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류산에서 맞이한 일출~~

~~거친 파도의 물결...운해(雲海)~~

~~벽방산~~

~~발암산~~

~~여항산 북포루~~
"까~꿍....*^^*"
지난주에 찾아갔다가 비를 만나...발길 되돌려야 했던 고성을 다시 찾았습니다.
도착 시간도 비슷한...새벽 4시....
거류산 정상에서...일출도 볼 겸....
다 못걸은 [통영] -나폴리 종주-길을...다시 걸어볼려고....^^
벽방산을 지나 솔고개에서 발길 멈추었던 지난주의 걸음이...며칠동안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는데....
그 발걸음을 다시 이어볼려고...새벽길을 달려왔네요.
날씨가...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진심...한번 믿어봐야죠.
*^^*
2018년 4월 29일...일요일 새벽 4시 15분
고성 동광초등학교를 들머리로
[통영] -나폴리 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지난주와 같이 산길 들머리를 찾아...마을 안쪽길따라 꼬불꼬불 들어가는데....
얼굴에 차가운 물기가 느껴질 정도로...안개가 자욱하네요.
어쩌면....^^

오늘은 동네의 모든 개들이 단체로 놀러갔는지...산길 입구까지 가는동안 동네가 조용합니다.
산길 들머리는...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라서고....

거류산 중턱에 있는...첫 전망바위를 만나 올라서 뒤돌아보니....
나설때...안개가 자욱하더니만....?
ㅋ~ㅑ....*^^*

밝아오는 동쪽 하늘...그 아래쪽에 구름바다가 쓰나미처럼 몰려오네요.

살아 숨쉬는 하얀 바다...발 아래에서 꿈틀거리는 운해입니다.

등 뒤쪽으로는 올라갈 거류산이...저만치에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네요.

저기에....^^

아침은 서서히 밝아오고...마음은 점점 조급해집니다.
오늘은 꼭 거류산 정상에서...일출을 맞이하고 싶었거든요.^^

거북바위...갈림길 계단을 마주하고는....
짙은 운무에 갇혀 아무것도 보지못했던 지난 일요일이 생각나서...우린 거북바위의 등으로 다시 올라갔네요.

거북바위 등에서 구름바다를 내려다보니...저절로 입은 벌어지고....
표현할수 없는 감탄사만...입가에 흘러 나옵니다.

운해(雲海)는 발 아래에서 춤을추고...순간순간 모양이 변하여 기다란 골짜기를 만들기도 하네요.

일출 시간이...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발길을 돌려 거북바위의 머리를 지나쳐...거류산 정상을 향해 걸음을 서둘렀네요.

정상을 향한 거친 오름길도...발 걸음 가볍게 올라서고....

마침내...일출시간 늦지않게 거류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거류산(571.7m)

정상에서 서성거리길 1~2분...붉은 덩어리 하나가 산 능선 구름위로 올라오네요.

수십번을 보아온 산정에서의 일출이지만...매번 볼때마다 복받치는 감정은....ㅠ.ㅜ

'나폴리 종주길...우리 같이 한번 걸어보자....*^^*'

이 좋은곳에 올랐는데...그냥 갈수있나요.
좋은 바위에 걸터앉아 배낭을 풀어헤쳐...이 순간을 둘이서 맘껏 즐겨봅니다.^^

그렇게, 거류산 정상에서 일출을 안주삼아 한참을 쉬었다가...다시 걸음을 옮겼네요.
만나야 할 수많은 봉우리들이...우릴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거든요.^^

거류산성길 따라...아래쪽으로 내려가니....

철쭉들이 활짝 핀 꽃잎으로...우릴 반겨주네요.
다음주가 철쭉이 절정이라는데...우리도 이쁜 꽃구경 다녀와야 겠습니다.^^

아침 햇살 받으며 편안하게 이어지는 능선길따라...문암산으로 향하는데....
오름길 중턱에...훤하게 트인 전망바위가 있더군요.

전망바위에 올라서 뒤돌아보니...방금전 머물렀던 거류산이 건너쪽에 보입니다.

거류산 정상에 오르고 픈 거북이의 꿈은...언제 쯤 이룰수 있을까요.?

아무런 표시없는 문암산에 올랐다가 내려가는데...사방이 트인 전망바위가 곳곳에 보이네요.

제일 좋아보이는 전망바위에 올라 주변을 내려다보니...구름바다 저멀리 조선소의 골리앗 크레인이 보입니다.

우린 한동안 움직일수 없는 망부석이 되어...넋을 잃은 채 바라 보았네요.
거대한 구름파도가...쓰나미처럼 턱 밑까지 밀려오고 있었거든요.

