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2m봉~~

~~272m봉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533m봉 전망바위에 올라....~~

~~흰덤봉~~

~~구만산~~
오늘은 가까운 영남알프스를 찾아갑니다.
여러번 찾았던 영알이지만 아직도 걷지못한 능선길과...오르지못한 봉우리들이 즐비하거든요.^^
오늘 찾아갈 봉우리들은 영알에서도 잘 알려지지않은...작은 봉우리들입니다.
1000m급의 거봉들 사이에 몸을 낮춘...작은 봉우리들....
오늘은 우리가 그들의 친구가 되고자...찾아갑니다.
옛기억속의 첫사랑을 만날것같은....
설래임으로....*^^*
2016년 12월 10일...토요일 이른 아침 6시 10분
밀양 남기리 손씨 열녀비를 들머리로
[밀양] - 단장천 종주 -(영남알프스)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여기가...비학산 들머리입니다.
영남알프스 실크로드 92km...출발점이기도 하죠.^^
들머리에는 수많은 시그널들이...바람에 나부끼고 있네요.
아침 6시 10분...출발합니다.

10여분만에 처음으로 만난 전망바위에서 뒤돌아 보니...조금씩 어둠이 물러가고 있네요.
밝아오는 동쪽하늘이...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비학산(317m)
우리동네 뒷산보다도 낮은산인데...덜풀린 몸으로 오르려니 무척 힘이드네요.
정상석은 묘지 뒤쪽에...조그많게 웅크리고 있습니다.

비학산을 지나서 두번째로 만나는 전망바위에 올랐더니...여명이 밝아오고 있네요.

불빛들이 하나둘 꺼지고...어둠속에서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루엣처럼 다가오는 산그림자 위로...붉은 기운이 뜨겁게 올라옴이 느껴지네요.

조금 서둘러야 겠습니다.
잠시후 다가갈 보담산과 낙화산이...저만치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높지않은 비학산이지만 내림길엔...밧줄도 잡고 내려서야 하네요.
작은 봉우리라도...쉽진 않습니다.^^

몇번의 오르내림 끝에...키작은 암봉에 올라섰네요.

작은 암봉이라...높은산들이 사방 둘러싸고 있는것이 안타깝지만....ㅜ.ㅡ

272m봉
이름표가 붙어있는 이 작은 암봉에서...우린 솟아 올라올 햇님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러나....
보담산 정상에도 찾아온 햇님이....

가까운 석이바위봉과...꾀꼬리봉에도 찾아온 햇님이....

멀리 화악산 구석구석까지 찾아든 햇님이....

망부석이 되어 기다리고 있는...이곳 272m봉에는 끝내 찾아오질 않네요.
작아도 너무 작다고...무시 하는건지....ㅜ.ㅡ

20여분 기다림속에 땀은식어가고 옷깃을 파고든 추위에...다시금 길을 나섭니다.

한참을 씩씩거리며 올라가는데...어느 사이에 햇님이 내 옆으로 살그머니 다가와 발걸음을 맞추네요.
'나 찾았냐구'?...시치미를 뚝 떼면서....ㅡ,.ㅡ

암봉 앞에서...갈림길을 만났습니다.
우회길과...바위 오름길....

저길 올라가면...또 다른 세상을 만날 것 만 같네요..

그렇다면...올라가 봐야죠.^^

나뭇가지가 살짝 가리지만...깨끗하게 전망이 트인 바위 오름길입니다.
아직 오름길이 더 남아있기에...조금 더....

가로막는 큰바위는 우회해서...올라섰더니....

보담산 정상 아래쪽에 있는...전망바위에 올라섰네요.
보담산을 등 뒤에 두고...지나온 방향으로만 시원한 조망을 보여줍니다.

멀리로...종남산과 우령산이 보이고....
지나온 비학산에서 272m봉이...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네요.
낮은 봉우리들이지만 오르내림이 심해서 산꾼들에겐...빨래판능선으로 알려진 곳이라 합니다.^^

건너에는 꾀꼬리봉도 올려다 보이고...멀리 창원의 불모산 능선도 흐릿하게 보이네요.

화산 정상에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서...아래쪽의 지뢰지대 철조망을 끼고 지났었던 지난날의 기억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지나온 능선 오른쪽으로는...청도 화악산과 남산도 깨끗하게 잘보이네요.

아랫동네 한재미나리가 유명하다길래...화악산행 하산길에 빈배낭에 미나리 채워서 왔었는데....^^
화악산 뒤쪽으로 강우레이더 건물이 햇살에 반짝이는...비슬산 조화봉도 살짝 보입니다.

등 뒤쪽으로는 기다림에 지친 얼굴로 보담산과 낙화산이 '언제올거니.?' 하며...우릴 내려다보고 있네요.

