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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과 둘레길

포항 보경사 계곡

태백산 종주검룡소에서 택시를 타고 주차해둔 넛재로 가는데 걱정입니다.

일기예보에 내일 새벽부터 또 비가 많이 온다는군요.

 

내일은 두타산 한바퀴 돌려고 준비를 다 해왔는데...

 

택시기사분과 이런저런 얘기하던 중 7월 27일(어제)부터 봉화 은어축제 한다고 놀러가 보라네요.

 

"엥....?"

 

"그럴까...?"

 

차를 회수해서 약 50여km의 거리에 있는 봉화로 갑니다.

모텔에 들어가 씻고 은어축제장으로 갔더니......

어둠이 드리워지는 축제장엔 물반 사람반입니다......ㅠ.ㅜ

 

무대에선 가수가 노래부르고....빗방울은 떨어지고....

 

통닭 한마리 사들고 모텔로 돌아와 한잔하며....

 

"여긴 우리가 놀때가 아닌것 같어...ㅠ.ㅜ"

 

아침 일찍 청송 주산지로 해서 동해안쪽으로 한바퀴 돌고 집에 들어갈려고 차를 돌립니다.

청송 주산지가 보고파 갔더니만 저수지가 매말라 있네요.

잠시 구경하다가 휴가 마지막날을 재미있게 즐기고 갈려고 포항 보경사계곡으로 향합니다.

보경사에 도착하여 주차비도 내고.....

입장료도 내고.....

산에 갈때마다 일찍 가다보니 주차비입장료는 모르고 살았는데.....ㅋ

오늘은 다 내고가야 합니다.

평일이지만 휴가철이라 가족단위로 놀러들 많이 왔습니다.

특히 연인들이 손잡고 가는걸 많이 보이네요...*^^*

"어~~~여기 폭포 있다....?"

물줄기가 약하지만 아랫쪽에 물놀이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생폭포 라는군요.

올라가면서 옆에서 봤더니 물이 깊은 모양입니다.

내 키보단 깊을 것 같습니다....ㅋ

여긴 관음폭포라 하는데 오른쪽 바위뒤에 있기도 하지만 물줄기가 약해서 잘 보이지도 않네요.

이 다리를 건너면 연산폭포가 있다네요.

지난번에 둘째와 왔을때 폭포에 물이 많아서 보기가 참 좋았는데.....

연산폭포

물이 너무 없습니다....ㅠ.ㅜ

차라리 폭포 아래쪽이 훨 보기가 좋습니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이젠 쉬었다가 갈 장소를 찾아 다닙니다.

다시 아래로 내려오다가 보현암 수국이 생각나서 보현암에 올라 약수도 한잔마시고.....^^

수국입니다.

일명 저승꽃이라고 불리더군요...^^

바로 이자리에서 울 둘째와 같이 사진도 찍었었는데......*^^*

두꺼비죠.?

그저께는 바로 앞에서 까치도 보고...어제는 눈 앞에서 너구리도 보고....

오늘은 거대한 두꺼비도 보고.....

보현암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다가 계곡으로 내려갔더니 좋은 곳이 보이네요.

여기 아래쪽은 사람들이 있어서 저기 작은 폭포위에서 놀면 좋을 것 같아 올라가 봅니다.

딱 좋죠?~~~~*^^*

자리펴고 쉬면서 배도 채우고......물에 들어 갈려고 했더니.....

고디(다슬기)가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물놀이는 둘째치고 고디 잡느라....

한참을 잡고있는데 자꾸 오라고 부릅니다.

그래도 고디가 보이는데.....

잡고 가야지....*^&^*

"아~씨....아직 많은데.....왜 자꾸 부르는거야....ㅠ.ㅡ."

많이 잡았죠...^^

"너희들 조금만 기다려 좀있다가 또 올거니깐....*^^*"

알아서 간다구.....ㅡ,.ㅡ

어린아이 마냥 둘 다 신났습니다.

물도 적당히 깊어서 물놀이하기 딱이네요.

?~~왜, 옷입고 물에 들어가냐구요.?

ㅠ.ㅜ~~선녀옷인줄 알고 누가 가져가면 어케요....ㅡ,.ㅡ

"자~~~또 간다...."

오늘 마음껏 수영 실력 뽐냅니다.....ㅋ~ㅑ

이 넓은 수영장에 우리 둘 뿐이네요...^^

퐁당퐁당 물장구를 치면서.......ㅋ

'바로~~이 맛이야.....*^&^*'

한참을 놀았더니 배도 고프고.....

또, 먹고 ...한숨자고......고디잡고.....^^

옷도 다 말랐으니.....

집에 가야죠.

내려오면서보니 아래쪽엔 물도 안좋은 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기 위에 가면 물도 더 좋은데.....*^^*

두타산은 또 언제 갈까나.....?

휴가를 이용해서 멀어서 쉽게 갈수없는 태백산쪽을 찾았었는데....

태백산만 보고 두타산은 다음을 기약 해야만 하네요.

이렇게 2013년 여름휴가도 마지막입니다.

 

태백산 종주 포항 보경사계곡의 물놀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 한장 남기고 마무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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