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 이웃분들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들은...울긋불긋 온통 꽃잔치네요.
요즈음 가장 핫한 꽃은 진달래인 듯...비슬산 연분홍 진달래 사진들로 도배를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도 꽃 구경가자고 졸라...오랜만에 비슬산을 찾아갔습니다.
예전 한창 산행 다닐적엔...언제나 이마에 훤한 불 밝히고 어둔 산길을 올랐었는데....
오늘 그 옛 추억들을 떠올리며...근 6년만에 이마에 훤한 불 밝히고 어둔 산길을 올라갔네요.
2026년 4월 21일...화요일 이른 새벽에....^^

들머리...유가사 주차장(새벽 4시 25분)


얼마의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산길을 올라가는 가파른 지름길을 만나고....

예전엔 도통바위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었는데...오늘은 한번 만나보고 가야죠. ^^

도통바위

도를 논하기 딱 좋을 거대한 도통바위를 휙~둘러보고 좀 더 올랐더니...어둠이 물러가고 주변이 서서히 밝아오더군요.


잠시 후, 비슬산 능선위에 올랐더니...파란 하늘 아래 동녁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었고....

급해지는 맘에 걸음 서둘러...비슬산 천왕봉 정상을 향해 빠르게 올라갔네요.

그렇게, 참으로 오랜만에...비슬산 천왕봉 정상석을 마주했습니다.

비슬산 -천왕봉(1.084m)-

오늘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할거라 하더니...능선위를 올라오는 햇님이 정상으로는 안보이더군요.


우린 천왕봉 이웃에 있는 정자에 올라...이른 시간에 올라오신 분들과 함께 산정에서의 해맞이를 즐겼네요.



건너 대견봉 능선 아래쪽에...붉게 타오르는 진달래는 반갑기만 하고....

피어있는 진달래꽃들을 살펴보니...아마도 오늘을 전후로 제일 절정일 듯 하더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웅크리고 있는 꽃잎이지만...잠시후면 꽃잎을 활짝 열어줄 것 같았습니다.


마령재

흐드러지게 피어난 진달래꽃 사잇길따라...비슬산 월광봉 정상에 올라갔네요.

비슬산 -월광봉(1.003m)-

심술 바람에 꽃잎 떨군 진달래는...붉은 양탄자가 되어 능선길을 활짝 열어주고....

잠시 후, 비슬산 진달래 꽃밭이 내려다 보이는...전망좋은 바위에 올랐습니다.

온 갖 기암들과 어우러진 진달래꽃 군락지...찾아온 산객의 맘을 붉게 물들기에 부족함이 없더군요.


그렇게, 능선길을 이어다가가 마주한 갈림길...우린 이곳에서 전망대로 내려가 진달래 꽃밭길을 따라갔네요.


손에 닿으면 붉게 물들 것 같은 진달래 꽃잎...그 진한 향기에 취해보고 싶지만....?

향기없는 진달래꽃...향기가 아닌 붉은 꽃잎에 그만 취해 버렸습니다. ^^


잠시 후, 진달래 붉은 꽃길따라...데크길 안쪽으로 좀 더 걸어 들어갔더니....?


두 눈을 사로잡는 활짝 핀 진달래 꽃잎들이...서로의 이쁜 꽃잎을 내밀며 자랑을 하더군요.


데크길 곳곳에 있는 쉼터 의자에는...사랑스런 연인들이 진달래꽃 부럽지 않는 웃음꽃을 피우고....



바라보는 우리들 맘도...점점 붉게 물들어 가더군요.


꾸불꾸불 이어지는 진달래꽃 데크길따라...대견봉을 머리위에 둔 계단길을 마주하고....


계단길을 올라 내려다 보는 진달래 꽃잎들은...일렁이는 붉은 바다를 연상케 하더군요.


발길은 한발한발 대견봉 정상으로 향하지만...눈길은 자꾸만 진달래 꽃밭을 힐긋거리고....


좀 더 높은 곳에서 좀 더 이쁜 조망들을 둘러보려고...발 걸음을 좀 더 서둘렀네요.

비슬산 -대견봉(1.035m)-

비슬산 대견봉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니...바로 건너쪽에 대견사 삼층석탑과 조화봉 강우레이더 건물이 올려다 보이고....

우린 바람 피한 바위턱에 주저앉아...따듯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

몇년 전 우린 이곳 대견봉 정상에 올라...다시 볼수 없을 것 같은 아주 깨끗한 조망들을 둘러볼수 있었는데....?
그 때 우리들의 두 눈에 담았던 조망들을...잠시 같이 감상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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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0일...일요일

이곳 대견봉 정상에서 두 눈에 담을수 있었던...주변 산군들입니다.