지체된 시간에 서둘러 보지만...또, 밧줄을 만났습니다.
오늘 산행길...심심하진 않을것 같네요....ㅡ,.ㅡ

보담산을 350m 남겨둔...고갯마루까지 왔습니다.
보두산이란 이름이...무슨 이유인지 얼마전에 보담산으로 이름이 바꼈다네요.
옛 산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저렇게 글자를 지워 놓았나 봅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는...완만한 보담산 오름길이네요.

보담산(561m)

보담산을 내려와서...낙화산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듯 하지만...보담산을 내려섰다가 가파른 오름길을 다시 올라가야 하네요.

낙화산(626m)

낙화암
임진왜란때 왜군을 피해 도망치던 아녀자가 이곳에서...전설속의 전망바위에 올랐습니다.

건너에는 영알 실크로드 끝자락인...만어산도 보이고....

금오산과 만어산 능선 뒤쪽으로는...토곡산과 무척산도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잠시후 지나갈 방향으로는 중산과...그 뒤쪽으로 재약산도 보이고 있습니다.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그리고, 향로산도 잘보이네요.

한참을 조망에 취해있다가 발길 돌리려는데...석이바위봉 뒤쪽으로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에덴밸리에 있는 바람개비가...햇살에 반짝이며 힘차게 돌아가고 있네요.^^

노산고개
다시금 종주길 이어갑니다.
꾀꼬리봉 능선의 석이바위가 아닌...또 다른 석이바위가 있는가 보네요.?

여긴가요.?

200여m를 올라섰더니...기가막힌 전망바위가 우릴 기다리고 있네요.
아마도 이곳이...또 다른 석이바위인가 봅니다.^^

지나온 능선은 울퉁붕퉁...빨래판처럼 길게 누워있고....

전망바위 뒤쪽으로는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구만산이...소천봉 능선 뒤로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영알 실크로드 능선길은 흰덤봉과 복정산을 거쳐...운문산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렇게나 가까이 보이는 구만산인데...저곳에 도착할때쯤엔 햇님과도 작별해야 했네요.

최정산 정상에 있는 철탑들도 아주 잘보이는걸 보니...아주 깨끗하고 좋은날입니다.

최정산 억새길에서 석양을 보고...어둠속에 주암산을 걸어 가창으로 내려섰던때가 어제같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중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에...또 다시 밧줄을 만나고....

어지러이 가지 늘어뜨린...소나무 숲길을 지나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속에 썩어 문드러진...통나무 계단길을 힘들게 올라섰더니....

중산(649m)

중산 정상에서 편안한 숲길따라...조금 더 진행했더니....

삼거리 갈림길 안내판이 나오네요.
중산2는 꾀꼬리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이고...우린 희곡리 방향으로 구만산을 찾아갑니다.

봉우리를 내려선 아래쪽에는...억새가 무성한 중산 습지가 고갯마루에 자리하고 있네요.
연이어...작은 오르내림은 계속 이어지고....

디실재

이건 무슨 조화인가요.?
바위가 무럭무럭...자라고(?) 있습니다....*^^*

백암봉 아래쪽에 너덜지대가 있다더니...여기인가 보네요.

짧은 너덜지대를 지나...밧줄을 잡고 올라갑니다.

백암봉(682m)
'배고프다...먹고가자....*^^*'

백암봉 능선길에...등로옆으로 커다란 바위 하나가 위태롭게 서있네요.
스틱으로 살짝 밀면...곧 쓰러질것만 같습니다.^^

등로 옆으로...화려한 만찬을 함께 할 외딴섬같은 바위를 찾았네요.
배도 출출하고...지금 점심먹을 자리 정리 중....*^^*

마주보이는 저 바위도 멋지죠.?
저 바위에 올라보고 싶었지만...외따로 떨어져 있어서 다가갈수 없더군요.

아쉽지만 뒤쪽에서....
나뭇가지가 살짝 앞을가린 바위 뒤쪽에서...주변을 둘러봅니다.

앞쪽의 구천산 능선뒤로...재약산이 한층 더 깨끗하게 잘보이네요.

사자봉의 사자바위도 잘보이고...아래쪽 억새밭도 아주 잘보입니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해서...요즘 재약산을 많이들 찾는다고 하더군요.
별 힘듬없이...참 좋은 세상입니다.^^

재약산 맞은편으로...운문산과 가지산도 선명하게 잘보이네요.

왼쪽으로는 억산도 보이고...사자바위봉 능선 아래로 문바위와 북암산 바윗길도 선명하게 잘보입니다.
오늘 사자바위봉을 거쳐 북암산으로 내려올려고 했었는데...너무 늦어버린 시간때문에 구만산에서 산행을 마쳐야 했었네요.