그냥 주저앉아 버리고 싶었지만...벽방산과 수십개의 작은 봉우리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ㅜ.ㅡ

벽암사도 무애암도 벽방산 중턱에서...혹시나 주저앉고서 안오나 하고....
두 눈 부릅뜨고서...째려보고 있습니다....ㅡ,.ㅡ

약속을 했으니...가야지요.
문암산을 다 내려왔는지...급하던 내림길 등로도 이제 편안하기만 하네요.

-종오소호(從吾所好)-
"내가 좋아하는 길을 쫓아가리라."
산이 좋아서 찾아온...바로 우리들을 두고 하는말 같습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안개가 점점 짙어지네요.

산정에서 내려다보던 구름바다가...아래쪽에선 짙은 안개가 되어....
한치 앞도...보이지 않습니다.

전시관을 벗어나 갓길따라 벽방산으로 향하는데...짙은 안개속에서 갑자기 차가 불쑥 나타나네요.
차도 깜짝 놀라고...우리도 깜짝 놀라고....ㅡ,.ㅡ

월치마을을 지나쳐...눈에 익은 도로를 잠시 따라가다가....

잠시후, 차들이 바쁘게 다니는 도로를 벗어나...좁은 임도를 따라 벽암사로 향합니다.

신선한 향기의 편백나무...숲 사잇길을 지나서....^^

벽암사를 지나치고...곧 이어 무애암에 올랐네요.
우린 무애암 노스님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부족한 물도 보충하고 한참을 이야기하며 쉬었다가....

속세의 고향이 대구 반야월이라는...노스님의 배웅을 받으며 다시 종주길을 나섭니다.

오래동안 쉰 탓인지...올라서는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네요.
천천히...천천히....^^

그렇게 이어지는 능선길따라...의상암 사거리 갈림길 능선에 올랐습니다.

벽방산 정상이...약 700m 남았다네요.

데크계단과 거친 돌길을...얼마간 올라갔더니....

머리위쪽이...훤하게 트이기 시작합니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벽방산 정상이네요.^^

벽방산(650.3m)

시간이 지나갈수록...미세먼지는 더욱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방금 지나쳐 온 거류산이...이렇게나 흐릿하게 멀어져 보이네요.

오늘은 일출과 황홀했던 운해를 본것에 만족하고...남은 종주길 마져 이어가야 겠습니다.
아직 많은 봉우리들이 줄지어서...저렇게나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멀지 않은곳에 사량도가 있다는데...오늘은 그림자도 안보이네요.
보고싶은 바다는 해무가...하얗게 다 덮어 버렸습니다.

혹시나 보일까...눈에 힘을주고 주변을 둘러 보았지만....ㅜ.ㅡ

조망 안내도가 가르키는 몇몇 곳을...눈으로 대충 훑어보고는 발길 돌렸네요.

바위전망대가 있는곳에...멋진 소나무가 있길래....^^

안정재로 내려서는 긴 데크계단길 끝에서...키 큰 산죽 사잇길을 지나가기도 합니다.

안정재
안정재에 내려서니...산객 서너분이 운동하고 계시네요.
매고 온 배낭도 보이지않고...운동만 하러 여기까지 올라오셨나....?

안정재에서 천개산 정상까지...채 2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오름길도 그렇게 가파르지 않게...완만하게 이어지고....^^

잠시후, 핼기장에 올라서고...천개산 정상은 바로 몇 걸음 위쪽에 있답니다.

천개산(521m)
막 산행 5시간이...넘어가고 있네요.
우린 여기서 배낭풀어 늦은 아침 겸 점심을...따뜻하게 먹고갑니다.^^

대당산을 지나쳐서 돌탑이 있는 403m봉까지의 능선길도...거의 평지나 다름없네요.

403m봉
돌탑이 있는 403m봉에서 뒤돌아보니...거대한 바위봉우리 벽방산이 올려다 보입니다.

403m봉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더니...다가갈 시루봉이 건너쪽에서 손짓하네요.
'여기야...이쪽이라구....^^'

아래쪽에서 임도를 지나치고...다시 산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시루봉(370m)

한치
시루봉 아래에서 또 다른 임도를 만나고...바로 아래쪽에서 정자가 있는 한치 고갯마루도 지나칩니다.

길진 않지만...가파른 오름길을 또 다시 올라가면....

얼마 지나지않아...도덕산 정상을 상징하는 거대한 바위를 만날수 있습니다.

바위 사잇길을...지나쳐서....

제일 높은 바위위로...올라갔더니....

