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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팔도 종주길

[영남알프스] - 고~단 종주 -(고헌산~단석산)

~~고헌산~~

~~백운산~~

~~삼강봉~~

~~단석산~~

~~단석산 장군바위~~

 

 

 

 

7월말부터 바쁜 회사일로...그 동안 장거리 산행은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더위를 핑계삼아...야간 근무일때만 가까운 곳 짧게 산행다니고 있네요.

 

오늘 산행 할 고헌산에서 단석산까지...짧지않은 산행길이지만....?

큰 오르막도 없고 어렵지않게 다녀올수 있을 것 같아서...오늘의 산행지로 정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가늘게 비가 내리네요.

흐린날에 가끔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에...시원할거란 마냥 좋은생각으로....

어둔 밤길을 내달려...찾아갔습니다.^^

 

 

 

 

2013년 9월 11일...수요일 새벽 4시

울주 우만마을을 들머리로

[영남알프스] -고~단 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우만마을 입구에 있는 마을 표지석...지난날 석남사 환종주때 보고 오랜만에 다시 보네요.

우만마을에서 소나무봉까진 가파른 오름길...그 날의 힘들었던 기억이....ㅋ

가파른 오름길에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머리 위쪽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고헌산 동봉 올려다보입니다.

집을 나설때부터 살짜기 내리던 비는...그칠줄 모르고 가늘게 내리네요.

오름길에 한 숨 돌리며 뒤돌아 보니...돌탑 뒤쪽으로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우만마을에서 약 2시간 만에...고헌산 동봉 올랐고....

산불감시초소 옆에 배낭을 내려놓고...고헌산 정상에 다녀오기로 했네요.

저만치 앞쪽에 고헌산 정상 커다란 돌탑이 보이고...오른쪽에는 고헌산 서봉 빼꼼이 고개를....^^

혹시나, 고헌산 정상에서 햇님을 볼수 있으려나...한가닥 기대도 했었지만....?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하고...그래도, 비가 그쳐 다행스럽기만 했습니다.^^

고헌산 정상에는 벌써 가을 냄새가 나는 듯...이번 가을에 영남알프스 다시 찾아야 겠네요.

간월산신불산...은빛 억새보러....^^

고헌산(1033m)

많이 흐린날이지만...주변을 둘러보니....?

오른쪽에 상운산이 우뚝하고...왼쪽으로 쌀바위영알 최고봉 가지산이 듬직하게 올려다 보입니다.

좀 더 오른쪽에는 재약산 사자봉(천황산) 수미봉(재약산)이...조금은 흐릿하게 보이고....

영축산신불산...그리고, 간월산으로 능선들이 길게 이어지네요.

며칠 전 걸었었던 신불 공룡능선과...작괘천 환종주길도 눈으로 따라가 봅니다.^^

잠시후 지나갈 경주 단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백운산도 가까이에 보이고....

그 뒤쪽으로 멀리 흐릿하게...단석산도 까마득히 보이네요.

고헌산 정상에서 20여분 서성이다가...발길 돌렸습니다.

 

고헌산 5개의 정상석을...뒤로하고....^^

고헌산에서...우린 소호령으로....

단석산으로 길게 이어지는...영알 능선길을 걸어갔습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고헌산 동봉에서...어둔 새벽에 올랐던 오름길을 둘러보니....?

우만마을에서 오른쪽 소나무봉(고운산)까진...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름길이였고....

소나무봉에서 왼쪽 전망대 봉우리까진...키를 덮는 잡목과 가시덩쿨길이라 헤쳐 오르느라 무척 힘들었네요.

우린 널찍한 산불방화선따라 백운산으로 향하고...백운산까지 이런 산불방화선이 길게 이어져 있답니다.

고헌산 내림길에 구름사이로 햇님이 오락가락...산정에서 일출 못 본 아쉬움을 달래주네요.^^

차리재에 내려서서 뒤돌아 보니...완만한 산불방화선 오름길에 고헌산이 아주 가깝게 올려다 보이고....

바로 앞 컨테이너는...대성사라는 절이더군요.

대성사에서 임도따라 조금 더 내려서면...목책 건너쪽에 다시 산불방화선이 이어지고....?