비슬산에서 지리산을 깨끗하게 볼수있었던...참으로 복 받은 날이였네요. ^^





대구 팔공산 비로봉 정상에 있는 방송 철탑까지...무척 선명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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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견봉을 내려서서 대견사 구경하고...저기의 조화봉 칼바위 구경하러 가야죠. ^^



상감모자바위

형제바위

대견봉에서 대견사로 향하는 능선길엔...이름을 가진 여러개의 바위들이 있더군요.

붙인 이름과 바위들을 연결시켜 보려해도...너무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ㅡ,.ㅡ

참선바위

기바위

대견사로 내려서면 다시 못 볼 것 같은 붉은 진달래꽃들을...한번 더 두 눈에 꼭 꼭 담고서....



발 아래쪽에 내려다 보이는...대견사로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대견사에 내려서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부처바위와 대견사지 삼층석탑이네요.

대견사지 삼층석탑 바로 앞쪽에 있는 널찍한 바위굴...하룻밤 쉬어가기 딱 좋은 것 같은....^^


대견사 구석구석을 한바퀴 둘러 보았으니...이제 조화봉 칼바위 만나보러 가야죠. ^^

거대 바위군들이 켜켜이 싸여있는.,..여기는 비슬산 조화봉 칼바위(칼날바위) 능선입니다.




등 뒤쪽 저만치에는...대견사가 바로 가까이에 내려다 보이고....


조화봉 칼바위 바위군들과 한참을 노닐다가...발길 옮겨 조화봉 정상석을 만나러 갔네요.


비슬산 -조화봉(1.058m)-


우린 이곳 조화봉에서 산길 내려가지 않고...석검봉과 관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따라 따라갔습니다.


조화봉을 내려선 조금 아래쪽에서 바라보니...진달래 꽃잎 사이로 조화봉 강우레이더 건물이 올려다 보이고....


깎아지를 듯한 낭떠러지 위에 우뚝한...조화봉이 정말 멋있네요. ^^

석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밧줄도 잡아야 하는 아주 재미있는 능선길이랍니다.


능선 곳곳에 특이한 기암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고...이리저리 돌고 돌아가는 바윗길이 나름 재미있더군요.

잠시 후, 석검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이어가다가...전망바위를 마주하고 올라 둘러보니....?

조금전에 둘러보았던 대견사가...멀지않은 곳에 마주보입니다.


석검봉과 관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산길 날머리까지 진달래 꽃길이 계속 이어지더군요.

예전에 이 능선길을 두번이나 걸었었는데...오늘 걸어보니 예전보다 더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전에 없었던 -청도 비슬산 둘레길- 안내판이...곳곳에 설치해 등로를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뾰쪽한 바위 봉우리 석검봉을 마주하고...데크 계단길과 까칠한 바윗길을 올라....?


석검봉(989.7m) = 구구봉


석검봉 정상에 올라 주변 산군들을 한바퀴 둘러보고는...까칠한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갔네요.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능선 내림길에는...가느다란 밧줄 늘어뜨린 바윗길도 있었고....


등로를 이어가는 것이 어렵진 않았지만...봄철 새순이 돋아나는 잔 나뭇가지들이 무척 성가시게 하더군요.


몇번의 오르내림끝에 관기봉 까칠한 바위 오름길을 마주하고...우린 거침없이 단 숨에 올라갔네요.


관기봉(992m)


석검봉이나 관기봉 정상은 뾰쪽한 바위 봉우리...사방 조망은 전혀 막힘이 없더군요.

지나온 비슬산 능선길을 바라보니 천왕봉과 대견봉...그리고, 조화봉과 석검봉으로 능선길이 쭉~ 이어지네요.

이제 뾰쪽한 바위 봉우리 관기봉을 내려서면...오늘의 산행길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하고....

조금 더 내려선 아래쪽에는...오느라고 수고했다고 소나무는 쉼터 의자가 되어주더군요.


그렇게, 가파른 내림길 아래쪽에서...널찍한 핼기장을 지나치고....


596m봉

너른 핼기장과 596m봉을 지나치고...가파른 내림길 아래쪽에 있는 도로변에 내려설수 있었습니다.

날머리...유가사 주차장(오전 10시 44분)
산행 gps 거리...17.5km
산행 시간(휴식 포함)...6시간 19분

[대구] -비슬산-(진달래 산행)...발자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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