도덕산(324m)

사방 막힘없는...도덕산 정상이네요.
지나온 벽방산과 천개산이...이제는 아주 멀리에 보입니다.

지난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빗물과 어우러져...스쳐 지나는 우릴 힘들게 하더니만....
오늘은 좁은 오솔길의 나뭇잎을 스쳐 지날때마다 풀풀 날리는...황사와 미세먼지 가루들이 우릴 괴롭히네요.
옷과 모자는 물론이고...배낭속까지 온통 누런 가루들이....
급기야, 배낭의 색깔까지...바꾸어 버립니다.
산에서 얻은것 중...하나는....?
바로 반갑지않은 비염인데...안정재에서 솔고개까지 재채기에 콧물이 줄줄줄....ㅠ.ㅜ

이렇게 뻥 뚤린 조망터에 올라서면...콧구멍도 시원하게 트여 살것만 같네요.^^

평화롭기만 한 바닷가의 작은 마을들이...손에 잡힐듯이 가깝게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후, 249.2m봉에 올랐다가...솔고개가 있는 아래쪽으로 내려갔네요.

사람들과 마주칠 솔고개에 내려가기 전에...옷과 배낭에 묻은 가루들을 털어내고 갈려고....
묘지가 있는곳에서...잠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물수건을 꺼내 구석구석 닦고 닦고...털어내고 털어내고....^^

솔고개
깨끗하게 하고서 솔고개에 내려와 도로를 건너가야 되는데...약 600여m 아래쪽에 있는 횡단보도를 찾아서 내려갔네요.
발암산 들머리도...횡단보도 옆에 있거든요.^^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을 보면...발암산 들머리 임도가 있답니다.

임도를 따라 약 200여m 올라가면 안내판이 보이고...우리를 발암산으로 안내하네요.

가파른 오름길을 20여분 쉼없이 올라가면...아주 커다란 바위를 마주치고....
등로는 바위를 피해서...왼쪽으로 돌아서 올라갑니다.

바위에 올라서면 조망이 좋을것 같아서 반쯤 올라가보니...바로 앞에 발암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네요
100m도...채 안되는 거리에....ㅋ

발암산(261m)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려오던 산불감시초소에서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초소를 지키는 분이 우릴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심심하면 노래도 듣고...책도 읽는다고....^^

발암산 정상은...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네요.
바람에 모자가 날려갈것 같아서...두 손으로 모자를 꼭 붙잡고 있다가....

세찬 바람에 몸을 맡기고...시원하게 모자를 벗어 버렸습니다.

그리곤, 바다와 어우러진 주변 조망을 바라보며...이 순간을 마음껏 즐겼네요.^^

즐거운 산행이 되시라는 초소를 지키는 분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우리는 제석봉으로 향합니다.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고...또 내려서고 하면서....

그렇게 얼마를 가다보니...암수바위 이정표를 만났네요.
두리번 거리며...암수바위를 찾아보니....

뜯어 맞춰보니 얼추 닮은것 같기도 한 저 바위가...암수바위인것 같습니다.....^^

발암산 이후는 등로도 널찍한것이...나뭇잎을 스쳐 지나쳐도 먼지 날릴일은 없더군요.
숨쉬기가...한결 편안하네요.^^

오후 2시...제석봉을 가르키는 안내판을 만났습니다.
원문고개로 갈려면 왼쪽으로 약 100여m에 있는 제석봉 정상에 올랐다가...다시 되돌아와야 하네요.

제석봉(279.1m)
삼거리 갈림길에 배낭을 벗어두고 제석봉 정상에 올랐는데...정자도 있고 조망도 썩 나쁘진 않더군요.

우린 잠시후, 원문고개로 내려가서 망일봉도 만나고...통영시내를 지나쳐 북포루와 장골산도 만날겁니다.

원문고개에 있는 빨간지붕은...동원고등학교 건물같네요.^^

한바퀴 둘러보고는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배낭을 둘러매고는...원문고개로 발길 향했습니다.
등로는 완망한 동네 산책길같이...너무 좋네요.

좋은 능선길은 학교의 빨간지붕...바로 앞쪽으로 내려섭니다.
학교를 가로질러 편안하게 정문으로 나왔어야 했는데...우린 미안한 마음에 담벼락을 돌아서 내려왔네요.
우거진 가시넝쿨을...헤쳐가면서....ㅜ.ㅡ

그렇게, 도로를 건너...원문공원 안쪽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찾아갔더니....
공원안에는 충혼탑도 보이고...3.1기념비와 여러 전적비들이 많이 보이지만 오늘은 그냥 스쳐가기로 합니다.

