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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종주이야기

[밀양] - 무안 환종주 -

 

 

~~영취산~~

~~종암산~~

~~덕암산~~

 

 

 

 

 

 

오래전에...동그라미를 그려두었던 곳인데....

이번에 찾아갑니다.

 

그동안....

덕암산 이후로는 정보가 전혀 없어서...망설였던 곳이거든요.

얼마전에 검색하다가 우연히...이 구간을 지나간 흔적들을 두어개 발견했는데....

 

역시나....

생각했던데로...오지중에 오지라는 글 뿐이네요.

그렇지만...오지산행이라 해도 이젠 겁날것이 없습니다.

 

우리도....

겁 많았던...예전의 우리가 아니거든요.^^

 

 

 

 

 

2017년 11월 26일...일요일 이른 아침 6시 10분

무안면 공영주차장을 들머리로

밀양 -무안 환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돌아서 산길 들머리를 찾아갔더니...등산안내도는 세월의 때가 덕지덕지 눌어붙었고....

주위는...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네요.

동네 뒷산답게 묘지로 향하는 길과 오름길이 뒤엉켜...어수선하기만 합니다.

짧은 알바를 한번 하고서야...제 등로를 찾아들어 갔네요.^^

일주일전과 달리...오늘 날씨는 완전한 봄날입니다.

가파르게 올라야하는 오름길은...온 몸에 땀이 촉촉하게 배어나게 만드네요.

나라에 큰일이 생기면...땀을 흘려 미리 알려준다는 표충비

그 표충비각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면서...가파른 오름길도 끝이 났습니다.

일출 볼것은 아니지만...산행을 조금 일찍 시작했네요.

덕암산 이후의 등로도 걱정스럽고...어둡기전에 내려갈려고....^^

 

주위가 서서히...밝아오고 있습니다.

하서산(376m)

볼것없는 하서산을...선명한 등로따라서 내려가는데....

내려서려는 등로가...지도에 그려진 등산로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다시 되돌아 올라 지도에 그려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갔지만...전혀 등로가 안보이네요.

 

나중에...알고보니....

조금전 내려가다가 뒤돌아선...빨간선으로 그려진 곳이 등산로였습니다.

 

위쪽은...다음지도인데....

엉터리 등산로를 네이버와 다음지도가...거짓말같이 똑 같이 배꼈네요....ㅡ,.ㅡ

 

이 후의 등로는...고만고만한 봉우리들 연속입니다.

편안하게 우회길을 따라가다가 지도를 펼쳐보니...우회하고 있는 봉우리가 바로 황산 정상이였네요.

그래도 이름있는 정상인데.?...길 만들어 치고올라 갔습니다.^^

 

황산(397m)

모두들 편안한 우회길을 따라갔는지...황산 정상을 오르내리는 등로도 전혀 안보이네요.

내려갈려니 가파르기도 했지만...잔나무가지들이 뒤엉켜 있어서 뚫고 나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황산 바로 아래쪽 고갯마루에는...쉼터정자가 있네요.

간식먹으며...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합니다.

아직도 멀리에 있는 영취산을 찾아 오를려면...든든하게 배도 채워야 하겠기에....^^

땀이 식어드니...아침 찬공기에 온 몸이 떨려오네요.

다시...배낭을 둘러메고서....

낙엽 바스러지는 소리를 들으며...션~한 아침공기를 깊게 들여마셔 봅니다.

샤한 기운이 온 몸으로 퍼져드는 이 느낌...새벽 산행을 고집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지요.^^

진등산(469m)

 

이름 매달린 3개의 봉우리를 지났지만...아직까지 제대로 된 정상석을 가진 봉우리가 없네요.

선답자분의 시그널에 적힌 봉우리 이름으로...정상석을 대신합니다.

높은 산봉우리에서 놀던 아침 햇살이...이제서야 살포시 내려 앉았네요.

머리위로는 구름 한 점없는 파란하늘이 올려다 보이고...나뭇가지 사이로는 미세먼지만 가득합니다....ㅜ.ㅡ

 

내려선 아래쪽 고갯마루에서...사명대사 생가지 갈림길을 만났네요.

사명대사가 태어난 곳이...이 곳 밀양인가 봅니다.

바위 하나 보이지않던 지금까지의 등로와 달리...이 곳 오름길에서는 그럴듯한 기암들이 하나둘씩 보이네요.

