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흥사(비밀의 사원) -해수관음상-

바나산 국립공원...바나힐(1)

바나산 국립공원...바나힐(2)
우리에겐...오랜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처녀 총각때의 만남이였으니깐...어느덧 30년도 훨씬 지났네요.^^
나중에 부부끼리 여행 한번 가자고...만날때마다 노래처럼 하곤 했었는데....
그래서, 통장까지 만들어 얼마의 돈을 몇년동안 계속 모았더니...그동안 엄청 많이 모였습니다.
서로 바쁘다는 핑게로...미루고 미루다가....
두어달 전 모임에서...망치질로 날짜를 콱~ 못박아 버렸네요,
올 해 안에...꼭 가는걸로....^^
중국.베트남...중국.베트남....?
고르고 고르다가...친구가 중국은 회사일로 몇번 가봤다길래 베트남으로 장소를 결정하고는....
인터넷으로 여행사를 찾아...마음에 드는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출발 4일전...잔금을 치루기로 한 날
여행사에서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패키지 여행경비가 그동안 1인당 5만원씩 내렸다고 깍아 주시더군요.
처음부터...너무 좋은 예감이....^^
출발 당일...12월 7일....
우리집에서 모두 모여...대구공항으로 달려갔네요.
3박 5일...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화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오랜 친구와의...베트남 패키지여행....
이제...출발합니다.
소풍 떠나는 어린소녀의...설래는 맘으로....
*^^*

대구공항 출발...금요일 오후 8시 10분
생전 처음 타보는 비행기...생전 처음 떠나는 외국여행....ㅋ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대구시내의 야경은...산위에서 보던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더군요.
정말 너무너무...아름다웠습니다.^^
불편한 자세로 자는둥 마는둥...약 5시간....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2시간의 시차가 있기에...오후 11시 15분에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 내려설수 있었습니다.
마중나온 현지 가이드따라 버스타고 10여분 거리에 있는 호텔앞에 내려섰더니...한국인 가이드분이 우릴 반갑게 맞아 주시네요.
짧은 인사와 설명을 들은 후...가이드분께 10달러만 베트남 돈으로 환전을 부탁했네요.
내일 아침에...쓸려고....^^
그리곤, 내일 아침 8시 50분에 호텔 로비에서 미팅약속 하고는...우린 키를 들고 지정해 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외국에서 보내는 첫 밤인데 잠이 올 턱이 있나요.?...친구부부를 불러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느즈막에서야...얼핏 잠들었네요.

두어시간...잠들었을까.?
이른 아침을 깨우는 알람소리에 일어나...대충 씻고는 호텔밖으로 나갔습니다.
첫 날 이른 아침에 한시장에서 쇼핑하기로...우리끼리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우리나라에서 다운받아간 어플 그랩으로 차를 호출하니...채 2분도 지나지않아 차가 호텔앞으로 오네요.
아침 6시에 문을 연다길래 시간 맞추어 한시장을 찾아갔더니...밖에는 장이 서 있는데 안쪽은 이제서야 하나둘씩....
호텔에서 한시장까지의 정해진 요금은 44.000동...우리나라 돈으로 약 2.200원
어젯밤 가이드분께 환전한 돈 50.000동을 드리고 잔돈은 안받으려 하니...댕큐 그러면서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단지 300원 더 드렸을 뿐인데...아침부터 우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300원이 주는...소소한 행복....*^^*
-베트남 그랩-
우리나라에 있는 카카오택시와...얼핏 비슷한 부분이 있더군요.
다만 오토바이에서 부터 커다란 승합차까지...인원수에 따라 자기가 차를 고를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린 2명이기에...승용차를 불렀는데....
호출하면 운전기사의 사진과 차 넘버...그리고, 전화번호까지 폰 화면에 다 뜬답니다.
그리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거리와 정해진 요금까지 보여주니깐...요금때문에 당황할 필요가 없겠죠.?^^