잡풀과 가시넝쿨들로 어수선한 산불방화선을...한발한발 헤쳐가며 올라갔습니다.

693m봉

고개 돌려보니...고헌산도 이젠 저만치에 멀어져 있네요.

 

이어지는 몇 개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고...마주친 봉우리 정상으로 올라갔더니....?

잡풀들 사이로...백운산 정상석이 우릴 반겨 주더군요.

백운산(901m)

백운산 정상석에서 몇걸음 벗어나니...이런 시원한 바위 조망터가 있어서 올랐습니다.

스틱 끝이 가르키는 바로 아래쪽에...오늘 마지막 봉우리 단석산이 흐릿하게 눈에 들어오고....

단석산에 오르기 위해선...앞으로 많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려야 하겠더군요.

사진 오른쪽에는 영남알프스 문복산이 볼록하고...왼쪽 뒤에는 뽀쪽하게 가지산도 보입니다.

문복산을 바라보니 정상 아래쪽에...드림바위가 하얗게 보이고....

높이가 130여m가 된다는 드림바위는...암벽을 즐기는 분들에겐 나름 유명한 곳이더군요.

백운산 정상 전망바위에서 한참을 둘러보고는...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가다가....?

어느 작은 봉우리에 올랐더니...안내판과 함께 매달린 리본이 많이 보이네요.

별 생각없이 그냥 지나쳤다가 되돌아 와서...두리번 두리번 저기 나뭇가지 사이로....ㅋ

삼강봉(845m)

삼강봉에 모여든 빗물이 3줄기 흘러 내린다고 해서...삼강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그 흘러내린 물이...형상강,태화강,낙동강으로....^^

소호고개

소호고개를 가로질러 산길에 오르려니...잡풀들이 앞을 가득 가로막고 있네요.

낙동정맥 하시는 분들 아니면...찾지않는 곳이라 등로가 별로 좋지 않더군요.

700.1m봉

 

무심코 지나치는데 리본들이 많이 보이길래...고개 들어보니 700.1m봉였다는....ㅋ

구름은 오락가락하고...이젠 햇살이 따사롭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조금 더 능선길을 진행했더니...등로 옆에 불편하게 모여든 나무들이 보이네요.

부부인듯한 나무들 사이로...이상한 넘이 훼방 놓는 것 같더군요.

참 세상에...이런 나쁜넘이....ㅡ,.ㅡ

잠시 후, 700.1m를 내려선 아래쪽에서 임도를 마주하고...오른쪽 안내도엔 전원주택을 분양한다고 적혀있네요.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저 건물을....^^

두 채는 지금 공사중이고...십여채의 전원주택이 이미 들어서 있었습니다.

장승이 많이 있다는 임도을 걸어가니...다 부서지고 문드러진 서너개의 장승만 보이고....

맞은편 산길에 들어섰더니 여기저기서 소 울음소리가 들리고...주변은 온통 소똥이 널려 있더군요.

그렇게, 초지로 조성된 어느 능선위에 올랐더니...저만치에 단석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반가운 맘에 단석산 마주보며 초지 사잇길을 걸어가는데...이런 황당한 일이....ㅠ.ㅜ

 

저기 오른쪽 소나무 주변에...크지도 않은 서너마리가 유유자적 풀을 뜯고있길래 그냥 지나치려는데....?

이 넘들이 우리가 걸어가는 등로쪽으로...서서히 다가오길래....?

 

"???"

 

눈치보며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었더니...이 넘들이 걍 머리밀고 내달려 들더군요.

 

"엄마야~~~~ㅠ.ㅜ"

 

소똥을 밟는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뛰어...숲속으로 뛰어들어 갔지만 이 넘들은 멈출줄을 모르고....

혼이 반 쯤은 나간 채...아래쪽으로 내달리면서 뒤돌아 보니....?

내려오지 못한 소들이 멈춰서서는...아쉬운 듯 우릴 내려다 보고 있더군요.

 

"얌마...니들 뭐야....?"

 

"나 임자있는 몸이야...쪼~기에....ㅠ.ㅜ."

메아리농장에서 이름을 천세가든으로 바꾼...허물어져 가는 어느 작은 마을에 내려서서야 뛰는 가슴 겨우 쓸어내리고....