지루하던 낙엽길에...눈길을 잡아끌기에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461m봉

461m봉을 지나 내려서는 등로는...또 다시 우회길로 편안하게 우릴 안내하네요.

등로는 잠시...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얼마 지나지않아 산 허리를 가로질러 가는 임도를 만나고...우린 건너쪽 숲 속으로 걸어들어 갔습니다.

이 임도는 멀리 돌아갔다가 10여분 후...철탑 위쪽에서 우리와 또 다시 마주치게 되네요.

 

모두들 편안하게 임도를 따라갔는지...산 속으로 들어선 산객들의 발자국은 희미하기만 합니다.

계속되는 오름길에 커다란 철탑을 마주치고...곧 이어서 돌아서 올라오는 아까의 임도를 다시 마주했네요.

임도따라...약 300여m....

널직한 공터에서...지난날에 걸었었던 기억들이 남아있는 안내판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안내도에 그려진 그림들을...자세히 짚어보니....

산 허리를 돌아가는 임도가 어지럽고...능선길은 부곡온천으로 향하네요.

부곡온천...가는길

덕암산을 지나서 큰고개 있는곳까지...이 작은 안내판을 수십개 만나고 헤어지고 했네요.^^

아래쪽 고갯마루에 내려섰더니...영취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가르켜 줍니다.^^

오름길 계단이...가파르네요.

그 가파른 오름길에 낙엽을 더하니...무척 미끄럽습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발 끝에 잔뜩 힘을 주고서 올라갔네요.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곳은...종아리까지 푹푹 빠져듭니다.

가파르고 미끄런 긴 오름길을 올라갔더니...멋스러운 전망데크가 있더군요.

미세먼지가 앞을가려 아쉽기도 하지만...주변의 산군들이 흐릿하게나마 보입니다.

능선길 아래쪽의 하서산은...보일락 말락 하고....

오르락 내리락했던 많은 봉우리들과 능선들이...아래쪽으로 길게 이어지네요.

하서산 뒤쪽으로는...우령산과 종남산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임도를 지나 철탑으로 올랐던 능선길 뒤쪽으로는...청도 화악산이 아주 희미하게 보이네요.

눈으로 더 잘보였었는데...사진엔 아쉽게도 흐릿한 그림자만 보입니다....ㅜ.ㅡ

전망데크에 솔깔비들이...수북히 쌓여있네요.

촌년 어릴적 망테기들고...주우러 다녔던 기억이....ㅋ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라고...소나무를 솔깔비로 살포시 덮어주고 있는 중....*^^*

데크를 내려서서 영취산에 오르려니...정상이 까마득히 높아만 보입니다.

오르고 또 오르면...못 오를리 없건만은....^^

봉우리에 다 올라온것 같은데...영취산 정상은 여기가 아니였네요.

정상은...약 200여m 안쪽에 있답니다.

배낭을 벗어두고서...후다닥....^^

영취산(738m)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랐건만...조그마한 정상석 하나없네요.

주변은 숲에 가려 조망도 없고해서...그냥 발길 돌렸습니다.

다시 삼거리 갈림길로 되돌아와...배낭을 둘러메고서 종주길 이어갔네요.

영취산을 내려가는 중에 건너쪽으로...다가갈 산 능선과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잠시후에 만나볼...종암산과 덕암산이 보이긴 보이는데....

너무 흐릿해서...눈이 아릴 정도네요....ㅜ.ㅡ

열왕지맥길은 덕암산과 465m봉을 거쳐...처녀봉으로 내달리고....

우린 465m봉에서 지맥길을 벗어나...425m봉으로 길 만들며 내려가야 했습니다.

어쨌던 그 건 잠시후의 일이고...지금은 등로가 아주 좋네요.^^

영취산을 지난 후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었지만...종암산까진 큰 힘듬없이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이 안내판이 서있는 바로 앞쪽에서...산 허리를 돌아가는 임도가 옆구리를 툭치고 지나가네요....ㅡ,.ㅡ

잠시후....

어저께 새로 정비했는지...하얀 페인트가 묻어 나올려고 하는 핼기장에 올랐습니다.

바람도 잠잠하고 햇살 따뜻한 이곳에서...한참을 먹고 마시며 푹 쉬었다가....^^

다시 능선길 이어갈려니...바로 아래쪽에서 또 다시 임도와 마주쳤네요.

임도는 병봉으로 가는 고갯마루로 향하고...우린 능선길따라 올라갑니다.

바로 위쪽에서...병봉 능선으로 향하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났네요.