원문고개 뒤쪽의 능선길은 아침 저녁으로 어르신들 산책하기 딱 좋은...그런 등로가 미늘고개까지 쭉 이어지더군요.

가윗고개를 앞두고 엉뚱하게 표시된 안내판 앞에서...잠시 발길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미늘고개
지도를 찾아 등로를 확인해 가며...미늘고개까지 잘 내려왔습니다.

미늘고개에서 망일봉 오름길은 사유지라 뚜렷한 산길을 찾지못하고...또 한번 헤매다가 능선길 찾아들어 갔네요.
아주 잠시잠깐...짧게 헤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능선에 올라서서 뚜렷한 오솔길을 만나고...인적 끊긴 폐가도 지나쳐 갔네요.

뭇산(113m)
봉우리에 올라간적도 없는데...우리가 뭇산 정상에 올랐답니다.
바닷가의 작은 산...높이가 113m이네요.^^

뭇산을 지나쳐서...등로는 공동묘지의 많은 봉분들 사이로 지나쳐 갑니다.
한밤중에 여길 지나간다면...머리까락이 쭈삣 설것같네요....ㅋ

망일봉(149.3m)
그렇게, 낮은 능선길따라 망일봉에 올랐더니...조망없는 팔각정자가 반겨주고....
우리가 내려설 등로는 잡풀들이 우거져...등로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헤집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니...밭 사이로 얼키설키 엮어놓은 집들이 몇몇 보이네요.

이제 시내로 내려가서...저기 건너쪽에 보이는 여항산을 찾아가야 겠습니다.
산길 아래쪽 마을에 편의점이 보이길래 들어가서...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고....^^

꼬불꼬불 시내를 가로질러 법운암...여기가 여항산 들머리네요.
저 멀리 뒤쪽의 전봇대를 지나쳐...왼쪽으로....

수로 옆으로 이렇게...여항산으로 올라가는 좁다란 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처음엔 어수선한듯 하지만 조금만 올라가면...정상으로 향하는 뚜렷한 등로를 만날수 있네요.

여항산 북포루(173.9m)

북포루 정자에 올라 통영시내를 내려다보니...통영의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쪽에 미륵산이...흐릿하게 올려다 보입니다.

흐릿하지만 미륵산 정상 아래쪽에...케이블카 상단의 건물도 보이고....
그래도 보일건...희미하게 다 보이네요.^^

장골산(179.2m)
기이한 모양의 나무들이 자라고있는...밋밋한 장골산 정상입니다.

장골산에도 올라봤으니...이제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천암산을 만나보러 가야겠네요.
너무...늦기전에....^^

아래쪽에서...아주 큰 핼기장을 지나치고....

명정고개
명정고개에 내려서서 둘러보니...한쪽에 반가운 에어건(air gun)이 보입니다.
모자와 옷...그리고, 배낭 구석구석 미세한 먼지들을 다 털어내고서....^^

깨끗한 차림으로 천암산을 향하는데...기분이 한결 상쾌하네요.^^

그렇게...산불감시초소도 지나치고....

돌탑들을 쌓아놓은 어느 봉우리도 지나쳐...빠른 걸음으로 천암산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조망이 좋다는 천암산 정상에 오른것 같네요.

역시나 막힘없는 조망...너무나 좋습니다.
미세먼지만 없었다면...최고의 종주길였을텐데....ㅜ.ㅡ

천암산(258m)

이제 길고 길었던 하루도...서서히 저물어 가네요.

오후 7시...남은 거리 1.9km
어둠이 내려 앉기전에...날머리 갈목마을로 걸음을 서두릅니다.

장수바위
급한 걸음이지만...기이하게 우뚝 선 바위 하나를 마주하고서 올라보니....

고기 잡으러 나갔던 배들도 하나둘씩 돌아오고...가로등 불빛들도 하나둘씩 늘어만 가네요.

잠시 후, 통영 -나폴리 종주-의 날머리인...갈목마을에 내려섰습니다.
어둠이 내려앉기...바로 직전에....*^^*

통영 -나폴리 종주-
바닷가 산들이 다들 그렇듯이...오르내림이 심한 종주길이네요.
그리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풀풀 날리는...숲길을 헤쳐 나오는것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황홀하도록 멋진 운해...구름의 바다를 볼수 있었으니....
오늘은...분명....
복받은...날인것 같네요.
*^^*
2018년 4월 29일...일요일 새벽 4시 15분
고성 동광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시작한
[통영] -나폴리 종주-
약 15시간 10분 걸린...오후 7시 25분
통영 갈목마을을 날머리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램블러에 찍힌... [통영] -나폴리 종주- 발자국 지도

[통영] -나폴리 종주- 거리 및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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