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만 사는 집에 울 막둥이가 있어서...우린 하루라도 어디 멀리 떠나질 못한답니다.
이 넘이 대소변을 외부에서 보는 넘이라...우리가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거나 너무 늦게 들어오면....?
그 때까지 밥도 물도 안먹고...우리가 오길 꾹 참고 기다리고 있거든요.
어디 멀리가는 산행이나 여행...또는, 집안 제사가 있을땐 어쩔수 없이 꼭 데리고 다녀야 했고....
잠시 외국에라도 갈 이유가 생기면...울 아들집에 맡겨놓고 훌쩍 다녀오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예전엔 주말이면 이마에 불 밝히고 다니던 새벽 산행을...그 동안 꿈도 못꾸고 있다가....?
지난번 산행과 이번 비슬산 산행에 어쩔수 없이...차에서 조금만 기다리라 하고는....?
맘 급하게 후다닥 한바퀴 둘러보곤...차에서 심심했을 이 넘 집에 돌아가는 길에 좋은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경남 창녕 남지에 있는 - 개비리길-...강가 절벽에 붙어있는 좁은 길이라 하는데....?
2026년 4월 21일...화요일 화창한 오후에....^^

들머리...창나루 주차장(오후 12시 15분)

한바퀴 둘러보는데 약 6km 정도의 둘레길...평일인데도 산행과 나들이 나오신 여러분들을 마주했네요.

창녕 남지 -개비리길-에 있는...여러 볼거리들을 알려주는 안내판

홍의장군 붉은 돌 신발이라는데...발을 집어넣을 자리가 안보이네요. ^^

아직 많이 덥지않은 날씨지만...나무가 드리운 그늘이 반갑기만 하더군요.



강가 농장에 풀어놓은...여러 마리의 작은 개들과 눈 싸움 한바탕 벌리고....

짜씩들 쨉도 안되는 것들이...주글라그~씨....ㅡ,.ㅡ


강 가 바위 절벽에 붙어있는 -개비리길-...언제 암석이 굴러내릴지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군요.


지나가시는 분들 놀라지 않도록...몸가짐에 항상 주의하라고 잠시 교육 중....^^


대나무가 거대 숲을 이룬...죽림쉼터


바람결에 사각이는 댓잎 소리를 들으며...쉼터 의자에 앉아 잠시 숨 한번 돌리고....^^




창녕 남지 -개비리길-의 유래에 대한...자세한 안내글

강변을 돌아 산길에 들어섰더니...이 넘 쉬었다 가자고 꿈쩍을 안하네요.


할수없이 정자에 올라 물도 먹이고...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쉬었다가....



잘가던 이 넘 의자밑에 커다란 나방이 퍼더덕거리니깐...같이 놀고싶어서....ㅋ

'아~쉬....ㅜ.ㅡ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는 이 곳은...'목동이 이름 새긴 돌' 이 있는 곳이랍니다.

서너개의 바위에 이름들이 새겨져 있는 돌...'목동이 이름 새긴 돌'

이 곳이 오늘 둘레길에서 최고로 높은 봉우리...마분산 정상이네요.

마분산(180m)

삼형제 소나무...가지가 세갈래로 뻣은 소나무

6남매 나무...5갈래로 뻣은 소나무와 그 사이에서 자생하는 등나무 하나....^^

개비리봉(147m)



계단길을 앞장서 잘 내려가던 이 넘...산길 날머리를 앞에두곤 걸음을 멈춰 버립니다.

짧은 둘레길이...아쉬운거야.?

날머리...창나루 주차장(오후 2시 10분)
산행 gps 거리...약 6.2km
산행 시간...약 1시간 55분

[창녕 남지] -개비리길-...발자국 지도
'산행길과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청주] - 청남대 나들이 - (1) | 2026.05.25 |
|---|---|
| [진주] - 가좌산 둘레길 -(경상대) (0) | 2026.05.24 |
| [대구] - 비슬산 -(진달래 산행) (0) | 2026.05.24 |
| [순천] - 봉화산 둘레길 - (1) | 2026.05.24 |
| [강진] - 화방산 - (1) | 2026.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