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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팔도 종주길

[합천] - 비*우*남*매 -(중탈)

~~비계산~~

~~우두산 가는길(1)~~

~~우두산 가는길(2)~~

~~우두산 상봉~~

 

 

 

 

바쁜 연말이라 산행을 포기하고 있었는데...다행히 다녀올수 있는 짧은 시간이 생겼네요.

집에서 멀지도 않고...겨울산을 구경할수 있는 그 곳....?

[합천] -가야산- 주변을 찾아갈려고...지도를 펼쳐봅니다.

 

가야산 주변을...여러 코스로 선을 그려 보았더니....?

그 중 비계산을 들머리로 하고...우두산,남산제일봉,매화산을 동그랗게 둘러보는....

산 능선길을 그리고는...이른 새벽에 집을 나섰네요.

 

이른 새벽 비계산 들머리에 도착했더니...아직 어둠이 깃 든 아침 6시입니다.

 

흐리다는 일기예보에...밝은날에 오르려고 랜턴도 없이 늦게왔더니 조금은 어중간한 시간이라....?

날머리 가까운 곳에 주차해 두고...다시 산길 들머리에 도착했지만 아직도 어둠이 가시질 않네요.

 

희미한 달빛에 의지해서 조금 오르다 보면...날이 훤하게 밝아올 것 같아서 천천히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2013년 12월 26일...목요일 이른 아침 7시

가야면 영전 삼거리를 들머리로

[합천] -비*우*남*매-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산길 들머리 영전 삼거리엔...오래된 비계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더군요.

비계산 정상까지 6.2km라는데...이 안내판은 잘못된 듯....

비계산 정상까지 올라봤더니...약 3km 전후가 될 것 같았습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등산로 초입부터 약 10여분...이런 널찍한 임도가 열려 있답니다.

 

잠시 후, 어둠속 갈림길에서 정상등로를 놓쳐버렸고...비탈진 계곡을 가로질러 가파르게 올라갔네요.

오르다 보면 정상등로와 마주할거라는 생각에...없는길 만들어 씩씩거리며 한참을 올라갔더니....?

시간을 조금 더 보내야 했지만...정상 등로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비계산 정상이 바로...머리 위쪽에 있다네요.

너른 핼기장도 지나치고...비계산 정상이라 생각하고 올라선 봉우리는....?

1125.7km란 팻말이 걸려있고...저기 건너쪽에....?

커다란 비계산 정상석이 우릴 보고...방긋 웃고있네요.

지난 여름에 비계산을 찾았었고...오늘이 두번째로 마주합니다.

비계산(1125.7m)

비계산 정상에서 둘러보니...건너 두무산 아래쪽에 골프장도 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에 오도산 정상에 있는 방송 중계탑도...희미하게 보이네요.

오도산 아래쪽으로 미녀산 숙성산 능선길이 쭉 이어지고....

죽전저수지 뒤쪽으로...남산제일봉 매화산 바위 봉우리도 흐릿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비계산(1136m)

 

이 곳 비계산합천에서 세운 정상석과...거창에서 세운 정상석이 바로 이웃 봉우리에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각 각 정상 높이를...다르게 쓰여져 있더군요.

비계산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한참을 머물다가...작은 다리를 건너 우두산으로 향했습니다.

내려가는 눈길이 미끄럽지만...아이젠 차기도 어중간해서 조심 조심....^^.

비계산을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상수월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갈림길을 마주했네요.

지난번엔 우리는...상수월에서 돌탑봉 쪽으로 올라 왔었다는....^^

삼거리에서...비계산도 한번 더 둘러보고....

우두산 장군봉으로 이어지는...까칠한 바위 능선길도 눈에 담아봅니다.

저긴 어둔 새벽길을 올랐던...비계산 오름길 능선이네요.

죽전저수지 건너쪽으로...뽀쪽한 남산제일봉 매화산이 보이고....

남산제일봉 뒤쪽으로 가야산이 보여야 하는데...오늘은 너무나 희미하게 눈에 아른거립니다.

가운데 우두산 상봉 왼쪽에는 의상봉이...그 옆쪽으로 지남산장군봉도 보이네요.

