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따르릉~~~.....'
"엄마,엄마....뭐해....?"
"웅...내일 산에 갈려고 준비중인데....왜.?..."
"안돼...안돼.....나 지금 집에 가는중인데 내일 나하구 놀아....ㅠ.ㅡ"
고시원에서 공부중인 둘째인 딸래미가 머리속이 복잡하고 어수선할때면 가끔 집에 오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인가 봅니다.
마침 내일이 토요일이고 해서.....
"안돼는데....ㅡ,.ㅡ"
"엄만....산이 좋아...딸래미가 좋아.....?"
물을걸 물어야지.....
'문디~~~나중에 비행기 안태워줬단 봐라....ㅠ.ㅜ..'
일찍자고 새벽에 산에갈려던 계획 이렇게 틀어지고 맙니다.
꾸리던 배낭 슬며시 내려놓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모녀지간 수다 떨다보니 새벽녁에야 살포시 잠이듭니다.
25살
작지않은 나이인데
아직 엄마눈엔 딸래미가 유치원생같이 너무 어리게만 보이네요.
"이 엄만 너 나이때 벌써 두 아이의 엄마였는데...."
2014년 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주위 가까운곳 한바뀌 돌아보려 집을 나섭니다.

지난번에 한번 왔었던 곳인데 좋은 기억이 남았기에 딸래미 데리고 다시 왔습니다.

토요일이라 어린아이들과 학생들....그리고,가족 나들이... 많이들 오셨네요.

우포늪 입구에 있는 이쁜 조형물 앞에서 울 딸래미와~~~*^&^*

옆에 개구리가 부러워 째려보네요..^^

언제나 활짝웃으며 밝은 세상을 꿈꾸렴....내 딸아...*^^*

늪지로 들어가다가 왼쪽에 우포늪을 전망할수있는 전망대가 있어 올라가 봅니다.

얼음이 얼지않은 곳곳에 수많은 철새들이 옹기종기 무리져 놀고있네요.

바로 앞에 있는듯이 철새들이 선명하게 잘보입니다.^^

따뜻한 나들이길이네요.
이런날은 산에 가야되는데....ㅠ.ㅜ
우포늪에서 잠시 놀다가....
가까이 있는 비슬산에서 얼음축제 한다길래.......gogo~~

비슬산 얼음축제장 입구입니다.

입구 오른쪽 계곡으로 물을 뿌려 얼음기둥을 만들어 놓았네요.

하얀 설경과 어우러지면 보기가 더 좋을텐데...
먼가 부족한듯 보입니다.

저기는 얼음동굴 같은데...한번 들어가봐야 겠네요...^^

오늘 신났습니다.
울 딸래미와 함께한 시간이라서 더 그런것 같네요...^^

이제 이렇게 딸래미와 같이 꼭 붙들고 놀러다닐 시간도 별로없겠죠.?

사진찍는게 어색한 모양입니다.
거기다가 아빠는 사진 안찍는다고 뿔났네요.....ㅋ
"아빠...엄마하고도 좀 찍어요...ㅠ.ㅜ"

ㅎㅎ~같이 찍는걸 난 포기했는데.....^^

200m가 채 되지않는 거리에 작은 얼음전시장을 만들어 전시해 두었습니다.
규모가 너무 작아서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요즘 유행하는 얼음 놀이터도 만들어 두었네요.

아이들도 즐겁고 어른들은 더 신났습니다..^^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계곡 건너편에 초가집을 만들어 놓고 물을 뿌려 잔뜩 얼려 놓았습니다.

들어가서 구경할려 했더니 입구를 막고 못들어가게 해두었네요.ㅡ,.ㅡ

몇걸음 안왔는데 축제장 끝입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계곡을 사이로 왼쪽으론 기기묘묘한 얼음기둥들이 나열되어 있고...
오른쪽으론 얼음조각들을 전시해 두었는데....것두 몇개 없습니다.

언제나 빠지지않는 먹거리 포차도 보입니다.

청마의 해라고 힘찬 말조각도 보이고....

영원히 사랑하라는 쌍하트모양도 보입니다.

하늘로 승천하는 용과....

거대한 물고기도 조각해 전시해 두었네요.

얼음조각 전시물도 이게 거의 다인 것 같습니다.

아래쪽엔 이제 조각할려는지 얼음을 옮기는것도 보이고.....

이건 하마나 코뿔소를 조각할려는 모양입니다...^^

물이 흘러 물래방아가 돌아가면 보기가 좋은텐데......
뭔가 많이 부족하고 허전해 보입니다.

만드느라 힘은 들었을 것 같은데......
구경꺼리가 너무 없네요.

지금 보이는 약 200m
얼음을 얼려놓은게 다인 것 같습니다.
몇개의 얼음조각들과.....

딸래미와의 짧은 나들이길
이제 다시 돌아가 공부에 집중해서 올해는 생각하는 그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네요.

내 딸아....
인생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거란다.
당당하게 헤쳐나가주렴.
비상하려는 저 봉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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