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가지산(1,241m), 운문산(1,188m), 천황산(1,18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고헌산(1,034m), 간월산(1,069m) = = 재약산(1.108m) 문복산(1.015m)....
영남알프스는 영남 지역의 해발 1.000m 이상 산군을...유럽 알프스 산맥에 빗대어 부르는 말로....
'아름다운 산세와 풍광' 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일반적으로 7봉을 가르키는데...여기에 재약산과 운문산을 포함해서 9봉을 가르키기도 한다네요.
영남알프스 -五寺 환종주- (통도사,운문사,표충사,석골사,석남사)
영남알프스 안에 있는...오래된 다섯개의 사찰을 가운데에 두고....
마치 반지의 고리처럼...능선길을 잇는 다섯곳의 환종주 산행을 말합니다.
석골사 환종주 : 억산 - 가지산 - 석골사 -- 38km
석남사 환종주 : 고헌산 - 가지산 - 능동산 - 석남사 -- 32km
통도사 환종주 : 영축산-오룡산-통도사 -- 20.2km
운문사 환종주 : 가지산 - 운문산 - 운문사 -- 36km
표충사 환종주 : 재약산 - 표충사 -- 24km

~~향로산의 일출~~

~~재약산(수미봉)~~


밤 하늘의 축제를 보는 것을 포기하고...새벽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네요.
11년만에 개기월식을 볼수있는...많은 분들이 들떠있는 밤이였는데....ㅡ,.ㅡ
오늘은 [영알] -五寺 환종주- 중에서도...가장 짧은 -표충사 환종주-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야근때문에 늦어도 오후 5시까지 내려와야 하기에...서둘러 출발하는 것도 있지만....?
오랜만에 산정에서...해맞이를 하고 싶거든요^^
2011년 12월 11일...일요일 새벽 5시 30분
바드리 사자평 명물식당을 들머리로
[영남알프스] -표충사 환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산길 들머리 바드리 입구에 있는...사자평 명물식당 옆에 주차를 하고....

둥근 보름달을 머리에 이고 능선길을 올라가는데...새벽 겨울 바람은 몸을 휘청일 정도로 매섭게 불어오더군요.
형제봉에 오르기전에 배낭 옆구리에 꽃아둔 물병은 꽁꽁 얼어버렸고...시린 손을 바지주머니에 푹 찔러 넣어야 했네요.
겨울 두터운 장갑도 준비해 왔었지만...차에서 내렸을땐 산들바람이였기에 얇은 가을 장갑을....ㅡ,.ㅡ

잠시 후, 어둠속에 올라선 형제봉 쌍봉 중에 형님봉은...아무 것도 없는 너른 헬기장이였고....

바로 이웃한 아우봉 정상에는...안내판만이 매선 바람을 친구삼아 외로이 서있더군요.

그런데, 매선 추위에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몸 웅크리고 걷다보니...향로산 정상 바로쪽에서 솟아 올라오는 햇님을 맞이했네요.

참 오랜만에 산정에서 맞이하는...해맞이입니다.

매선 바람속에 맹 추위도 잊은 채...서서히 밝아오는 주변을 둘러보며 한참을 구경하고는....?

향로산(976m)

새벽 어둠이 물러가고 영알의 수많은 봉우리와 능선들이...서서히 제 모습을 보여주네요.

발 아래 저만치에...밀양댐이 살짜기 보이고....

저 멀리 왼쪽에 재약산 수미봉과...오른쪽 아래엔 드넓은 사자평도 누렇게 보입니다.

세차게 불어오는 매선 바람에...드리운 구름은 쫓기듯 조금씩 멀어지고 있네요.

오후엔 구름 걷힌 파란 하늘을 기대하며...발길을 재약봉으로 향했습니다.

산 능선길 곳곳에는 안내판도 여럿보이고...길 잃을 염려는 없겠더군요.

멀어지는 향로산 만큼...재약봉은 점점 가까워지고....

재약봉(953.8m)

코끼리봉(898.6m)

죽전 사거리
많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려 재약봉과 코끼리봉도 지나치고...죽전 사거리까지 왔습니다.
이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잠시후면 만날수 있을 것 같네요.

잠시 후, 죽전 사거리 습지를...가로질러....

철구소 갈림길
철구소는...파래소, 호박소와 더불어 영남알프스 3대 소(沼)입니다.
모양이 절구를 닮았다고 해서...절구소 또는 철구소라 불리우고 있다네요.

그렇게, 철구소를 스치듯 지나치고...철지난 억새 사잇길도 지나쳐 가다가....?

고사리분교로 내려서는...삼거리 갈림길을 마주했습니다.

주변에는 철지난 억새들이 은빛밭을 이루고...가을철 활짝 핀 은빛 억새들의 군무가 무척이나 화려했을 것 같더군요.

이렇게 이쁜 곳에 쓰레기들을...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아껴주면 좋겠네요.


누군가의 이쁜 글씨로 오래된 안내판에 지워진 글씨를...매직으로 이쁘게 안내해 주더군요.

이런 안내판은 더 이쁘고 더 정겹게...우리 가까이 다가오더군요^^

우린 그 안내판이 가르키는데로...재약산 쉼터 주막을 찾았습니다.

주암쉼터
그렇게, 찾아든 주막 쉼터에서 션~한 막거리 한 잔하고...재약산 수미봉 정상으로 올라갔네요^^

재약산 수미봉(1108m)

재약산 수미봉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드넓은 사자평이 발아래 션~하게 펼쳐지고....

