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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과 둘레길

[청주] - 청남대 나들이 -

 

 

약 20여년전 대통령 별장 한 곳을...국민들에게 개방한다는 이야기는....?

조용한 농촌 마을을 들썩이게 만들었던...하나의 큰 사건이였습니다.

 

장롱 깊숙히 넣어둔 예쁜 옷으로 갈아입은 어르신들은...자식들이 주는 용돈을 주머니에 챙겨들고....?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오신 그 날을...아마도 평생 잊지 못하셨을거예요. ^^

 

그 시절엔 다녀오지 않은 분들을 더 이상하게 생각할 만큼...온 국민들의 관심거리였었고....

바쁜 우리들도 언젠간 다녀와야지 하는 맘을...항상 가슴속에 품고 살았었습니다.

 

그 때는....^^

 

충북 청주에 있는 대통령 별장...청남대(영춘재)

그 곳이 오늘 우리들이 다녀올...나들이 코스네요. ^^

 

2026년 5월 9일...토요일 오전에....

들머리...청남대 기념관(오전 9시 56분)

바람마져 선선하게 불어오는...정말 나들이하기엔 최적의 날씨네요.

가벼운 배낭에 편안한 운동화를 챙겨신고서...청남대 데크 둘레길을 따라갔습니다.

드넓은 대청호를 낀 녹음 드리운 데크길을 따르려니...이게 신선놀음이려니 했네요. ^^

대통령 별장 본관 앞쪽의 양어장과...메타세콰이어 그늘진 숲 속엔....?

펼쳐놓은 돗자리에 둘러앉은...나들이 나오신 분들의 웃음소리 즐겁기만 하고....

그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는...지나는 우리들 맘도 미소짓게 만들더군요.

옛 경비초소로 사용했던 작은 벙커 건물안엔...이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들어가서 둘러보니...청남대의 아름다운 사계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오각정

오각정에 올라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대청호를 둘러보고는...건너쪽에 있는 봉황탑으로....

청남대 마스코트...봉황새 -푸루-

6층 나무탑 봉황탑...올라갈수록 더 흔들흔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혹시나 무너질까봐 깜짝 놀랐습니다. ^^

봉황탑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발 아래쪽에 대통령 기념관과 양어장이 내려다 보이고....

대청호 푸르른 바다위에는(?)...점점이 섬들이....^^

우린 대통령 별장 본관 맞은쪽에 있는 용대 숲 그늘진 곳에 앉아...간단히 배도 채우고....^^

예전 골프장이 있던 자리에는...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세워두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앞에 있는...-낙우송-

종류석같은 모양의 신기한 뿌리 -기근-...토양이 불량하면 숨 쉬기 위해서 솟아난다고 하네요.

희망 솟대와...건너쪽에 우뚝한 봉황탑

세족장에 있는...힘차게 돌아가는 물레방아와 디딜방아

김대중 대통령의 -초가정-

초가정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 신안군에서 가져온...여러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이젠 볼수없는 벼 탈곡기와 디딜방아...그리고, 돌절구같은 여러 농기구들도 볼수 있었습니다.

계단길을 올라가는데...허물어진듯한 돌무리가 많이 보이길래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옛 산성터였네요.

통일의 길에서 마주한 출렁다리...이 다리도 많이 출렁거려 무척 조심스럽더군요.

이제 제1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이제 이 계단길만 올라서면...제1전망대를 마주할 듯 하네요.

'청남대 오길 잘했지....^^'

'ㅇㅇ...잘했어....^^'

시간도 아직 많이 남았고...이제 건너쪽에 있는 제2전망대로....

제1전망대가 있는 정상은...모노레일 상단과 겸하는 듯....

잠시 후, 제2전망대에 올랐더니...많이 찾지 않는 듯 조금은 버려진듯한 분위기더군요.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는...우린 주차장이 있는 아래쪽으로 내려갔네요.

날머리...청남대 기념관(오후 12시 51분)

 

약 8.9km...약 2시간 54분

[청주] -청남대 둘레길 -

 

 

둘레길 날머리에 도착해서 gpx를 끄려고 열었더니...걸었던 둘레길 거리가 약 9km밖에 안나오더군요.

분명 둘레길이 약 13km정도 될거라 했었는데...뭔가 이상하다 생각은 들었지만....?

곧 잊어버리고...청남대 기념관에 들러 구석구석 구경 삼매경에 빠져들었네요.

그러다가,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아 안가본 곳 둘러볼려고 들어가다가...커다란 지도를 보게 되었는데....?

이런 실수를...호반길을 빠뜨렸더군요.

웬지 청남대 둘레길 거리가...짧다고 했더니만....ㅜ.ㅡ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아서...물병 하나만 달랑들고.... ^^

들머리...청남대 기념관(오후 1시 25분)

'사랑의 터널'도...지나치고....

오후지만...그늘진 숲 길이라 더위는 모르고 걸어갈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기다란 의자가 몇몇 보이는...피크닉장이....

그 아래쪽엔 대청호가 션~하게 펼쳐지는...벙커 전망대가 있더군요.

벙커 전망대 주변을...잠시 둘러보고는....

행운의 계단

행운의 계단을 올라...바로 이웃한 곳에 팔각정이 있다길래 다가갔더니....?

정자안에는 여러분들이 쉬고 계시길래...바로 발길 돌렸네요.

그리고, 몇 걸음 아래쪽에 병영체험관이 있다길래...뭔가 궁금해서 내려갔는데....?

대통령 경호실...제 338 경비대대가 머물렀던....?

컨테이너 건물 몇 동이...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여긴 제5제대가 머물던 자리였던가 봅니다...'야생마'라는 푯말이 걸린걸 보면....^^

날머리...청남대 기념관(2시 18분)

 

약 3.5km...약 53분

[청주] - 청남대 둘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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