한시장이 좀 더 문 열리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때울려고 도로 앞쪽으로 털레털레 나갔더니...바로 앞이 한강입니다.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과 같은 이름의 한강이...바로 앞에 있더군요.
한강...한시장....^^
저만치에 다낭의 명물 용다리가...거대한 황금빛 용이 한강위를 유영하듯이 꿈틀거리고 있네요.
잠시 후, 한시장 2층으로 올라가...옷을 파는 상점이 보이길래 찾아들어 갔습니다.
그리고는 생각해 둔 아오자이를 깍고 또 깍아서 하나 사고...다시 그랩으로 차를 불러 호텔로 후다닥 돌아왔네요.
시장에서 돌아올때 그랩으로 다시 차를 호출했는데...우리 가까이 다가오던 차가 갑자기 멀어지는 겁니다.
우린 깜짝 놀라서...전화를 했죠.
뭐라뭐라 하는데...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순 없고....
그냥 딱...한마디만 했습니다.
"조한"
그러니깐, 그랩 운전기사분이 자신이 뭔가 착각했음을 알고..."아~~~!" 이제서야 알았다는 듯이 뭐라고 말하는데....
알아 들었구나 싶어서 전화를 끊고 그랩 지도를 열어보니...황급히 차를 돌려서 우리 가까이 오더군요.
조한이...한시장이거든요.^^
그리고, 잠시 후...문자 한통이 날아옵니다.
15.86원이...결재되었습니다.
전화 한 통의...요금 통지서가....ㅋ
호텔에 돌아와서 친구를 불러...같이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는데....
호텔에서 먹는 현지식 뷔페의 맛은...뭐랄까.?
맛이 참...묘하더군요.??
첫 날은 몰라서 접시에 담아온걸 억지로 다 먹었는데...두세번째는 먹을수 있는것만 담아 올수 있었네요.
국수랑 계란 후라이...빵 종류와 김치....ㅋ

아침을 먹고 미팅시간이 조금 남아길래...우리들은 도로 건너에 있는 미케비치해변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노란간판이 보이는 건물...우리가 묵었던 레황비치호텔이 올려다 보이네요.

사진에서만 보던 야자수가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걸 보니...외국에 나왔단걸 완전 실감이 나더군요.^^

시간 맞추어 호텔로비에서 가이드분과 만나고...우리 전체 일행은 아주 적당한 13명(3팀)
첫 관광지 코스로 가까운 영흥사(린응사)를 찾아갔는데...영흥사 대웅전 안에는 배불뚝이가 대웅전 중앙에 턱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면 좋다길래...한번 쓱~ 쓰다듬어 주고는....^^

밖으로 나와서...건물 앞쪽에 있는 해수관음상을 둘러 보았습니다.
높이 약 67m...동양에서 제일 높은 관음상이라 하네요.

해수관음상과 놀고 있으려니...한 쪽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립니다.
뭔가하고 가까이 다가가보니...원숭이 한 마리가....?

관광객이 주는 먹이에 맛 들였는지...도망도 안가고 먹이를 주니 덥썩 잘도 받아먹네요.^^
영흥사를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와서...우린 가이드분이 이끄는데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우릴 데려가는데...상추와 함께 삼겹살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호텔에서 아침먹고...속이 조금 느끼 했었는데....*^^*
술도 한잔씩 해도 된다길래...우린 우리나라 소주를 시켰습니다.
삼겹살엔 역시...우리나라 소주가 제일이니까요.^^
기분좋게 건배 몇번 하다보니...우리 주위에는 5개의 소주 빈병이....
다 들 우릴 쳐다보는데...입은 쩍 눈은 휘둥그레....
왜들 이러지.?...대낮이라 간단하게 입가심만 했는디....ㅡ,.ㅡ

점심을 먹고 오후에 찾아간곳이...오행산(마블 마운틴) 암푸동굴입니다.
'사후세계는 이런곳이니 착하게 살든 악하게 살든 니가 결정해서 살아라'...뭐 이런 뜻이 담긴곳 같더군요.
아래쪽은 지옥에서 볼수있는 형상의 조각들이...윗쪽은 천국에서 볼수있는 형상의 조각들이....
산 전체가 대리석이라 그런지...주변에는 대리석 조각품들을 많이 팔고있네요.
동굴속이라 서늘할줄 알았는데...습도 때문인지 동굴밖보다 더 더운것 같았습니다.
동굴에서 나왔더니 밖에서 기다리던 가이드분이...우리를 모자 파는곳으로 데려 가더군요
그리고는 모자를 사줄테니 하나씩 골라보라고 하는데...머리에 맞는것이 없습니다.
모자를 머리에 써보니 다 헐렁헐렁...할수없이 하나 고른것은....
어린 아이들이 쓰는...작은모자....ㅡ,.ㅡ

이쁜가요...모자에 달린 꽃이....?
오행산을 내려와서 우리들은...바구니배를 타러 갔습니다.
커다란 광주리같은 배에 두명씩 타고서...물길따라 잠시 거슬러 올라갔더니....