문수봉(905m)
재약산 수미봉 아래쪽에 배낭을 벗어두고...빠른 걸음으로 내달려 문수봉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문수봉에 올랐다가...다시 수미봉에 돌아오는데 약 45분 걸리더군요.

문수봉에서 주변을 둘러보니...저만치에 재약산 수미봉과 그 뒤쪽 사자봉이 보이고....

발 아래쪽에는...오늘 환종주의 이름을 빌려준 표충사도 내려다 보이네요.

드넓은 사자평을...두 눈에 담아보고....

이른 아침에 지나온 능선길도...눈으로 따라가 봅니다.

문수봉 정상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다시 재약산 수미봉으로 향하다가 뒤돌아 보니....?
문수봉 뒤쪽으로 새벽에 올랐었던...형재봉과 해맞이했던 향로산이 보이네요.

그렇게, 다시 재약산 수미봉에 올라 배낭을 울러메고...아래쪽에 있는 사자재 억새밭으로 발길 향했습니다.

내림길 저만치 아래쪽에는...털보네와 그 위쪽에 은영이네 주막도 내려다 보이고....

은빛 억새밭을 가로질러 올라선 높은 곳에는...재약산 사자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사자재
은빛 억새밭에 둘러 싸인...털보네 주막

바람은 여전히 매섭게 불어오고...저 멀리 구연봉 케이블카 상단 건물이....

털보네 주막 앞 데크에서 배낭풀어...떡국과 만두를 넣어 배 든든히 채우고....^^

그렇게, 푹~ 쉬었다가 다시 배낭을 울러메고...재약산 사자봉으로 발길 향했습니다.

좀 더 위쪽에 있는 은영이네 주막에도...산객분들과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배 부른 우린...걍 통과....^^

내년 가을 은빛 억새꽃이 활짝 필 때...꼭 다시 찾고 픈 사자평입니다.

가을 억새들의 군무가 화려했을...사자평 억새밭이 한 동안 그리울 것 같네요.

재약산 사자봉 오름길에 뒤돌아 보니...아래쪽에 사자평과 주막들이 내려다 보이고....

아래쪽 털보네 너른 데크위엔...자리를 차지한 산님들이 가득 보입니다.

재약산 사자봉 오름길엔...이렇듯 바위와 돌들로 크고작은 탑들을 쌓아두었고....

한손 한손 정성들인 탑들을...차곡차곡 쌓아 두었네요.

오전에 하늘 가렸던 구름들은 다 물러가고...파란 하늘빛이 고운 사자봉 오름길입니다.

은빛 억새들과 크고작은 돌탑들...그리고, 오가는 산객분들을 지나치며 우린 사자봉 정상으로 올라갔네요.

사자봉 정상을 저만치에 두고...파란 하늘에 까마귀 한마리가 빙빙 맴돌고....

잠시 후, 우린 많은 산객분들이 주변을 서성이는...재약산 사자봉 정상에 올라설수 있었습니다.

재약산 사자봉(1189m)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사자봉(천황산)...세찬 매선 바람에 등 떠밀려 많은 산님들은 서둘러 내려가고....
우리들도 사진 한 장만 남기고는... 내려서는 산님들 반대 방향으로 내려갔네요.

우리가 가야할 환종주 능선길은 능동산 방향이 아니라...필봉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거든요^^

또 언제 찾을련지 모를 이 억새 사잇길...두 눈에 꼭꼭 담고는....?

아마도 다음주에 만나게 될 것 같은 운문산을 둘러보며...재약산 사자봉 은빛 능선길을 내려갔습니다.

시례재 삼거리
지난번 -석골사 환종주-때는 도래재로 내려갔었지만...오늘은 감밭산 방향으로 곧 바로 올라갔네요.

필봉과 감밭산을 가르키는 방향으로...쭉~ 직진....^^

그렇게, 필봉삼거리를 마주하고...처음엔 약 1.2km 거리에 있는 필봉에 다녀오기로 했었는데....?
현재 오후 2시 12분...남은 종주길이 어떨지 몰라서 오늘은 필봉을 그냥 지나치기로 했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필봉삼거리에서 한 장 남기고...발길을 감밭산으로 향했네요.

감밭산(567m)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종주길...오후 3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필봉에 다녀오지 않고 바로 왔기에...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을 것 같아서....?
감밭산 정상 바로 아래 양지쪽에 퍼질러 앉아...배낭 속 남은 먹거리들을 싹~ 정리하고 일어섰네요^^

감밭산에서 약 15분 내려서서...이쁜 묘지를 마주하고....

이쁜 묘지에서 약 10여분을 더 내려섰더니...-표충사 환종주- 산길 날머리 토박골 식당 뒤쪽으로 내려서더군요.

도로 건너쪽에는 어둠속에 보았던...산길 들머리 사자평 명물식당이 마주 보입니다.
겨울 매선 바람에 조금 힘들었지만...-표충사 환종주- 능선길은....?
대체로 무난하고 쉬웠던 종주길로...오래도록 기억속에 남을 것 같네요^^
2011년 12월 11일...일요일 새벽 5시 30분
바드리 사자평 명물식당을 들머리로 시작한
[영남알프스] -표충사 환종주-
약 10시간 30분걸린...오후 4시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영남알프스] -표충사 환종주- 지도(1)

[영남알프스] -표충사 환종주- 지도(2)

[영남알프스] -오사 환종주- 전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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