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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종주이야기

[황매산] - 철쭉 나들이 -(2부)

 

 

~~황매산 황매봉~~

~~황매산 삼봉능선에서~~

~~황매산 철쭉~~

~~돛대바위를 뒤쪽에 두고~~

~~순결바위 능선에서(1)~~

~~순결바위 능선에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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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

 

 

황매산 황매봉(1.113m)

 

뽀쪽한 황매산 황매봉 정상은...서너 사람이 올라서면 가득차네요.

인증사진 한 장남기고...서둘러 정상을 내려왔습니다.

이제 정상석을 뒤로하고...삼봉능선을 향하여....^^

여긴 그래도 조금 더 높은 곳이라고...철쭉들이 아직 덜 폈네요.

철쭉꽃보다...몽우리가 더 많이 보입니다.

전망이 좋은 조용한 이곳에 앉아...짧은 간식 타임도 가지고....^^

바위에 걸터앉아 뒤돌아 보니...황매산 정상과 멀리로는 감암산과 부암산도 흐릿하게 보이네요.

황매산 정상에는...여전히 많은 산객들로 북적이고 있더군요.

 
황매산 삼봉 앞에 있는 재미있는 안내도를 마주하고...망설일 것도 없이 우린 상급으로 올라갔습니다....ㅋ

까칠해 보이지만...밧줄잡고 올랐더니 별거 아니더군요.^^

황매산 상봉(1.104m)

상봉 정상에는...분재같은 소나무도 멋지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멀리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길래 올려다 보니...하늘엔 페러글라이딩 이쁜꽃들이 피었더군요.

그 중 한 대가 등 뒤쪽에 선풍기 달고...아주 요란스럽네요....ㅡ,.ㅡ

아침...8시입니다.

 

황매산 정상을 사이에 두고 왼쪽으로 황매산 전망봉이....오른쪽엔 삼봉인 바위 암봉이 잘보이네요.

황매산 정상에는 여전히 산객들로 붐비고...삼봉 바윗길 계단이 아주 가팔라 보입니다.

가운데 감암산과...왼쪽에는 부암산이....

 

손항저수지를 들,날머리로 해서...부암산과 감암산 그리고, 황매산 정상에 올랐다가....

국사봉과 효염봉으로 거쳐...한바퀴 돌아보는 환종주 코스를 그려두고 있는데....?

 

국사봉을 지나 효염봉 가는길이...가시덩쿨과 잡목으로 인해 무척 험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늦가을이나...겨울에 한번 걸어볼려고 맘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꽃구경이나...실컷하고 가야겠네요.^^

한바퀴 둘러보고 진행하는데...등로에 삼각점이....?

 

황매산 상봉(1.103m)

상봉을 내려섰더니...건너쪽에 상봉 전망대 팔각정자가 가깝게 보이고....

전망대 정자 오름길에...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 있더군요.

황매산 전체가 발 아래로...잘보이는 곳입니다.

 

황매산 상봉 전망대

 

참 좋은 전망 봉우리인데...미세먼지가 원망스럽네요.

지리산 천왕봉을 볼수 있으려나...잔득 기대를 하고왔는데....ㅜ.ㅡ

그래도, 가까이에 있는...황매산 정상은 잘보입니다.

산객들로 바글바글한...정상바위도....^^

상봉 전망대 정자에서...주변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발길 돌렸네요.

 
이곳이 상봉이라 적혀있지만...여기에 있는 안내판은 믿을 건 못되더군요.

이쪽 능선엔...연달래가 아주 많이 보입니다.

이뻐서 폰에 담아...아이들에게 카톡으로 보내면서....

 

'엄니...꽃구경 왔어....*^^*'

 

 

깨끗한 모습들을...보고 싶었는데....ㅜ.ㅡ

합천 대병4악이라 불리우는...허굴산,금성산,악견산,의룡산이 아주 흐릿하게 보이네요.

 
허굴산과....
 
금성산...악견산....
왼쪽에는 합천호도 보이고...흐릿하게....ㅡ,.ㅡ

지난번에 저기 -대병 4악-능선길을...환종주 한 적이 있었는데....?

-대병 4악- 능선길을 쭉~ 이어보니...완전한 원이 그려지더군요.

하산 후...황계폭포도 구경하고....*^^*

 
잠시 후, 우린 덕만 주차장으로 내려서는...삼거리 갈림길을 마주하고....
우린 이곳에서...덕만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갔네요.