예전에 여기에서 병봉으로 내려 갔었는데...오늘은 부곡온천 방향으로....^^

솔 숲 향기 가득한 능선길을...얼마간 편안하게 따라갔더니....

갑자기 가파른 내림길을 만나...길게 내려서야 했습니다.

낙엽과 잔돌이 뒤엉킨 내림길이 무척 미끄러워...조심조심 내려갔네요.

보름고개

 

아래쪽에서 보름고개를 만나고...비단금침을 사뿐히 즈려밟으며 종암산으로 향합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름길을 따라갔더니...커다란 철탑 아래를 지나가네요.

능선을 왼쪽에 두고서 지나가는데...저기 앞쪽에 안내판이 보입니다.

이 길을 곧장 따라가면...부곡온천으로 가는 우회길이라네요.

우회길을...따라가면....?

혹시나 부곡온천으로 바로 내려가 버릴까봐...능선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작은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섰더니...산 허리를 돌아오는 우회길이 옆구리에 찰싹 달라붙네요....ㅡ,.ㅡ

 

그렇게 마주한 우회길과 어깨동무하고서...종암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래된 밧줄과...오래된 계단길을 가파르게 올라....

 

얼마후...종암산 정상에 올라설수 있었네요.

종암산 정상은 커다란 바위들이 호위하듯이...주변을 애워싸고 있었습니다.

바위 사잇길을 지나서 다가갔더니...제일 먼저 널찍한 전망데크가 마주보이고....

먼저 오신 산객 한 분이...따뜻하게 반겨 주시네요.^^

종암산(546m)

 

데크 맞은편 바위위에 놓인 앙증맞은 작은돌이...종암산 정상석을 대신합니다.^^

전망데크에 올랐더니 바로 앞쪽의 함박산만 보일뿐...미세먼지가 앞을 다 가려 버렸네요.

잠시 서성거리며 둘러보다가...종암산을 내려갑니다.

막걸리 한 잔하고 가라는 산객분의 말씀도...애써 뿌리치고서....^^

바로...아래쪽에서....

함박산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고...우린 부곡온천 방향으로 발길 향했네요.

작은 봉우리를 우회해서...발걸음 가볍게 능선길 이어가는데....

 

이 갈림길 앞쪽에서...두분의 산객을 다시 마주칩니다.

그 분들은 부곡온천에서 올라오신듯...차림새가 아주 가벼워 보이네요.

이제 덕암산 정상이...1.7km 남았답니다.

저기...머리 위쪽에....^^

큰고개

 

고갯마루에서 부터 시작되는 포장된 임도는...부곡온천 방향으로 꾸불꾸불 내려가고....

우린 덕암산 정상을 향해서...가파른 오름길을 올라가야 했네요.

내려선만큼...올라간다고 하지요.

오름길에 잠시 숨 돌리며 뒤돌아보니...조금전 지나온 종암산이 높다랗게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동안은 우회길로...조금 편안하게 안내하더니....

그만큼...좀 더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름길을 올라가야 했네요....ㅜ.ㅡ

 

작은 고갯마루에서...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도 지나치고....

힘겹게 봉우리에 다 올랐는데...덕암산 정상 표식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요.

능선 제일 뒤쪽이...덕암산 정상이더군요.

덕암산 정상석이 마주보이는 앞쪽에...전망데크가 있어서 올라가 둘러보니....

아래쪽 가까이에 부곡온천과...멀리로는 창원에 있는 천주산도 흐릿하지만 보입니다.

열왕지맥 끝자락인 처녀봉 뒤쪽으로...정병산도 희미하게 보였었는데....ㅜ.ㅡ

 

작대산과 천주산...그리고, 백월산을 잇는 능선길도 그려 두었는데....

멀지않은 날에...찾아갈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모르겠지만....?

올해 5월에 문을 닫았다고 하는...부곡하와이 놀이동산이 아래쪽에 내려다 보입니다.

아이들 어릴적에...한번 다녀간적이 있었는데....^^

 

덕암산(545m)

오늘 산행길에 유일하게 정상석이 있는곳...널찍한 덕암산 정상입니다.

전망데크도 있고...쉬어갈수 있는 의자도 여럿 보이네요.^^

덕암산 정상을 살짝 벗어나니...해맞이 제단이 보이고....

삼거리 갈림길인 이곳에서...제단 바로 뒤쪽의 지맥길따라 가파르게 내려가야 했습니다.

