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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종주이야기

[경남] - 창원 종주 -

 

~~정병산에서의 일출~~

~~정병산~~

~~대암산~~

~~용제봉~~

~~장복산~~

 

 

 

 

날씨가...많이 무덥습니다.

산은 찾고싶지만...무더위 만큼은 피하고 싶네요.

좋아하는 섬산행도...바위 암릉길도....ㅜ.ㅡ

 

시원한 그늘과 함께 걸을수 있는 곳을 찾아...아래쪽 경남 창원으로 갑니다.

막힘없는 조망과...남해 넓은 바다를 볼수있으려니....^^

 

이 여름에...딱 좋은곳인 것 같네요.^^

 

 

 

 

2015년 6월 7일...일요일 이른 아침 4시 30분

창원시 국제 사격장을 들머리로

[경남] -창원 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사격장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하고 있는데...차들이 여럿 들어오더군요.

일요일이라 다들 산에 갈려고 하는구나...했는데....ㅡ,.ㅡ

한쪽에 약수터가 있어서...다들 약수 받아갈려고 들어오는 차들이였습니다.^^

사격장 안 운동장에서 새벽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우린 산길 들머리를 찾아갔네요.

소목고개

 

산길 오르다가 마주한 소목고개 약수터에서...션~하게 한 잔하고....^^

정병산 정상이 1.2km남았다는데...끝없이 이어지는 계단길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날은 서서히 밝아오고...아래쪽엔 옅은 운무가 살포시 깔려있네요.

가운데 뒷쪽 봉우리가...천주산입니다.

긴 계단길따라 능선위에 올랐더니...정병산 정상이 30여m 왼쪽에 있다네요.

종주길 이어갈려면 정병산 정상에 올랐다가...다시 되돌아 내려와서 대암산으로....

정병산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으려니...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리고 기다리던...햇님이 올라오더군요.

경남 창원시 정병산에서 맞이하는...새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햇님입니다.

옅은 안개이불을 걷어내고 드러나는 산너울들이...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네요.

산정에서 맞이하는 햇님...정말 환상적입니다....*^&^*

햇님이 올라오는 저 산은...앞이 무척산이고 바로 뒤쪽에 있는 산은 토곡산인데....?

오른쪽 뒤에 보이는 산은...천성산 같네요.

눈 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산 그리메를...망부석이 되어 한동안 넋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집 나설때 찌푸린 날씨 였기에...일출 볼수 있을거란 기대는 안했었는데....*^^*

저 멀리 영알의 능선위로...봉긋히 솟아오른 수많은 봉우리들....

봉우리들이 하나같이 작은 특징들이 있어서 금방 눈에 들어오네요.^^

정병산(566m)

김해의 너른 들녁사이로...남해고속도로가 시원하게 지나가고....

 

산정에서 수없이 많이 햇님을 맞이했지만...순간순간마다 또, 다른 기쁨과 감동을 안겨줍니다.^^

정병산 뒤쪽으로...천주산으로 능선길이 길게 이어지는데....?

천주산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능선길은...낙남정맥 길이랍니다.

왼쪽의 능선길은 불모산과 웅산에 올랐다가...오른쪽 저 끝에 보이는 장복산까지 오늘 걸어갈 종주길이고....^^

불모산 주변부터...장복산까지의 능선길은....?

바다를 내려다 보며 걷는길이라...아주 즐거운 발걸음이 될 것 같네요.^^

 
옅은 운무가 걷히고...서서히 깨어나는 있는 창원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아래쪽엔 올라온 능선길과...약수 션~하게 한 모금했던 소목고개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쪽은 우리가 지금부터 걸어갈 능선길인데...수많은 작은 봉우리들이 줄지어 우릴 기다리고 있네요.^^

방송탑이 우뚝한 불모산 뒤쪽으로...혹같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시루봉이 눈에 들어오고....

해는 이미 저만치 솟아 올랐고...조망에 푹~ 빠진 우리들 발걸음은 떨어질줄 모릅니다.

 

정병산 정상에서 주변 조망에 빠진 채 멍하니 있으려니...10여분의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네요.ㅡ,.ㅡ

한참이 지나서야...제 정신을 차리고....ㅋ

대암산이 8.9km 거리에 있으면...방송탑이 있는 불모산은 도대체 얼마를 더 가야 하는거야....?

먼길 걸어가야 하지만...꽃과 새소리를 벗 삼으니 심심하진 않을 것 같네요.^^

이런 능선길이라면 하루 종일 걸어도 좋을 것 같은...아주 편안한 오솔길입니다.

잠시 후, 독수리바위가 안보이길래...알지 못하는 사이에 지나쳤는가 생각 했었는데....?

위험한 독수리바위가 바로 앞에 있으니...웬만하며 우회하라는 친절한 안내판을 마주했네요.