추억속의 장면들을 눈에 담고서...철지난 억새들이 가득한 마장재로 내려갔습니다.

이 곳은 봄철이면...철죽이 화려하게 피어 군락을 이룬다고 하더군요.

가벼운 바람에도 몸을 늬우는...억새 사잇길을 조용히 지나쳐 갔습니다.

마장재

마장재 널찍한 공터에 있는 두 그루 나무에는...마치 무당집 처마같이 색색의 리본들이 주렁주렁....^^

마장재를 잠시 더 지나치면...거대한 돌기둥이 등로를 가로막고 있더군요.

거대한 바위 기둥 아래에는...무슨 재단같이 커다란 바윗돌도 놓여져 있고....

재단앞에 섰는데...바위가 엄청나게 크죠.?

우두산에 가까이 다가갈수록...거대한 바위군들이 많이 보입니다.

올라선 바위에서 둘러보니...장군산 바위 능선길이 많이 가까워져 있고....

양지쪽은 눈이 다 녹았고...음지쪽은 아직 눈이 많이 보이네요.

그래도, 많은분들이 지나간 덕에...눈이 다져져 어렵지않게 걸어갈수 있더군요.

바윗길 위험한 곳은 이렇듯...난간을 설치해 쉽게 오를수 있도록 해두었고....

우두산 상봉으로 가까이 다가갈수록...늘어선 기암들이 산객의 두 눈을 사로 잡습니다.

가는 길 바쁘더라도...구경하며 둘러보는 것을 빠트리지 않았네요.

소나무와 멋진 바위가 어우러진...조망좋은 곳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도 있지만.... 오늘은 있는 그대로 눈에 담아가야 겠습니다.

발 아래쪽엔...마치 송곳마냥 뽀쪽한 바위도 보이네요.

줄지어 늘어선 바위위에...차곡차곡 덮고있는 거대한 바위들....

우두산으로 가던 길에...고개 돌려보니....?

1094m봉우리을 가운데에 두고...오른쪽에 돌탑봉왼쪽엔 비계산이 삐쭉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아래쪽엔 하얀눈과 어우러진 이쁜 바위와 소나무가...이쁜 겨울산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 모든 걸 한 장에 담았더니...이런 모습으로 우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네요.

저기 앞쪽에 지금은 계단을 설치해 두었지만...예전에는 밧줄로 올라야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밧줄로 올라도 재미 있었을 것 같은데...다 장단점이 있겠죠.?

평일이고 날씨도 좋지않아...아직 한 분의 산객도 보이지 않고....

언제나 그렇듯이 비계산우두산...오늘 우리들이 전세 냈습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양의 얼굴을 하는 바위들...신기하고 신비롭기만 하네요.

우린...우두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좋은 것들을...구경하면서....^^

긴 긴 세월을 머리에 이고...켜켜이 쌓여있는 바위군들....

지나쳐 온 바윗길이 눈 앞을 아른거려...자꾸만 뒤돌아 보게 만드네요.

우두산을 바로 머리 위쪽에 두고...주변을 한참을 둘러보고는 우두산 정상으로 올라갔네요.

"안보여서...이사간 줄 알았당....^^"

 

우두산 정상 바로전에 만날수 있는...코끼리바위입니다.

낑낑거리며...만나보고 가야죠.^^

코끼리 바위

우두산 상봉...다 올랐네요.

우두산 상봉(1046m)

 

600m거리에 있는 의상봉에 오르고 싶지만...가야할 길이 멀기에....ㅜ.ㅡ

우두산을 내려와서 남산제일봉으로 향하는데...능선엔 바람에 의해 눈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종아리까지 빠지더니...나중엔 무릎까지 푹 빠져드네요.

 

서둘러...아이젠과 스패츠를 하고서....

바람이 몰고 온 눈들이 능선위에 쌓여있어서...눈길을 러셀하며 진행하기가 무척 힘이 들더군요.

쌓인 눈길을 헤치며...죽전저수지로 내려가는 갈림길도 지나치고....

한발한발 내딛는 걸음이 힘들어...전망좋은 바위을 마주쳐 올라 둘러보니....?