흥겨운 우리나라 노랫소리가...곳곳에서 들려오네요.
두 남자가 타고있는 바구니배 안의 커다란 스피커에선...귀에 익은 노랫가락이 흘러나오고....
사진 오른쪽의 손 모양을 보시면...지금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 잘 아실거예요.
오빤...강남스타일....^^
노래도...아주 잘합니다.
이 친구 주변에서 엉덩이 들썩이며...흥겨운 노래 서너곡 듣고는 다시 되돌아 오는데....

뒤를 돌아보면...저런 모습들입니다.
우리들이 머물다가 떠난 자리엔 또 다른 배들이 모여들고...배위에선 한바탕 흥에겨운 춤사위도 벌어지더군요.

마을 주민 한 분이...그물 던져 고기잡는 볼거리도 연출해 주시네요.
이 바구니배를 관광상품으로 만든 사람은 이 동네 리더라고 하는데...이 분이 아주 똑똑한분이였던 모양입니다.
나이든 동네 어르신들은 집에서...관광객들의 손가락에 끼워줄 야자나무잎으로 예쁜 반지를 만드시고....
젊은 사람들은 남녀 할거없이...바구니배 노를 젓고....
노래 부르고 분위기 뛰워주며 받은 팁은 다 한 곳에 모아...동네 사람들한테 골고루 나눠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벌어들인 관광수입으로 이 동네는...손에 꼽히는 부촌이 되었다고 합니다.
집에 밴츠 한대씩은...다 있다는....ㅋ

바구니배를 타고 한바퀴 둘러보고는 제자리로 되돌아 왔더니...선착장 앞에는 춤판이 벌어져 있는데....
그냥...갈수있나요.?
친구와 같이 발바닥에...땀 좀 빼고 왔습니다.....ㅋ
'♪~~내 나이가 어때서...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처음엔 씨클로를 타고...도자기마을로 갈려고 했었는데....
씨클로를 기다리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10여분을 걸어 도자기 마을을 찾아갔네요.
저 분은 발로 물레를 돌리면서 손으로는 흙반죽을 하고...아내는 아래쪽에서 도자기를 빗고....
옛 전통 방식으로...도자기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남편과 아내 두 분의 호흡이..척 척....^^

도자기마을을 돌아보고는 배를 타고 투본강을 거슬러...호이얀 구시가지를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우기라서 그런지...베트남 날씨는 종잡을수가 없더군요.
파란하늘이 보이길래...이제부터 날씨가 좋아지려나 했었는데....?

호이얀 구시가지에 들어서니...서글프게 비가 내립니다....ㅜ.ㅡ

여긴...관우사당인것 같은데....?
사당 안쪽으로 들어가니...삼국지에 나오는 삼고초려의 커다란 벽화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유비 삼형제가 제갈공명을 얻기위해서...3번이나 찾아 갔었다는....^^

삼고초려 맞은편엔 용이 꿈틀거리고...뒤쪽 사당 건물 안에는....

관운장이 긴 수염 늘어뜨리고서...근엄하게 앉아있네요.

호이얀 구시가지에...밤이 찾아왔습니다.
가이드분이 전구불이 반짝이는 머리띠를...여자들에게 하나씩 사주시네요....ㅋ

여기는...내원교입니다.
베트남 2만동짜리 지폐 뒷면에 저 다리가 그려져 있을만큼...아주 유명한 다리라고 하더군요.

호이얀 구경도 식후경이라...식당에 들어가 한잔 곁들여 푸짐하게 먹고서 밖으로 나오니....
크리스마스 트리가...눈에 들어오네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눈이 없는 나라에 눈사람이라....^^

배도 부르겠다...호이얀 구시가지(올드타운) 야경에 푹~ 빠져봅니다.

