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계산~~

~~우두산 상봉~~

~~우두산 의상봉~~

~~바리봉~~

~~계곡에서~~
이른 무더위에...요즘 날씨가 장난아니네요.
시원한 계곡이 간절한 산행길...산행 후 계곡에서 놀다가 올 계획을 잡아봅니다.
지난해엔 민주지산을 한바퀴 돌아본 후에...물한계곡에서 놀다가 온 기억들도 있고....^^
그래서, 이곳저곳 뒤적거리다가 거창 고견사계곡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근래에 비가 많이와서...계곡에 물도 많이 흐를테니....ㅋ
'쬬~기 가자...딱이네....^^'
2013년 7월 11일...목요일 새벽 3시 30분
가조면 상수월마을을 들머리로
[거창] -고견사 환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날머리로 찜해 둔 용당소마을 입구에 주차하고...우린 상수월마을로 조금 내려가서....?

흐릿한 산길찾아 조금 들어갔더니...가파른 오름길에 여러곳의 너덜이 우릴 기다리고 있더군요.

서너곳의 너덜을 지나치고...풀이 많이 우거진 등로지만 찾아 들어가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네요.

약 1시간 쯤 산길에 올랐을까.?...어렵푸시 돌탑봉이 보이길래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는데 까맣게 나왔다고....?

카메라 후레쉬을 끄고 찍더니만...뵈긴하는데 이런 모습으로....ㅋ

돌탑봉(1088m)

돌탑봉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싶었는데...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발아래 운해가 가득하니...이런 아름다운 운해을 본지도 몇 달은 된 것 같습니다.

잠시 후 다녀올 비계산이 저만치에 보이고...골프장 머리 위쪽에 두무산도 보이네요.

미녀봉과 숙성산...그리고, 멀리 흐릿하게 황매산도 보입니다.

드넓은 가조벌은 하얀 운해로 다 덮어버렸고...발 아래쪽엔 구름바다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능선 건너쪽에는 장군봉과 지남산...그리고, 뽀쪽한 의상봉과 그 옆으로 우두산 상봉이 쭉~늘어서 있고....

뽀쪽한 의상봉과 우두산 상봉 멀리에는...수도산도 희미하게나마 보입니다.

돌탑봉에서 땀을 식히며...사방을 둘러보며 한참을 쉬었다가....

돌탑봉에서의 일출은 포기하고...비계산으로 발길 향했네요.
비계산으로 향하다가 뒤돌아 보니...돌탑봉 정상에 돌탑이 조그맣게 올려다 보이고 오른쪽엔 장군봉이....
그리고, 돌탑봉과 장군봉 사이로 멀리에는...왼쪽에 금귀산과 오른쪽에 보해산도 보입니다.

지나가야 할 능선길 1106m봉 넘어로 붉은 기운이...이제서야 햇님이 올라오려나 봅니다.

붉게 물드는 왼쪽으로 뽀쪽한 남산제일봉과...그 뒤쪽으로 가야산이 제 모습을 보여주네요.

가야산 머리위로...햇살 머금은 구름들이 무척이나 이뻐 보입니다.

잠시 후 마주한 눈부신 아침 햇살...아주 좋은날에 이 능선길에 올라선 것 같네요.

그렇게, 우린 1106m봉에 올라서고...먼저 비계산을 만나러 갔습니다.

비계산으로 다가가는 중에...마주한 계단길을 올라섰더니....?

발 아래 운해는 더욱 하얗게 다가오고...아래쪽을 지나갈 88고속도로는 짙게 내려앉은 운해가 다 덮어 버렸네요.

이제 비계산에 다 온 듯...저기 사진 가운데에 암봉과 암봉을 이어주는 나무다리가....^^

우린 늘어뜨린 밧줄 움켜잡고 바위 봉우리로 올라가서...바라보던 나무다리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봉우리을 이어주는 나무다리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마치 하늘나라에 올라선 것 같더군요.^^

나무다리에서 마주하는 비계산 정상...단숨에 올라갔네요.

비계산(1136m)
비계산 정상에는 작은 세개의 봉우리가 있는데...두번째 봉우리에 거창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자리하고....

비계산(1125.7m)
조금 떨어진 세번째 봉우리에 합천군에서 세운 비계산 정상석...높이 또한 다르게 세겨져 있더군요.

좋은날에...참 좋은곳에 올랐습니다.

바로 앞쪽에는 남산제일봉이 마주보이고...뒤쪽에는 가야산이 조금은 아쉬운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네요.

가조벌을 가득 덮은 하얀 운해넘어로...햇살 내려앉은 오도산과 미녀봉이 선명하게 아주 잘보입니다.

닭이 하늘을 날아가는 형상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비계산

비계산 정상에서 한참을 둘러보며 구경하다가...비계산 정상석을 뒤로하고....

발길을...우두산으로 향했습니다.

우두산으로 향하던 중 뒤돌아 보니...두 봉우리를 이어주는 나무다리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지리산과 덕유산 산행 후 돌아오는 길에...거창휴게소 뒤쪽에 높다랗게 보이던 산이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오늘 그 산이 비계산이라는걸 알았고...그 비계산 바위 봉우리를 눈에 담아봅니다.^^

산수국

이 비계산 주변에는 산수국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때 마침 만개해서 찾아온 산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더군요.