한참을 머물다가...다시 밧줄을 잡고 내려섭니다.
높지않은 봉우리들이지만...다가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네요.

용암봉(686m)

용암봉 아래쪽에 영알의 입성을 알리는...통천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위 사잇길을...지나가야 하네요.^^

재미난 작은바위 사잇길도 지나치고....

또 다시...좋은 전망바위에 올랐습니다.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군들이...눈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은...친구같이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고....

운문산과 가지산은...사랑스런 부부처럼 다정하게 어깨를 마주대고 있습니다.^^

운문산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은...범봉과 복정산으로 울퉁불퉁 길게 이어지고....

승학산 뒤쪽으로는...금오산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예전에 힘들게 올랐었던 봉우리들인데...이렇게 실루엣으로 마주하니 더 반갑기만 합니다.

에덴밸리의 바람개비는 마주한 반가움에 신이나서...잘도 돌아가네요.^^

능선은 한동안...아주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너른 묘지를 지나가는데...아래쪽에서 말소리가 들리네요.?

신오치고개
아래쪽 신오치고개 임도에서는...전선을 잇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에 방해될까봐 건너 능선으로 다가가지 못하고...그냥 임도를 따라서....

임도 옆으로 능선이...졸졸졸 따라오네요.^^

왼쪽 산비탈에서 전기톱소리 요란하기에 벌목하는가 했더니...아닙니다.
소나무재선충으로...병든 나무들을 베어내고 있네요.
주변에는 밴 소나무들을 천막같은것으로 덮어 둔 것들이...여럿 보입니다.

안타까운 발걸음으로...잠시 후, 오치고개의 멋진 소나무를 만났네요.
'넌 재선충 나쁜넘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발로 차버려...알았지....*^^*'

오치고개

오치고개 임도를 벗어나서...다시 산길로 들어섭니다.
그러나...잠시 후, 등로는 끊어지고....

달리 등로가 없기에 올라섰더니...새로이 조성한 과수원이네요.
과수원을 삥 돌아서...건너편 철문으로 빠져나와 다시 산길로 이어갑니다.

노래소리 흥겹게 들리길래...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오는가 했는데....?
숲을 벗어난 앞쪽은...훤하게 트인 억새밭입니다.
노래소리는 바로 산불감시초소에서 흘러나오고...초소 앞쪽을 시원하게 다 밀어버렸네요.^^

559.7m봉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59.7m봉에서...주변을 둘러봅니다.

지나갈 구만산 뒤쪽으로 운문산과....

건너편 재약산 능선들도...다시한번 둘러보고....

화악산과 비슬산도...눈으로 짚어가며 다시 한번 찾아봅니다.

화악산과 남산이 반갑게 다가오고....

멀리로는 비슬산 조화봉 강우레이더 건물이...아주 선명하게 잘보이네요.

553m봉
정상에는...정성스런 작은 돌탑이 있습니다.
위쪽 세워진 돌에 무슨 글자가 쓰여져 있는데...도저히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지워져 있네요.

553m봉 옆에서...아주 좋은 전망바위를 만났습니다.

지나온 능선길 뒤로...여러 봉우리들이 내려다 보이고....

건너의 재약산과 정각산은...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앞쪽 정각산 능선뒤로 구천산이 보이고...그 뒤쪽으로 재약산 능선이 깨끗하게 잘보입니다.

아래쪽으로는 금오산에서 만어산으로 능선은 이어지고...그 뒤쪽으로 무척산도 보이네요.
석가탄신일날 산행할적에...만어사에서 떡도 얻어먹고 약사암에서는 막걸리도 한잔....*^^*

조금 더 올라섰다고...이제서야 비슬산이 온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개명한...비슬산 정상이 보이고....
능선은 조화봉을 거쳐 관기봉으로...길게 이어지네요.

지나갈 능선길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육화산 뒤쪽으로는...희미하지만 팔공산도 보입니다.

육화산 뒤쪽으로 보일만한 높은 봉우리는...대구 팔공산과 영천 보현산 뿐인데....?

대구 팔공산 비로봉 정상에 있는 철탑과...청운대의 건물까지 다 보이네요.

육화산 오른쪽으로는 지나갈 흰덤봉과 구만산도 보이고...학일산 뒤쪽으로....?

멀리 희미하지만...영천 보현산도....^^

아침 출근길에 눈 맞추며 올려다 보는...보현산과 면봉산입니다.
약 30km의 거리에 있는 보현산 천문대가 아주 깨끗하게 잘보이는 날이면...그날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날이죠.^^

구만산에서 내려설 하산 능선길은...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지고....