색색의 수많은 불켜진 아름다운 등이 골목을 가득 수놓고...길거리마다 사람들이 넘쳐나네요.

아름다운 야경의 골목투어를 마치고...이젠 소원등을 띄운다고 작은 배를 타랍니다.

작은 조각배 하나에 4명씩 타고서...사공은 노를 저어 강물따라 거슬러 올라가는데....

커다란 용도...보이고....

사자인지...해태인지 모를 동물도....?

저건 분명...거북이일테고....^^

뱃사공이 불켜진 등...하나씩을 넘겨주네요.
우린 등을 하나씩 받아서...맘속으로 소원을 빌며 강물에 살며시 등을 띄웠습니다.

우리 가족 건강하고...뜻하는 바 모두 이루어지기를....*^^*
소원배를 띄우고 돌아와서...우리들은 호이얀 야시장에 구경갔네요.
어제 아침에는 아오자이를 샀으니...오늘은 거기에 맞는 농모자도 하나 사고....^^
남편들 파인에플 와이셔츠와 우리들 빠알간 원피스 하나씩...쌍둥이처럼 똑같은걸로 하나씩 샀습니다.
4개 모두해서 20달러...우리나라 돈 약 22.000원....^^
이 것을 마지막으로...베트남에서의 첫 날을 너무 즐겁게 보내고 호텔로 돌아왔네요.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는...창밖의 야경을 구경하고 있는데....

가이드분이 보낸거라면서...호텔 직원이 과일바구니를 들고서 노크를 하네요.
안주 있겠다 술 생각도 나고 해서 친구부부를 불러...호텔 카운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맥주 조금만...가져다 달라고....
맥주 5캔을 가져왔는데...나중에 체크아웃할때 계산했더니....
우리나라 돈...6천원....^^

한잔 마시고...잠자리에 들었는데....?
비 오는 소리에 깨어나 창밖을 내려다 보니...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네요.
내일 일정이 걱정되어...잠을 자는둥 마는둥....ㅜ.ㅡ
아침까지 비는 그칠줄 모르고...호텔로비에서 가이드분을 만나 버스를 탔더니....
일정을 변경해서...오늘은 후에를 간답니다.
거긴 비가 안오고...해가 쨍쨍하다고 오늘 일정을 거기로 잡았다네요.
다낭에서 후에까지 약 120km...길이 안좋아서 약 2시간 30분 거리....
후에에 가는 도중 가이드분이 다낭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를 하더니...다낭시내가 지금 물바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새벽부터 내린 억수같은 빗물로 인해 다낭시내는 지금...바구니배 타고 다닌다고....ㅋ
정말이지 후에에 갔다가 다낭으로 돌아왔을땐...난리도 이런 난리는 처음 보았네요.
시내 회전로터리 주변엔 빗물이 빠지지않아...자동차 뒤 마후라까지 물이 차는대도 신기하게 잘도 다니더군요.
비가 많이 오면 원래 그르려니 하면서...그렇게 살고있는듯 보였습니다.

그 말 그대로 후에에 도착하니...쨍쨍하다던 햇님은 보이지 않았지만....
비는...오지 않았더군요.
우리가 카이딘 왕릉에 도착할때 쯤...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긴 했지만....^^

왕릉 외부부터 뭔가 화려하고...돈 많이 들었겠다는 생각이....ㅋ

저기 저 사람이 나라을 망쳐 먹었다는 응우엔 왕조 12대 왕...카이딘 초상이랍니다.

나라야 어찌됐든 이렇게 화려하게 왕릉을 꾸며 놓았으니...나라가 안 망하면 더 이상하겠죠.?