뒷들재
1106m봉을 지나친 조금 아래쪽에는 상수월에서 올라올수 있는 또 다른 길이 있네요.
이 곳으로 올라오면 돌탑봉도 그렇고...비계산에 다녀올려면 거리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가던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저만치에 돌탑봉이 올려다 보이고....

1106m 삼거리 갈림봉 왼쪽에는...비계산이 우뚝 솟아있네요.

아침 햇살 받은 우두산 능선길은...바위 하나하나가 아주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뒤쪽으로 금귀산과...바위산 보해산이 보이고...
그 앞쪽에는 장군봉과...잠시후 우리가 내려설 바리봉의 바위덩어리들도 잘 보입니다.

잠시나마 아침 햇살을 피해서 숲속 능선길에 들어섰더니...싱그러움이 그대로 묻어날 듯 시원하기만 하네요.

노르재
누군가가 두고간 스틱이 하나 보이길래...지팡이 삼아 움켜쥐고서....^^


마장재

요긴하게 사용한 스틱은...또 다른 필요한 분이 쓰시라고 나무에 걸어두고....^^
잠시 후, 마장재도 벗어났더니...서서히 바위길이 보이네요.

잠시 후, 능선길을 조금 더 내려간 아래쪽에서...등로를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바위를 마주했는데....?
마치 칼로 베어놓은 듯 거대한 바위 아래쪽에...마치 제단인 듯한 바위도 놓여져 있더군요.

지붕까지 덮고있는 거대한 바위도...구경할수 있었네요.

곳곳에서 만나는 기암들과 시원한 숲 사잇길로 이어지는 능선길을...지루한줄 모르고 걸어갔습니다.

이제 우두산을...바로 코 앞에 둔 곳까지 왔네요.

지나가는 능선길 왼쪽에 뽀쪽한 바리봉 바위 봉우리와...오른쪽 높은 곳에는 장군봉이....

우두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에는...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사방 막힘없는 조망들을 둘러보며 가느라...걸음은 점점 늦어지고....

비가 오려나.?...오늘 유난히 잠자리들이 많이 보이네요.

눈과 맘을 사로잡는 크고 작은 기암들을...때로는 오르고 때론 우횟길을 따르기도....^^

운해가 걷힌 드넓은 가조벌은...평화롭게 내려다 보이고....

봉긋 솟은 촛대바위도...신기롭게 쳐다보며 지나쳐 갔습니다.

얘는...우두산 흔들바위인가요.?

우두산 명물 기암을 앞에 두고...저기 앞쪽 계단길을 예전엔 밧줄잡고 올랐다는데 재미 있었을 것 같네요.

이제는 계단길따라...너무도 쉽게 올라서고....

계단길끝에 올라섰더니...멋진 바위 군상들이 앞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더군요.

비켜주지 않는다는데 어쩌겠어요.?...내가 비켜가는 수 밖에....ㅡ,.ㅡ

돌아서 올라가는 만큼 걸음은 늦어지지만...눈은 호강하네요.

바위 능선길 주변은...온통 기암들이 즐비하고....

지나쳐 온 바윗길을 뒤돌아 보니...이런 기암들이 머리를 꼿꼿이 쳐든 채 우릴 내려다보고 있더군요.

앞을 가로막는 능선 양쪽으로...비계산과 돌탑봉이 무소의 뿔처럼 우뚝하니 보이고....

때 마침 바람도 잔잔히 불어주니...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기암 사잇길을 벗어나 조금 더 들어갔더니...우두산 상봉이 이제 300m 남았다네요.

그렇게, 몇걸음 더 들어갔을까.?...머리 위쪽에서 누군가가 내려다 보는 느낌이....??

우두산 -코끼리바위-

오랜 시간이 빗어낸...멋진 코끼리 조각품입니다.^^

"ㅋ~ㅑ~~!."

근데 올라서긴 올라섰는데...무서워서 작은 나뭇가지라도 붙잡고 있어야....ㅋ

소나무 가지도 불안불안...든든한 바위 부여잡고 주변을 한참을 둘러보았네요.

"오~잉.?"
올라가긴 어찌 올라갔는데...내려가려니 다리가 안 닿습니다....ㅠ.ㅜ

"엄마야~~~~~ㅠ.ㅠ"

의상봉 올라가는 꼬불꼬불 계단길도...만만치 않아 보이죠.?~~~^^

지나갈 의상봉과 오른쪽 지남산...그리고, 왼쪽 아래에 바리봉까지 한 눈에 다 들어오는 멋진 조망터네요.

이제 이 작은 바윗길만...가볍게 올라서면....?

쬬~기에...우두산 상봉이....^^

우두산 상봉(1046m)

우두산 상봉 정상석이...참 이쁘게 잘생겼습니다.^^

우두산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별유산이라고 한다네요.

우두산 상봉 정상에서 바라본...의상봉과 가조벌입니다.

