧줄과 사다리가 보이네요.
그러나, 한군데 내려가는 밧줄이 있어야 하는데...사방 둘러봐도 안보이고....?
까마득한 발 아래쪽은 어둔 밤이라...바닥도 안보이고 눈 앞엔 약 4~5m높이의 바위벽이....?
어쩔수없이 바위 모서리를 붙잡고서...더듬거리며 조심조심 내려가야 했습니다.
서재
그렇게, 우린 까칠한 바윗길따라...차들이 지나다니는 서재 고갯마루 도로에 내려서고....
이제 [속리산] -우복동천- 능선길 들,날머리...회란석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어둔 밤길이라 발 아래만 내려다 보며 빠르게 걸었더니...도장산 정상이 바로 코 앞에 있답니다^^
우린 도장산을 왕복 약 400m겠거니 하며 찾아가는데...웬걸 50m도 채 되지 않아 도장산 정상석을 마주할수 있었네요.

도장산(827.9m)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남은 능선길을 따라가는데...가파른 내림길에 늘어뜨린 밧줄이 여럿 보이더군요.
'이거...명품 등산로 맞긴 맞는거야....?'
몇 발자국이면 내려설수 있을 것 같았던 회란석은...너무나 멀게만 느껴지고....
점점 지쳐가는 걸음을 내딛는데...개 짖는 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쌍룡계곡 흘러가는 물소리가....^^
이제...다~~왔당^^

쌍룡계곡 -회란석-
[대구] -앞비 왕복 종주-도 걸어보고...빗속에서 [지리산] -화대종주-도 걸어 보았지만....?
[속리산] -우복동천-...개인적으로 최고의 난이도 종주길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지만, 조망 또한 최상급이라 고생한 만큼...멋진 구경도 많이 하고 왔네요^^

일반 산꾼들에겐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지만...즐기는 산꾼이라면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군요.
2011년 10월 4일...화요일 새벽 2시
상주 화북 쌍룡계곡을 들머리로 시작한
[속리산] -우복동천-
약 21시간 56분 걸린...늦은 밤 11시 56분에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속리산] -우복동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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