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5일...일요일
오늘의 산행지는...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입니다.
운문령 고갯마루에서...상운산과 가지산에 올랐다가....
석남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비교적 길지않은 산행길이네요.
오랜만에 찾은 운문령...조용한 고갯마루에 내려섰더니....?
매섭게 불어오는 겨울 바람이...우릴 반겨 주더군요.
부지런히 걸음 옮기면...매선 바람도 이기려니 생각하며....
날센 선두 몇 분을 앞장 세우고...그 뒤를 바싹 쫓아갔습니다.

들머리...운문령(오전 9시 15분)

꾸불꾸불 올라가는 임도를 옆에 끼고서...우리들은 가파른 능선길로....

상운산 -코바위-


상운산(1114m)

잠시 후, 상운산 아래쪽에서...쌀바위를 마주하고....

쌀바위

가지산을 넘어가야…산 능선이 바람을 막아주려니 생각하며....?
일행을 기다리는 선두분들을 뒤로하고...우리 먼저 가지산으로 올라갔네요.

얼마 지나지않아, 머리 위쪽에 바람에 펄럭이는…태극기가 올려다 보이고....

우린 그렇게...영알 최고봉 가지산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가지산(1240.9m)

영알의 새로운 정상석 주변에는...사진 남기려는 산객분들이 쭉~~
이 추운 날 먼 줄까지 서서...이렇게 옆구리에서 슬쩍 한 장 남기면 되지^^


이 추운날에도 많은 분들이...가지산을 찾으셨네요.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아주 멀리까지 깨끗하게 잘보입니다.


가지산 중봉(1167m)

중봉 아래 매선 바람 피한곳에서...배 부르게 먹고 마시며 푹~쉬었다가....^^

긴 데크 계단길 아래쪽에서...석남사 주차장 갈림길을 마주했네요.

그런데, 석남사 주차장으로 내려가려니...시간이 너무 많이 남겠더군요.

그래서, 바로 이웃에 있는...입석대 능선길을 찾아갔습니다.


건너쪽에 고헌산과 능선길도...선명하게 마주 보이고....

잠시 후, 석남터널 삼거리 갈림길도 지나치고...입석봉 정상으로 올라갔네요.

입석봉(813m)

입석봉 능선길따라 쭉~ 내려간 곳에서...전망좋은 바위에 올라서고....

발 아래 저만치에 입석대가 내려다 보이는...아주 좋은 조망터였습니다.

입석대 능선길에 줄지어 늘어선...여러 기암들이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이더군요


짧은 바위 능선길에...전망좋은 바위들을 곳곳에서 마주하고....


가파르고 미끄런 마사토 능선길을...조심조심 내려갔더니....?

내려선 걸음 만큼...입석대는 점점 가까이 다가와 있었습니다.


까칠한 바위 내림길은...늘어뜨린 밧줄을 꼭 움켜잡고서….^^

아래쪽에서 마주한...커다란 기암 위쪽에 작은 돌탑이....?
갈라진 바위 뒤쪽에 오름길이 있으려나...배낭을 벗어놓고 좁은 바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더니....?

건너쪽은 바위 낭떠러지...내려놓은 배낭을 다시 울러메고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마침내, 마주한...입석대의 뒷모습이네요.

앞쪽에서 바라본 입석대...또 다른 웅장함으로 다가오더군요.


완전하게 갈라져 있는 두 개의 돌기둥...입석대입니다.

입석대 뒤쪽에는...또 다른 기암들이....?

한 폭의 그림으로...두 눈에 담아봅니다.

시간도 아직 많이 남았고...이 좋은 곳에 올랐는데 그냥 지나갈수 있나요?
널찍한 바위에 털썩 주저앉아...마지막 배낭털이를 했네요.^^

그리고, 남은 과일을 꺼내 먹으며 주변을 둘러보는데...쬬~기에 동해바다가....?

동해바다 수평선이 일자로 보이고...그 앞쪽엔 울산 시가지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나온 등 뒤쪽 나뭇가지 사이로...가지산과 쌀바위도 올려다 보이고....



하얀 뱀 한마리가 긴 꼬리를 늘어뜨린 채...배내고개로 꾸불꾸불 올라가네요.

여유로운 산행길...한참을 푹~쉬었다가 바윗길을 내려가는데....?

아래쪽에서 내 눈에 들어온...나에게 딱 맞는 바위의자....^^


잠시 후, 아래쪽 도로에 내려서서...내려갈 능선찾아 이리저리....?

지도를 꺼내 살펴보니...저기 전봇대 사이로 능선이 내려서더군요.

찾아간 능선에 등로가 있으면 다행이고...없으면 만들어 내려갈려 했는데....?
키 작은 산죽들 사이로...다행히 오솔길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잊혀지고 버려진 등로위에는...낙엽들이 수북히 쌓여있었고....
낙엽을 즈려밟으며 아래쪽 도로에 내려서서...석남사 주차장으로 향했네요.

날머리...석남사 주차장(오후 2시 28분)
산행 거리...12.1km
산행(휴식 포함) 시간...5시간 13분

[영남알프스] - 가지산 -(입석대)...발자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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