가로막는 능선길 뒤쪽으로 비계산과 돌탑봉도 보이고...돌탑봉 바로 옆쪽에 조그맣게 오도산도 보이네요.

의상봉 가는길에 마주한 이쁜 바위에는...소나무가 꼿꼿이 자라고....

의상봉 아래쪽에 있는 안내판...의상봉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장군봉으로 가야 한답니다.

의상봉 정상으로 오르는...긴 계단길을 올라가서....


조망이 정말 끝내주는 의상봉 정상에서 자리펴고 앉아...간식먹으며 주변을 둘러보며 구경하다가....?

의상봉을 내려설려니 너무 아쉬워 뒤돌아 보니...우리같은 아쉬움에 작은 돌탑들로 차곡차곡 맘을 쌓아 두었더군요.

그렇게, 의상봉을 내려와서 장군봉으로 향하려니...우뚝솟은 기암들도 보이고....

토끼 바위...강아지 바위....?

저기 뒤쪽에 보이는 봉우리...지남산 정상으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와~~~너무...이쁘다....*^^*"

갈라진 바위 사이로 어떻게...마치 이쁘게 가꾼 분재같은 소나무가....??

지남산(1018m)

장군봉을 얼마 앞두고 멋진 전망바위가 있어서...사진 한 장 남기고 갑니다.^^

장군봉을 눈 앞에 두고 이게 뭐죠.?...안타깝게도 산불이 났었나 보네요.

장군봉이 약 100m 앞쪽에 있다네요...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주차장 방향 바리봉으로 가야한답니다.

잠시 한 숨 돌리고는...장군봉으로 슝~~....^^

장군봉(956m)

장군봉 정상 바위턱에 올라 발 아래를 내려다 보니...드넓은 가조벌이 한 눈에 시원하게 보이네요.

장군봉 정상 주변은...깍아지른 듯한 절벽이라 사방 막힘이 없답니다.

왼쪽에 오도산과 미녀봉...그리고, 오른쪽에는 숙성산이....

내려다보는 가조벌은...두 눈을 시원하게 만드네요.

888.4m봉
바리봉 만나고 싶어서 서둘러 장군봉을 내려와...바리봉으로 향하다가 마주한 봉우리입니다.

저 멀리 높은곳에 돌탑봉이 올려다 보이고...몇 발자국 앞쪽에 바위 봉우리 바리봉이 살짜기 보이네요.

잠시 후, 거친 바위덩어리...바리봉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바리봉(800m)

의상봉은 큰의상봉으로...바리봉은 작은 의상봉으로 불린다고도 한다네요.
봉우리 모양이 마치 스님들 밥그릇 닮았다고 해서...붙은 이름 바리봉....*^^*

바리봉을 내려서는 길목엔...이런 밧줄도 늘어뜨려 놓았기에 꼭 움켜 잡고서....^^

뒤돌아 본 바윗덩어리...바리봉입니다.

바리봉을 내려선 아래쪽에서 부턴...아주 좋은 등로따라 금방 오늘 날머리 용당소마을에 도착했네요.
저 멀리 머리 풀어헤친 미녀가...가지런히 손 마주잡고 누운 윤곽이 선명하니 보입니다.
배가 불룩한 것이...혹시....??

마을 어귀에 있는...도라지밭을 지나치다가....?

오랜만에 보는 도라지꽃이 이뻐서...옛 생각도 나고해서....ㅋ
아시죠.?
~톡~

그리곤, 아주 씩씩하게...날머리 용당소마을로 내려섰습니다.
저기 어둔 새벽에 보았던 장승이...장난끼 가득한 모습으로 우릴 반겨주네요.^^
2013년 7월 11일...목요일 새벽 3시 30분
가조면 상수월마을을 들머리로 시작한
[거창] -고견사 환종주-
약 8시간 35분 걸린...오후 12시 5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
--- 2 부 피크닉 ---
산행 후 푹 쉬었다가 갈려고 찜해 둔...고견사계곡으로 올라가는데....?
계곡 양쪽으로...펼침막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 취사,야영금지 ~~
"이게...뭔일이여....?~~ㅠ.ㅜ"
취사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이것저것 다 준비해 왔는데 언제부터 금지한건지....ㅜ.ㅡ
펼침막엔 뭐든지...배달가능이란 글들이 도배해 있더군요.
마치 장사꾼들의 농간같아서...씁쓸한 마음으로 걍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그냥갈 순 없어서...차를 타고 한바퀴 둘러보는데....?
미녀봉으로 들어선 곳에서...딱 좋은 곳을 찾았네요.

버려진 옛길 계곡 작은 다리 아래에서...배 두드리며 푸짐하게 먹고 마시고....ㅋ

이제 션~한...물놀이 모드로....

"으~~~차거....*^^*"

'오~메...좋은거....'~ㅋ

땅짚고...헤엄치기....ㅋ

시원한 다리아래에서 누가 보던지 말던지...둘이 꼭 껴안고 한숨 푹 자고 집에 왔습니다.*^^*

[거창] -고견사 환종주- 발자국 지도

[거창] -비계산~우두산- 주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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