덕만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산책로 같은 오솔길입니다.

 
돌탑이 있는 봉우리 같지않은 봉우리에 올라...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이 산성터였고...그 흔적이 조금 남아 있는 것 같았네요.

돌탑 뒤쪽으로...팔각정자가 있는 전망대를 올려다 보니....?

누군가가 우리뒤를...따르고 있나 봅니다.

팔각정자가 있는 전망대 바위위에...여러 산객분들이 올려다 보이네요.^^

산성터에서 잠시 앉아쉬며...황매산도 둘러보고....

대병 4악들도...눈에 담아봅니다.

 
그리고, 능선길따라...꼬불꼬불 오솔길을 이어갔네요.

맑은 아침 공기 마시며 황매산 한바퀴 다 돌아보고...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습니다.^^

 
잠시 후, 박덤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고...산길도 거의 다 내려온 것 같네요.

 

5월 신록이 우거진 숲길...한결 눈과 맘이 맑아지고 깨끗해 질 것만 같다는....^^

아래 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바위...박덤 바위위에 올랐습니다.

덤이 바위를...뜻한다고 하네요.

저기 아래쪽으로 내려갔다가...모산재로 다시 올라가야죠.

저기 마주보이는...순결바위 능선으로 내려와야 하니깐.^^

그렇게, 황매산을 한바퀴 다 돌아봤으니...이제 모산재를 찾아가야 겠습니다.

 
아직 10시도 안된 시간이라...다시 능선에 올라 한번 더 철쭉 구경하고 갈려고요....ㅋ
순결바위 능선에 있는...많은 기암들도 구경하고....^^
 
계곡따라 쭉 이어진 도로는...캠핑장으로 연결 되더군요.

가족들과 캠핑 온 듯...집안 살림살이 별게 다 보이네요.....ㅋ

참 좋은...세상입니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돌다리를 건너...능선으로 올라가며 철쭉도 구경하고....

하늘이 많이 깨끗해 졌고...등로엔 나들이객들이 넘쳐나네요.

햇살 내려받은 이쁜 철쭉은...더욱 화사해 보입니다.

그 사이에 있는 나도...아침보다 좀 더 이뻐보이지 않나요....ㅋ

꽃을 보면...꽃을 닮는다는데....^^

철쭉밭에 더 머물고 싶어서...괜히 주변 바위위에도 올라가 보고....ㅋ

 

좀 더 바위들과...놀다가 가야 겠습니다.^^

 
잠시 후, 아침에 지나쳤던...황매능선에서 덕만주차장 삼거리를 지나치고....
 
돛대바위에서 올라오는 능선 삼거리를 지나쳐...모산재에 다시 올라갔네요.

이른 아침에 조용하던 모산재가...이젠 시골 장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모산재 정상석 주변엔...산객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질 못하겠더군요.

와~~~!

저기를...보세요.

 
돛대바위가 몰려든 산객들로 인해...몸살을 앓고있네요....ㅋ

황매산 돛대바위...유명세를 톡톡히 하네요.

이제 우린 모산재를 내려가서...순결바위를 찾아가야 겠습니다.

요런 바위 사잇길은...몸 한번 비틀며....?

가뿐히...지나가고....*^^*

오늘 좋은 구경 많이했더니...기분이 최고네요.

 

순결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니...건너쪽 돛대바위가 아주 잘보입니다.

돛대바위 만날려고...산객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네요.

철쭉이 만개한 이 때는 이른 아침시간에 올라야지...아니면 정말 사람에 치일 것 같습니다.

 
저 많은 산객들 사이에 끼여 있었다면...어디 돛대바위와 눈이라도 맞출수 있겠어요.?

조용한 순결바위 능선엔...드문드문 한두분씩 오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돛대바위쪽은 북새통인데...이곳은 세월아 네월아 호젓하네요.

순결바위 능선길도...이제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기암들을 둘러보며 고개 들어보니...저기 건너쪽에....?

건너쪽 바위 능선길에도...볼만한 기암들이 많이있네요.

다음엔 가벼운 차림으로...저 능선길도 한번 올라봐야 겠습니다.^^

기묘한 바위 뒤쪽으로...황매산 정상과 편안한 능선길이 올려다 보이네요.

황매산 능선길따라 내려와...건너쪽 하얀 바위(박덤) 능선길로 내려 왔었는데....^^

바위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소나무도 이쁘게만 보이고....

