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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종주이야기

[대구] - 능*요*낙*초 -

~~남근석(?)바위~~

~~낙타봉~~

~~낙타봉(2)~~

~~초례봉~~

~~초례봉(2)~~

 

 

 

 

베란다 거실창 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하늘은...완연한 가을이네요.

 

지난날 초례봉 일출산행때 보아 둔...작은 환종주코스를 걸어볼려고....

배낭 울러메고...초례봉 들머리 매여동으로 향했습니다.

마을 뒷산 장군산 다녀오는 것 보다...3시간 정도 시간을 더 낸다면 다녀올수 있을 것 같아서....^^

 

하는 것 없이...바빴었네요.

그 동안 못만난 친구들이랑 만나 수다떨기도 하고...없는 일거리도 만들어서 다니다 보니....ㅋ

 

능*요*낙*초(능천산~요령봉~낙타봉~초례봉)

 

 

 

 

2014년 9월 14일...일요일 아침 7시 45분

율하천 6교를 들머리로

[대구] -능*요*낙*초-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이 다리 앞쪽에 주차를 하고...율하천 6교를 건너가면....?

다리 건너 약 20여m 오른쪽으로...아주 넓은 산길이 열려 있더군요.

고속도로 수준의...이런 널찍한 등로가....^^

넓은길은 송하재란 건물이 있는 이곳까지...약 20여분간 이어지고....

건물 뒤쪽 삼거리에서...오른쪽 능천산 오름길을 따라갔습니다.

효자샘

안타깝게도 관리가 되지않아...효자샘 물 맛은 볼수 없었네요.

잠시 후, 능천산 오름길에서 훤하게 트인...전망바위를 만나고....

건너쪽에 오늘 돌아볼 낙타봉과 오른쪽 초례봉...그리고, 왼쪽에 볼록하게 환성산이 한 눈에 다 들어오네요.

아랫 동네는...초례봉 들머리 매여동입니다.

능천산(380m)

 

이 사진 뒷쪽으로 두갈래길이 있는데...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왼쪽 아래에는....?

등로 옆 잡초속에...망국단이라는 작은 비석이 보이고....

다시 능천산 정상에 올랐다가...돌탑 오른쪽 요령봉으로 향했습니다.

요령봉으로 향하던 중...요령봉 정상 바로 아래쪽에 아주 큰 바위가 보이는데....?

어느분이 3년여를 걸쳐 저 바위속을 파내고 집을 만들었다는데...잠시 둘러보고 가야겠습니다.^^

잠시 후, 삼각형 바위도 지나치고...요령봉 정상을 앞에두고 옆길로 빠져 내려갔더니....?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바위...바로 석굴이 있는 거대한 바위를 만났네요.

야.!~~~환상적입니다...*^^*

운무가 살짜기 깔려있지만...아주 멀리까지 정말 잘보입니다.

평상시에 희미하게 보이던...대구 스타디움도 멀지 않은곳에 보이네요.

주변 조망을 둘러보고...바위 아래쪽으로 내려왔더니....?

말로만 듣던 석굴이...앞쪽엔 문도 있고 이쁘게 창문도 만들어 두었더군요.

세상엔 기인이사가 많더더니...여기에도 그런분이 계셨네요.

문은 굳게 잠겨있고...용무가 있으면 연락하랍니다.

전화번호가...적혀있네요....ㅋ

석굴을 둘러보고는 요령봉 정상으로 올라가다가...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길래 잠시 둘러보며 쉬었다가....^^

바위 봉우리...요령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요령봉(492m)

저긴...철탑이 뾰쪽한 환성산이고....

저긴...볼록볼록 낙타봉이고....

저기가...초례봉입니다.^^

바위 봉우리 요령봉 정상에 올라서면...사방 막힘이 없답니다.

지나온 길과 지나갈 길이...한 눈에 다 들어오거든요.

 
그리고....?

멀지 않은 건너쪽에...팔공산 능선이 너무나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갓바위 부처님을 뵈러 자주가던 관봉도...아주 잘보입니다.

요령봉 정상에서...한참을 둘러보며 구경하고는....

다음 봉우리...낙타봉을 찾아갔네요.

돌곡재 고갯마루도...지나치고....

376m봉

소나무 우거진 편안한 숲길....힘듬 모르고 올라갔습니다.

둘레길 같은 편안한 능선길에...팔공산 녹색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주변엔 포토존이란 작은 안내판도...세워져 있더군요.

산 친구들보다 산객들이 더 많이 다닐 것 같은...동물이동통로를 지나쳐서....

이상하게 생긴 바위 앞쪽에...코끼리바위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아무리 살펴봐도...코끼리는 보이지 않더군요.

혹시, 저 바위속에...코끼리가 살고 있는건지....??

여러 갈림길과 마주치지만 능선만 벗어나지 않으면...알바 할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종종걸음으로...마사토봉까지 왔네요.

봉우리 주변으로 온통 마사토가 깔려있어서...마사토봉이라 불리우나 봅니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하늘이...시원하게 올려다 보이고....

마사토봉(463m)

마사토봉에서 바라본 팔공산 능선위에...비로봉 정상 철탑도 손에 잡힐듯 가깝게 다가오고....