더 안쪽에는 자신의 황금동상까지...만들어 두었네요.
에라이...직일 넘....ㅡ,.ㅡ
관광객들만 찾아올 뿐...베트남 사람들은 이 넘 보기싫어서 여길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베트남 여행하면서 우리나라에선 볼수없는...조금은 특이한 문화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차 앞 번호판 위에 이렇게 향을 꼽을수 있도록 만들어 두고...아침에 나올때마다 향을 피워 기도를 드린다고 하네요.
오늘도...무사히....^^

그리고...또 하나....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에서는...백 미러가 왼쪽에만 있는 오토바이가 많다는것.
오토바이를 사면 기본이...백미러가 왼쪽 하나밖에 없답니다.
오른쪽은 옵션이라...필요하면 돈 내고 사야 한다네요.
요즘은 백미러가 양쪽 다 있던지...아니면 양쪽 다 없던지....
아니면 이렇게 한쪽에만 백미러가 있는 오토바이를...여행길에서 흔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밖에 세워두고 집안으로 들어갈땐...오른쪽 백미러를 빼서 가지고 들어간다네요.
귀한거라...훔쳐간다고....^^
백미러가 왼쪽에 있는 오토바이를 사진 찍어 오랬더니...반대로 백미러가 오른쪽에 있는 오토바이를....ㅋ

카이딘 왕릉을 둘러보고는...우린 씨클로를 타고서 후에왕궁으로 향했습니다.
양쪽에 있는 차들...어디서 많이 보던 차들이죠.?....^^

씨클로 발판 있는곳에...자동차같이 각각의 번호판도 있더군요.

또 하나 특이한건...열대 지방이라서인지 이런 나무들이 곳곳에 많이 보이네요.

하노이 만큼은 아니지만...일요일인데도 오토바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뒷자리까지 헬멧 안쓰면...벌금이 어마어마 하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헬멧 안쓰고 오토바이 타는분은...단 한 분도 못봤다는 사실....^^

씨클로타고 구석구석 구경하면서 왔는데도...후에왕궁까지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저 건물은 왕궁 바로 앞에 있던데...무슨 건물인지....?

저기가...후에왕궁 정문인 것 같네요.

후에왕궁 입구에서 유적지 해설 현지인 가이드분을 만나 같이 동행 했었는데...입담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더군요.
우리나라 말을 얼마나 재미있고 유창하게 하는지...배꼽 잡는줄 알았습니다.
세종대왕이 어쩌고...태정태세 문단세...자축인묘 진사오미....ㅋ

후에왕궁을 둘러보고서 티엔무 사원을 찾아갔더니...빗줄기가 점점 굵어져서 결국은 우산을 써야했네요.
팔각모양의 7층석탑...높이 21m의 저 탑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석탑이라고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경주에 잇는...다보탑같이....
그리고, 이 사원의 주지스님이였던 틱광둑스님은 몸을 불태우는 소신공양으로...독재정권에 항거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스님의 몸은 불타고 없지만 심장은 타지않고 남아...지금은 하노이 국립은행에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티엔무 사원까지 구경하고 다낭으로 돌아오는 길에...휴게소에서 바라보는 해변입니다.
비도 오고...바람도 심하게 불고....ㅜ.ㅡ

그리고, 다낭시내에 들어와서...오늘 마지막 코스인 차밍쇼를 구경하러 갔네요.

건물 사방 벽면에는...베트남전통의 민속춤을 조각한듯 보입니다.

비가와서...그런가요.?
벽을 타고 오르는 도마뱀도...심심찮게 보이네요.^^

차밍쇼는...춤과 아오자이쇼 등을 볼수있는 베트남 전통공연입니다.

서커스같은...묘기도 볼수있고....

환상적인 무대와...난타같은 타악기쇼도 볼수 있었네요.

차밍쇼를 다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니...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렸나요.?
비가 엄청나게...퍼붓네요.

도로 바닥엔 빗물이 발목까지 차오르고...몰아치는 바람따라 고인 빗물이 파도를 칩니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 오는데도...비는 멈출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
오늘까지는 별 무리없이 구경을 할수 있었는데...내일 일정이....ㅜ.ㅡ

밤새도록 그렇게나 내리던 비는...새벽녁에야 곤히 잠들었나 봅니다.
오늘은 베트남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아침에 체크아웃하면 다시는 못볼 미케비치해변에 나와봤네요.

이 이른 시간에도...바다수영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해변을 거닐다가...허전하고 아쉬움에....

바닷물에 잠시...발을 담궈 보았네요.
따뜻합니다.
저기 산 아래쪽에...영흥사의 해수관음상이....^^

오늘은 베트남에서 보내는 마지막날인데...아오자이와 농모자를 사놓고 한번도 입어보질 못했네요.
그래서, 오늘은...폭우가 쏟아져도....^^
오늘은 바나산국립공원 약 1500m의 높이에 있는...바나힐을 찾아 갔습니다.
바나산 입구까지는 비가 오지 않더니만...케이블카 타고서 운무를 뚫고 골든브릿지에 올라서니....
비가 그냥...쏟아붙네요.