거대한 바위 틈에 피어난...한송이의 꽃도 아름답습니다.

이 넘은 마치 나보고...자기 등에 올라 타라는 듯 몸을 숙이고 있네요.

같이 창공을...훨훨 날아보자고....^^

 

바위능선 왼쪽으론 조금 완만한데...오른쪽은 깎아지를 듯한 낭떠러지입니다.

 
바위 하나하나가 다...흘러간 세월이 보이는 듯 하네요.

켜켜이 쌓인...그 세월을 더듬으며....

한걸음 한걸음...높다란 곳으로 올라가 봅니다.

그렇게, 그 세월의 끝에...올라섰네요.

 

 

흘러간 세월 넘어엔...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고개를 빼고 아래쪽을 내려다 봐도 뭐 뵈는게 없으니....?

그냥 흘러 보내긴 짧은 인생...발 바닥에 땀 나도록 열심히 살아가야죠.^^

 

오늘도...그리고, 내일도 우린 산을 찾을것이고....

찾아 올라선 산 능선위에...우리들이 살아온 삶의 발자국을 남겨야 겠습니다.

이 바위가 순결바위인줄 알고...신나게 같이 놀았는데....?

아니라네요....ㅡ,.ㅡ

그래도, 신기해서 배낭벗어 놓고...사사삭....^^

나...지나왔당....*^^*

 
 
이쁜 이름을 가지고 전설을 간직해도 될 만큼...아주 멋드러지게 생긴 바위입니다....ㅋ

이 바위는 꼬리가 떨어져 나간 듯...안타깝게도 싹뚝 짤려져 버렸네요.

사연없는 바위야 어디있겠습니까마는...한번 쓸쩍 둘러보고는그냥 지나갔습니다.

뒤돌아 본 왼쪽 끝에 돛대바위와...지나온 순결바위 능선길이네요.

 

순결바위

 

그런데, 지나가다가 안내판을 쓸쩍보니...이 바위가 순결바위라고 적혀 있더군요.

사생활이 깨끗치 못한 사람이...이 바위 사이에 들어가면 닫혀 버린다나 뭐라나....ㅡ,.ㅡ

옆에서 바라보니...순결바위란 이름을 가질 만 큼 이뻐보이긴 하네요.^^

올라 오시는 분들에겐 첫 쉼터요...내려가는 사람들에겐 마지막 쉼터가 되는 순결바위입니다.

 
오늘 산행 아쉬움과 부족함을 다 채워 줄...그런 순결바위 전망대네요.^^

순결바위에서...아래쪽 도로를 내려다 보니...

주차장엔 대형버스들로...이미 꽉 들어차 있고...도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차장이 된 듯....?

주차장으로 올라오는 차들이...전혀 움직임이 없더군요.

저 뒤쪽에 있는 차...오늘중으로 황매산 주차장 구경이나 할런지 모르겠습니다....ㅡ,.ㅡ

이제 순결바위 능선길도 끝이나고...데크 계단길따라 얼마 쯤 내려가니....?

하산 내림길이...아주 편안해 지더군요.

 
국사당
 
아래쪽에 돌무덤 같은 것이 등로 옆에 있길래...처음엔 무속인들의 놀이터인줄 알았는데....?
 
국사당이란 오랜 역사를 간직한...뜻 깊은곳이 였었네요.

다 내려온 아래쪽에서...영암사를 마주하고....

영암사에서...오늘 걸어온 암릉길 되짚어 봅니다.

돛대바위로 올라가는 왼쪽능선...오른쪽으론 순결바위 능선이 올려다 보이네요.

 
왼쪽 끝 부분에 돛대바위도 보이고...많은 산객분들이 아직도 돛대바위 능선을 줄지어 올라가는....
오전...11시 40분입니다.

옛 영암사지 터를 지나쳐...모산재 주차장을 향하는데....?

고개는 자꾸만...모산재 바위 오름길을 쳐다보게 되더군요.

 

오늘 잘 놀고간다...잘있어.

 

*^&^*

 

 

 

 

2015년 5월 9일...토요일 이른 아침 5시10분

모산재 주차장을 들머리로

[황매산] -철쭉 나들이-(2부)

6시간 40분 걸린...오전 11시 50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 합니다.

[합천] -황매산- 지도(1)

 

[합천] -황매산- 지도(2)

 

[합천] -황매산- 지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