거친 팔공산 바윗길 능선은...갓바위 부처님이 있는 관봉으로 마구 내달리네요.

잠시 후, 앉아 쉬어갈 만한 편한 바위를 찾고있는데...생각도 못했던 이런 마루가 떡하니 우릴 기다리고 있더군요.

배낭을 풀어헤쳐...이것저것 먹거리를 펼쳐놓고는....?

오랜만에 음주산행 한번 해볼려고...막걸리를 션~하게 얼려서 갔더니만....?

뒤집어 흔들어도 방울방울...녹질 않았습니다.

우째...이런일이....ㅠ.ㅜ

 

초례봉 가서야...간신히 한 잔할수 있었네요....ㅋ

막걸리는 입맛만 다시고...배낭 울러메고 초례봉으로....ㅡ,.ㅡ

469m봉

그렇게, 환성산과 초례봉 삼거리 갈림길...새미기재까지 왔네요.

여기서부턴...눈 감고도 찾아갈수 있는.....?

우리들...나와바리랍니다....^^

밧줄 매달아 놓은...작은 바위위에 올라섰더니....?

구미에 있는 금오산이...우릴 반겨주네요.

예전엔 가까이 있으면서도...바쁜 일상에 쳐다볼 시간도 없었는데....ㅡ,.ㅡ

이 좋은날 여유롭게 올랐더니...하나하나 다 눈에 들어오네요.

지나온 능선길과 봉우리들이...저만치 멀어져 있고....

이렇게 보니...별스럽지 않은 바위 같지만....?

짜~잔....^^

대포바위 혹은...남근석 바위라 불리기도 한다네요.

바위도 좋고...하늘도 좋고....

바람마져 적당히 불어주니...넘 좋네요.*^^*

 
저긴 우리 동네 뒷산...무학산이랍니다.^^

이쪽은 환성산인데...저길 넘어서면 팔공산 비로봉으로 내달리수 있답니다.

오늘 산길 들머리에서...능천산과 요령봉으로 올랐던 능선길이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올랐다가 하산할 초례봉 능선길도...마주 보이네요.

잠시 후, 낙타봉에 올라 갈려는데...아기 코끼리가 우릴 마중 나왔네요.

낙타봉과 초례봉이...바로 앞쪽에 보이고....

낙타봉 정상엔...정상석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낙타봉9656m)

너무~너무...좋습니다.^^

가고픈 하늘 저멀리...날개달고 훨~훨 날아가고 싶네요.

내일도 올라갈 동네 뒷산 장군산 아래쪽이...우리 사는 동네랍니다.^^

환성산이 마주보이고...저 멀리 팔공산 능선길이 빼꼼이 보이네요.

낙타봉 정상에서 션~한 조망을 즐기고는...다시 환종주길 이어갔습니다.

잠시 후, 초례봉으로 향하다가...삼거리 갈림길을 만났는데....?

표지판 뒤쪽 능선으로 내달리면...우리 동네 뒷산 장군산을 만날수 있답니다.^^

초례봉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이런 바위 구멍도 볼수있네요.

초례봉(635.7m)

초례봉 정상에는...산객들로 넘쳐나고....

자리 좋은 곳곳에 둘러앉아...션~한 조망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구름과 바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초례봉 정상에서...우리도 션~한 조망에 빠져봅니다.

 

한참을 둘러보고는...조망좋은 넓은 바위에 마주앉아 배낭을 풀어 헤쳤더니....?

ㅋ~ㅑ...막걸리가 다 녹았습니다.

아니...살얼음이 동동 뜨는게 딱 먹기좋게 녹았네요.ㅋ

 

한 잔에 걍...온 몸이 녹아납니다....^^

헬렐레....ㅋ

 

~~~~어...취한당.~~~

초례봉을 내려서는 하산길은...많이 찾은 산객들로 인해....

능선길 등로가...고속도로같이 널찍하고 반질반질하네요.

몇몇 바위 내림길은...밧줄로 보호해 주고....

아주 기분좋은...하산길이네요.

내려서는 기분 좋은 발걸음에...콧노래가 절로 나오네요.

근데...이 길이 아닌 것 같어....?

저기 앞쪽 봉우리로 가야하는데...등로 좋다고 그만 이 곳으로 와 버렸네요....ㅋ

매여봉(400m)

226m봉

쭉 이어지는 편안한 오솔길 끄트머리에...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 마지막봉인 226m봉에 올랐습니다.

쪼~기 아래쪽에...산길 날머리가 보이네요.

아래쪽 안부에서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고...우린 오른쪽으로 약 2~3분 내려가면....?

저만치 아침에 지나쳤던 율하천 6교가 바라보이고...이제 오늘의 산행길도 마무리 할 시간이네요.

어떤가요.?

 

편안한 등로따라...약 15km의 거리....

어렵지 않게 걸어볼수 있는...환종주코스가 완성되었죠.

좋은시간에...한번 걸어보세요.*^&^*

 

 

 

 

2014년 9월 14일...일요일 아침 7시 45분

율하천 6교를 들머리로

[대구] -능*요*낙*초-

약 5시간 45분 걸린...오후 1시 30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대구] 환성산 주변 지도

[대구] -능*요*낙*초- 발자국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