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토요일
퇴근길에...바로 서울 신촌으로 내달렸네요.
요즘들어 아들이 자주 보고싶고 생각이 나서...못참겠더라구요.^^
술잔을 앞에 놓고...밤이 늦도록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들었는데....
새벽 일찍 일어나 대모산과 구룡산에 다녀올 계획은...술이 깨질않아 일어나지도 못했네요....ㅜ.ㅡ
느즈막이 일어나 순대국밥으로 해장을 하고는...바로 수서역을 찾아갔습니다.
"아들 아프지말고 밥 잘먹고...전화도 자주하구....ㅠ.ㅜ"
=====================================================================================
대.구.야(夜)
대모산~구룡산...야등(夜登)
가까운 블로그 이웃분이 체력단련 겸 운동삼아...밤에 자주 오른내린다고 하는 -대구야-
어떤곳인지...많이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서울에 살고있는 아들도 볼 겸...겸사겸사 찾아왔습니다.
멀리까지 왔는데...그냥 내려가면 섭섭하잖아요.^^

수서역 앞 대모산 들머리...계단 오름길을 앞에두고서....
쉼 호흡 한번하고는 계단길을 올라...우린 대구 -주(晝)-를 시작했네요^^
배낭 없이 작은 물병 하나와 손수건 한장 달랑 들고 올랐더니...몸은 날아갈 것 만 같이 가뿐합니다.^^

대모산 오름길
일요일 점심시간...단체산객들로 인해 등산로는 무척 붐비고....
우리 동네 뒷산보다 낮은산이라고 쉽게 생각 했었는데...올라보니 그렇게 만만하진 않더군요.
더군다다....
늦은 아침으로 순대국밥을 든든히 먹고왔더니...소화되지 않은 배는 더부룩....ㅜ.ㅡ

구룡산 오름길
대모산을 내려와서 구룡산을 찾아가는데...등로 잘못 찾아들어 살짝 어긋나기도 했지만....
안내판이 곳곳에 있어서...다시 잘 찾아들어 갔습니다.^^
등로를 잃어버린 채 잠시 머뭇거리다가...다시 등로 찾아갔더니....
아쉽게도 그만 2시간을...살짝 넘겨버리고 말았네요.
*^^*~~
- 대.구.주(晝) - 왕복
수서역~대모산~구룡산~대모산~수서역
약 10.7km...약 2시간 5분

-대모산~구룡산- ...발자국 지도
'앙마의 종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백산] - 죽비 왕복종주 -(죽령~비로봉)) (4) | 2025.05.22 |
---|---|
[단양] - 흰봉산 환종주 - (0) | 2025.05.22 |
[합천] - 운석공 환종주 - (2) | 2025.05.22 |
[천안] - 독립 환종주 - (0) | 2025.05.22 |
[함양] - 거연정 환종주 - (2) | 2025.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