버려진 듯한 자판기 옆쪽에 있는 수돗 한모금 마신 후...옛건물들 사이로 산길찾아 들어갔네요.

그렇게, 산불방화선같은 널찍한 능선길을 약 40여분 걸어 숲길을 벗어났더니....?

드넓은 초원지대가 펼져지고...저기에 피라미드 모양의 건물도 보입니다.

OK그린 청소년 수련원

 

해발 600m의 고지에 백만평이나 되는 너른 땅...이런 잔디밭이 약 5만평이라니 엄청나더군요.

OK그린목장이라고들 하는데...지금은 개점휴업 상태인 것 같았고....?

2~3년 후 다시 재개발한다고 하니...어쩐 모습으로 개발될지 궁금하네요.

피라미드 모양의 건물이 있는 능선으로 향하는데...이런 멋진 소나무가 군데군데 많이 보이고....

그 아래엔 침대 크기의 넓고 편편한 바윗돌로...쉼터 의자도 만들어 두었더군요.

이 좋은 곳에 왔는데...그냥 갈수있나요.?

자리펴고 앉아...마지막 간식을....*^^*

 

주변을 둘러보며 잠시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아래쪽에서 아이들의 요란한 소리가....?

노란 버스 두 대에서 내리는 어린아이들...어느 유치원에서 단체로 놀러온 것 같았습니다.

한참을 간식을 먹으며 푹~ 쉬었다가...피라미드 모양의 건물로 올라갔네요.

예전에 방주교회였다는데 지금은 텅 비어있었고...이국적인 모양때문에 멀리에서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방주교회 앞에서 뒤돌아 보니...가운데 흐릿하게 고헌산백운산도 보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널찍한 목장지대...조금전 때들한테 쫓겨 내려온 곳인데....?

사진을 확대해 봤더니...나쁜 넘 들이 보이더군요.

방주교회 옆쪽에...단석산 오름길 안내판도 보이고....

우린 얼마 남지않은...단석산을 찾아갔습니다.

단석산 찾아가는 등로가...둘레길마냥 너무 좋네요.

당고게 갈림길

 

ok목장에서 약 2.4km는 거의 평지였었고...나머지 부분도 어렵지않게 오를수 있더군요.

단석산(827.5m)

단석산 정상석 옆쪽엔...단석산이란 이름을 가져다 준 쪼개진 바위가 있는데....?

오랜 옛날 신라 김유신장군 무술 연마한다고...칼로 바위를 쪼갰다는 그 바위라고 합니다.

 

'멀쩡한 바위를 왜?...쓸데없이....ㅡ,.ㅡ'

단석산 정상에서 한참을 쉬었다가...오늘 마지막 봉우리 단석산을 내려갔네요.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알바하기 쉬운 갈림길이랍니다.

아래쪽에 흥곡저수지와...그 뒤쪽에는 송선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편안한 오솔길따라...아무 표시 없었던 장군봉도 그냥 지나치고 말았네요.

우린 그렇게 장군봉은 몰라서 그냥 지나쳤었지만...장군바위엔 올랐습니다.

장군바위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저기 아래쪽에 건천ic가 내려다 보이고....

장군바위에서 내려다 보니...건천ic건천벌이 시원하게 보이네요.

 

"오~잉...근데, 저 바위는 뭐야?."

저 커다란 공깃돌이 굴러 떨어지면...아랫마을이 큰일날 것 같습니다.

산행길 마치고 아래쪽 도로에서 올려다 보니...이 공깃돌이 아주 잘보이더군요.^^

넓은 마을뒷산같은 편안한 내림길따라...조금 더 내려간 아래쪽에서....?

한창 공사중인 굴다리 앞으로 내려서면서...오늘 산행길 마무리했네요.

 

단석산부터 등로가 좋아서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지만...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어느분의 산행기에는...약 7.5km의 내림길이라는데....?

 

 

 

 

2013년 9월 11일...수요일 새벽 4시

울주 우만마을을 들머리로 시작한

[영남알프스] -고~단 종주-

약 12시간 20분 걸린...오후 4시 20분

건천교를 날머리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영남알프스] -고~단 종주- 발자국 지도

[영남알프스] -고~단 종주- 거리 및 고도표

[영남알프스] -고헌산- 주변 지도

[건천] -단석산- 주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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