나무에 매달린 오래된 안내판이...처녀봉으로 향하는 지맥길을 안내해 주네요.

 

삼방고개

 

좋았던 등로는 지맥길따라 삼방고개로 내려서면서 부터...조금씩 헝클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희미한 발자국따라 올라서는 등로는...아직은 갈 만 했었는데....?

465m봉

 

465m봉에 올라 열왕지맥길과 헤어지고 부터는...진행해야할 능선으로 등로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

 

생각 못한건 아니였지만...그래도 산친구들 발자국 두어개쯤은 있을줄 알았는데....ㅋ

머리 위쪽 바위 봉우리는...425m봉입니다.

425m봉

 

빈 틈을 찾아가며 무작정 치고 올라갔더니...바위 사이 사이로 올라갈순 있더군요.^^

막아서는 또 하나의 작은 봉우리에 올랐다가...미끄러지듯이 아래쪽 고갯마루에 내려섰더니....

오른쪽 계곡 사면 아래쪽에서...노란 리본들이 줄지어서 올라오네요.

리본들이 향하는 곳으로...고개 돌려보니....?

'철탑주변 산불조심'

 

선명한 발자국과 함께...노란 리본은 봉우리가 있는 위쪽으로 향하더군요.

'어쩌면 여기서부터 등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졸졸졸 따라갔네요.

그렇지만, 발자국과 리본은 봉우리 바로 아래쪽에서...다른 철탑이 있는 우회길로 돌아서 내려가 버리고....

우린 허망하게 사라지는 리본만 바라보다가...봉우리 정상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367m봉

 

그렇게 봉우리 정상에 올라...주변을 둘러보니....

먼저 다녀가신 산객분들의 등산리본 서너개만이...바람따라 흐느적거리고 있네요.

두리뭉실한 봉우리지만...정상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올라설 봉우리는 대충 다 올랐고...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네요.

367m봉에서 급하게 틀어진 능선따라 내려갔더니...어디서 올라온지 모를 오래된 임도가 보입니다.

얼씨구나 좋다고...졸래졸래 따라갔죠.^^

 

그러나...그것도 잠시....

살짝 내려선 고갯마루에서...왼쪽의 계곡따라 임도는 우릴 버려두고서 내려가 버리네요.

오늘 우리가 싫다고 돌아서는 나쁜넘들이...여럿 보입니다....ㅜ.ㅡ

이제 올라갈 봉우리는...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봉우리가 하나가...능선끝에 떡하니 버티고 있더군요.

동네 뒷산보다 낮은 봉우리지만...올라설 등로가 없으니 훨씬 더 높아만 보입니다.

263m봉 오름길에 전망바위가 있어서 올라 둘러보니...멀리 희미하게 병봉과 또 다른 영취산이 보이네요.

주위의 다른 봉우리들은...앞쪽의 능선과 숲이 다 가려 버렸습니다.

 

263m봉

 

마지막까지 우릴 힘들게 했던 봉우리 정상에 올랐더니...'이게 뭐야...?'

263m봉 정상은...파묘(破墓)했다 하기에도 이상하고....??

봉긋해야할 정상은 아주 커다란 왕릉이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큰 구덩이가 둥그렇게 움푹 파여져 있네요.

신기하기도 하고...궁금도 했지만....?

우리 갈길이...급하니....ㅋ

다 내려...왔습니다.

우거진 숲 속을 빠져 나왔더니...갑자기 눈 앞이 훤하게 트이면서....

건너쪽으로 아침에 올랐었던...봉우리들이 올려다 보이네요.

 

좋은 날씨는 아니였지만...오늘도 함께한 봉우리들과 마지막 눈인사를 나누고서....*^^*

 

감나무 과수원을...내려갑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따지도 않고...빨갛게 익은채로 썩어가고 있더군요.

먹음직스런 감...서너개....^^

덕암산 이후의 안좋은 등로를 감안해서...조금 일찍 서둘렀더니....

원했던 그림을 제대로 그리고...어둡기전에 내려왔네요.

 

무사히....

 

*^^*

 

 

 

 

 

2017년 11월 26일...일요일 이른 아침 6시 10분

무안면 공영주차장을 들머리로 시작한

밀양 -무안 환종주-

약 11시간 30분 걸린...오후 5시 40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밀양] -무안 환종주- ...발자국 지도

[밀양] -무안 환종주- ...거리 및 고도표

 

램블러에 찍힌...[밀양] -무안 환종주-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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