멀리않은 곳에 바위 암릉길이 좋았던...보해산과 왼쪽으로 금귀산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뒤돌아 본 우두산과 뽀쪽하게 고개를 내민 의상봉...그리고 그 옆으로 지남산도 둘러보고....

나뭇가지 사이로...비계산 돌탑봉 눈에 담아봅니다.

작은 가야산(1.030m)

 

전망좋은 바위라 생각하고 올라 둘러보았던 바위봉우리가...작은 가야산이였네요.

매달아 놓은 코팅지가 없었다면...작은 가야산인줄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작은 가야산 바람 피한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눈길을 헤치며 왔더니 배가 꼬르륵....ㅋ

한참을 푹 쉬었다가 작은 가야산을 내려와...능선길을 이어가는데 바람이 점점 거세지더군요.

몸이 휘청 모자가 날릴 것 같아서...머리부터 꽁꽁 싸메고....^^

남산제일봉을 향해서...능선길을 이어갔습니다.

우회길이 있는줄은 모르겠지만...암릉길 내려올려니 무척 까칠하네요.

바윗길을 내딛는 아이젠이...오히려 더 위험스러웠다는....ㅡ,.ㅡ

이건 미끄러운 것도 안미끄러운 것도...아이젠 차기도 벗기도 애매하더군요.

어쨌건 조심조심...엉금엉금 기어서 내려갔습니다.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면...오른쪽에 있을 남산제일봉으로 향할려고 능선길을 걸어가는데....?

한참을 가도...삼거리 갈림길이 안나오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폰을 꺼내 우리 위치를 확인해 봤더니...우린 엉뚱한 길로 가고 있더군요.

눈이 덮어버린 갈림길을 보지못하고 지나쳤기에...다시 되돌아가서 정상적인 능선길 찾아간다 해도....?

 

오후 4시전에 내려가야 잠시 눈 붙이고 야근 들어갈수 있는데...그러기엔 이젠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오늘 산행길은 여기까지라 생각하고...가까운 계곡따라 내려가기로 했네요.

마음을 비우고 내려설 능선길을 바라보니...까칠한 바윗길로 쭉~이어지더군요.

그래......그냥....즐기며 가자....*^&^*

짧게 내려서는 이 하산길...누군가가 지나간 흔적들이 곳곳에 보이네요.

거대한 바위 오르내림이 힘든곳엔...작은 밧줄이 매여져 있었고....

 

지금 이 곳은 암릉길을 이어가다가 낭떠러지를 만나고...다시 되돌아 나오기전에 있는 전망좋은 바위입니다.

우리가 일부러 이 곳을 찾진 않을테니...알바 덕분에 잘왔네....^^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바위능선길을 내려갔네요.

내림길 능선에서 만난 바위들...바위가 어쩜 이렇게 포개져 있는지 신통방통합니다.^^

앙마 만세다...알바 만세....*^&^*

바위 능선길도 끝이나고...조금 더 완만할 것 같은 계곡 아래쪽으로....

깔린 낙엽들을 등산화로 쓸어내리며...가파르고 미끄런 내림길을 조심조심 내려갔습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낙엽들이 덮혀있고... 한쪽은 눈으로 덮혀있고....

계곡 사잇길을...한참 내려가다 보니....?

경사가 점점 완만해지고...가파른 내림길도 끝이 나더군요.

저만치에 전봇대가 보이는 걸 보니...산길도 다 내려온 듯 하네요.

조금 더 내려온 아래쪽에서 작은 임도를 만나고...우린 임도따라 아래로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한참뒤에 죽전저수지을 마주하고...건너쪽에 아침에 올랐던 비계산이 보이네요.

따뜻한 봄날에...다시 와야할 것 같습니다.

비계산과 암봉을 연결해 주는...작은 다리를 눈에 담으며....

 

"잘있거라...좋은날 다시 올께....*^&^*"

 

 

 

 

2013년 12월 26일...목요일 이른 아침 7시

가야면 영전 삼거리를 들머리로 시작한

[합천] -비*우*남*매-(중탈)

약 9시간 걸린...오후 4시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마무리합니다.

[합천] -비*우*남*매- 발자국 지도(중탈)

[합천] -비계산&우두산- 주변 지도

[합천] -우두산&남산제일봉- 주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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