그 능선 뒤쪽으로...사자바위봉과 운문산이 우뚝합니다.

657m봉
잠시후...육화산 삼거리 갈림봉에 올랐네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났기에...육화산은 그냥 지나치기로 합니다.

612m봉도 지나고....

편안하게 이어지는...능선 숲 길을 따랐더니....

구만산 갈림길까지 왔네요.
아래 계곡으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구만산 정상입니다.
1.2km...가까운 거리에 있네요.
그 구만산을 우린 흰덤봉에 올랐다가...한바퀴 돌아서 찾아 갈겁니다.^^

저기 보이는 바위봉우리가 흰덤봉인줄 알았는데...그 뒤쪽에 흰덤봉 정상이 있더군요.
바위 봉우리 아래쪽엔 능사지굴도 있지만...거기도 오늘은 그냥 지나칩니다.

능사지굴 갈림길을 지나서....

마침내...흰덤봉에 올랐습니다.

흰덤봉(697m)

흰덤봉 정상도 둘러 보았으니...이제 구만산을 찾아가야죠.
2.1km거리에 있는....

구들삐산도 지나치고....

712m봉을 지나면서...오늘 마지막 조망이 될지도 모르니....?

나뭇가지 사이로 대구 팔공산을...다시 한번 찾아봅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부드러운 산같아 보이지만...가까이 다가가보면 결코 쉽지만은 않은 팔공산
수많은 계곡과 능선들이 어우러져 있기에...주변 산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산이랍니다.^^

복정산에서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왼쪽으로는...문복산도 보이고....

그 왼쪽으로는 옹강산과...경주에 있는 단석산도 잘보이네요.

잠시 후...억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갈림길까지 왔습니다.
함께했던 영알 실크로드 능선길과 이제 작별을 고하고...우린 구만산으로....

구만산으로 향하는 등로는...여전히 넓직하니 좋네요.^^

아직 구만산은 저만치에 있는데...햇님은 능선을 넘어갈려고 합니다.
'잠시만 더 기다려주라....ㅜ.ㅡ'

잠시후...삼거리 갈림길을 만났네요.
300m 거리의 구만산 정상에 갔다가...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하산길 내려가야 합니다.

햇님은 자꾸만 고개를 떨구고...구만산 정상이 몇걸음 앞 쪽에 보이네요.

저기에....^^

구만산(785m)

'햇님아.!...구만산 오를때까지 기다려줘서 고마워....*^^*'

이제 집에 가자...너도 가고 나도 가고....^^

다시 돌아온 갈림길에서...구만암으로 내려갑니다.

등로는 편안하기만 하고...급내림길도 없이 아주 좋네요.

등로가 좋다보니...이 곳까지 금방입니다.

숲속엔 어느새 어둠이 찾아들고...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붉은 석양은 아름답기만 하네요.

화악산과 비슬산이...붉게 타올랐다가 서서히 사그러들고 있습니다.

비슬산 조화봉 강우레이더 건물은...아직도 꺼지지 않은 불꽃이 남아서 주위를 환하게 비추고 있네요.^^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험하다는 옛 등산로는 폐쇄되었고...안내판은 새로운 등산길을 안내하고 있네요.

뒷짐지고 오를수 있을만큼 경사도 완만하고...새로만든 등산로가 아주 좋습니다.
대신 꼬불꼬불 길게...길게 돌아서 내려가야 하네요.

한참을 돌고돌아...불꺼진 구만암 건물 옆으로 내려섰습니다.
오늘 종주산행길은...거리를 잘못 알고 출발했었습니다.
억산까지 올랐다가...북암산 능선길로 내려올려고 계획했던 산행길이였는데....
늦어버린 시간에...구만산에서 능선따라 내려와야만 했었네요.
그렇지만....
좋은 구경 많이 했으니...아쉬움은 없습니다.^^
산은 언제나...그 자리에 있으니까요.*^^*
2016년 12월 10일...토요일 아침 6시 10분
밀양 남기리 손씨 열녀비를 들머리로 시작했던
[밀양] - 단장천 종주 -(영남알프스)
약 12시간 20분 걸린...오후 6시 30분
구만암을 날머리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밀양] - 단장천 종주 -(영남알프스)...지도

-보담산~낙화산- ...주변 지도

-흰덤봉~구만산- ...주변 지도
'앙마의 종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창] - 회문산 환종주 - (0) | 2025.05.29 |
---|---|
[순창] - 회문산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금수강산] (0) | 2025.05.29 |
[삼척] - 육사 환종주 -(육백산~사금산) (0) | 2025.05.29 |
[대관령] - 바람개비 환종주 - (4) | 2025.05.28 |
[진안] - 구운 왕복종주 -(구봉산~운장산) (8) | 2025.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