나눠주는 우의를 걸쳐입고 밖으로 나오긴 했지만...다리를 받친 거대한 손가락은 운무에 휩싸여 보이지도 않고....
때 마침 중국분들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바람에...등 떠밀리듯이 이 곳까지 와서 빗속에 한장 남겨봅니다.

비만 안오면 정말...볼거리가 많을것 같은데....ㅜ.ㅡ

골든브릿지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는 다시 케이블카 타고서...바나산 정상에 있는 바나힐까지 올라갔네요.
이 곳에서 약 1시간의 자유시간을 준다는데...이 빗속에 갈곳이....ㅜ.ㅡ
갈곳을 찾다가...오락실과 놀이동산이 있는 건물 아래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곳엔 오락실도 있었지만...공룡들의 세상도 꾸며 놓았더군요.

그래서, 공룡들과 잠시동안은...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네요.

옛 원시 시대를...그대로 복원해 놓은듯....

공룡세상을 빠져나와 둘러보니...산타와 함께하는 뮤지컬도 있었네요.
산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즐거운 추억꺼리를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다 둘러봐도 시간이 많이 남기에...운무 자욱한 바나힐을 둘러볼려고 밖으로 나갔네요.

예쁘게 꾸며놓은 이 곳에서...동심으로 돌아가 정말 신나게 뛰놀고 싶었는데....ㅜ.ㅡ

건물 뒤쪽으로 돌아갔더니...여긴 12별자리의 동상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고....
좋은 날이면...아래쪽으로의 조망이 정말 좋을것 같은데 아쉽기만 하네요.

비는 흩뿌리고...바람은 점점 거세만 지고....ㅜ.ㅡ

날아갈듯한 모자를 붙잡고서라도...이 곳을 다녀간 흔적은 남겨야죠.^^

제일 위쪽에 있는 성당 입구까지 올라가다 보니...시간이 다 되어가길래 그만 내려갔네요.

선월드 중앙 광장에서...모두 모이기로 했었거든요.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 길고 긴 복도를 따라가는데...천장에 그림이 보입니다.
주변에 물어보니...호이얀 구시가지 거리를 예쁘게 그려 놓은것이라 하네요.
바나산을 내려와서는...쇼핑센터에 가야 했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된...정해진 코스거든요.

약 2시간여 동안 쇼핑센터 3곳을 둘러보고는...까오다이교 사원을 찾아갔네요.
까오다이교는...세계 5대 종교(불교,기독교,유교,도교,이슬람교)의 신앙을 절충하여 만든 종교라고 합니다.
베트남의 신흥종교인데...신도수가 무려 300만 가까이 된다고 하더군요.

거안(巨眼)을 신의 상징으로 예배하고 있는데...위쪽 천장을 올려다 보면....

천장에는...5대 종교 창시자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석가모니,예수,공자,노자,마호메드....

까오다이교 사원을 나와서 찾아간 다음 목적지는...핑크성당입니다.
왜 핑크성당인지...아시겠죠.?
핑크성당은 수탉성당으로도 불리우는데...그 이유는 성당 꼭대기에 닭모양의 풍향계가 달려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이별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첫 날 첫 방문지이길 기대했던 한시장은...여행 마지막날 마지막 코스로 찾아갔습니다.
이것 저것...선물도 몇개 사고....
아쉬운 이별의 시간은...어김없이 찾아오더군요.
며칠동안 정들었던 가이드분과 작별하고서...우리들은 다낭공항으로 향했네요.
현지인 가이드와...함께....

짧지만은 아닌 시간이였는데...뭔가 부족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베트남 갈때는 비행기안에서 쉬 잠을 이룰수 없었는데...우리나라로 돌아올때 그냥 골아 떨어졌네요.
다와간다는 마이크 소리에 깨어 창밖을 내다보니...서서히 여명이 밝아옵니다.
이제 다시...새로운 마음으로 뛰어야죠.
멋진 힐링하고...왔으니....
굿~바이....베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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