 

위험하다는 안내판에 적힌 글과는 달리...올라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더군요.^^

정병산 수리봉(460m)

우리에게 얼굴을 잠시 내밀던 햇님은...할일 다 했다는 듯이 옅은 구름속으로 속 들어가 버렸고....ㅋ

덕분에(?) 시원하게...덥지않은 종주산행길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내정병산 정상에 도착하고...정상석에 쓰인 붉은 글씨가 우리들 눈을 아리게 하네요.

내정병산(482m)

 

오늘 걸어가는 종주길에 만나는 정상석들은 다들 아담해서...한 아름에 다 안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즈막한 동네 뒷산들이라...능선위에 여러 운동시설들도 보이네요.

 

이른 아침...6시입니다.

물병만 하나 달랑들고...아랫 동네에서 운동삼아 올라오시는 분들도 몇몇 보이네요.

 

 

등로 옆엔 이런 조각상도 세워져 있는데...쓰여진 글씨(?)는 다 지워져 읽을수가 없더군요.

능선길에서 만나는 수많은 갈림길...여긴 우곡사에서 올라오는 사거리 갈림길 같습니다.

 

진례산성 동문

이 주변에서부터 비음산까지...옛 산성터가 쭈~욱 이어져 있더군요.

윗 글에도 있듯이...아주 상태가 양호하게 잘 보전되어 있었네요.

잠시 후, 비음산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고...우린 400여m 거리에 있는 비음산에 후딱 올랐다가....?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와서...대암산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그래서...배낭을 한 쪽에 벗어두고....^^

비음산 정상에 후다닥 올라서...주변을 둘러보니....?

비음산(510m)

저기 가운데 봉우리가...오늘의 첫봉우리 정병산입니다.

그 아래쪽으로...소목고개와 사격장도 보이네요.

창원시내 저 멀리...천주산과 무학산을 한번 더 둘러보고....

내려앉은 안민고개를 지나서...덕주봉과 장복산까지만 올라서면 오늘의 산행길도....^^

방송 중계탑이 있는 불모산과...꼭지마냥 톡 불거진 시루봉도 보이고....

우린 불모산과 시루봉 중간 웅산에서...안민고개와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가야 한답니다.

 

비음산정

 

오늘 산행 능선길에서...이런 정자도 여럿 볼수 있었는데....?

정비가 잘된 등산로와...쉼터 전자와 의자들도 많이 설치해 두었더군요.

비음산 정상에서...지나갈 능선길과 주변을 조망하고는....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배낭을 울러메고 남은 종주길 이어갔습니다.

대암산으로 발길 향하다가...전망좋은 바위가 보이길래 올라서 둘러보니....?

편안한 능선 끄트머리가 비음산 정상이고...정상에 비음산정 정자도 잘보이더군요.

능선위로 빼꼼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봉우리는...오늘 첫 봉우리 정병산이네요.

남산재

 

밧줄잡고 이곳만 올라서면...대암산 정상인 줄 알았는데....?

 
내대암봉
 
속았습니다....ㅡ,.ㅡ
대암산은 아직...한참을 더 가야하네요.

608.1m봉

 

여긴가 했었는데...또, 한번 더 속고....ㅡ,.ㅡ

 
조금 더 가다보니...등로 옆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옆에 우뚝 솟은 바위가...장군바위라네요.

장군바위

 

안내판엔 이 바위위에...장군이 올라서서 군사들을 호령했다고 적혀있지만....?

이 아래쪽엔...군사들이 서 있을 자리도 없든데....ㅡ,.ㅡ

 

우린 그렇게 몇번을 속은 후에야...대암산 정상에 올라설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런 저런...정상에서 무슨 낮뜨거운 애정행각을....ㅡ,.ㅡ

두 분이 얼굴을 맞대고...다정하게 셀카를 찍고 계시더군요....ㅋ

대암산(675m)

 
대암산 정상에서의 조망도...하나 막힘없이 너무 좋네요.^^

안민고개 뒤쪽으로...남해바다와 많은 섬들이 훤하게 내려다 보이고....

대암산 정상에 있는 정자에 올라...주변 조망을 둘러보며....

배부른 아침을 먹고는...남은 종주길 이어갔습니다.

 

용지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에...커다란 돌탑들이 여럿 보이는데....?

여느 돌탑들과 달리 원형으로 쌓은것이...대단한 정성이 보이는 듯 하더군요.

돌탑을 쌓아올린 봉우리에서...지나온 길 되짚어 보니....?

 

우린 오른쪽 멀리 뾰쪽한 정병산에서...앞에 있는 대암산까지 능선길을 걸어왔네요.

능선 뒤쪽에는 구룡산과 천주산이...운무와 함께 어우러져 너울너울 춤을 추는 듯 합니다.

신정봉(708m)

 

용지봉인줄 알았는데...또, 속은 듯....ㅡ,.ㅡ

저기 가운데 봉우리가...용지봉이라네요.

오른쪽 끝에 불모산이 보이고...그 가운데 고개가 상점령입니다.

오라면 가야죠...길도 좋겠다 뭐 얼마든지....^^

용지봉(745m)

 

용지봉은...두 개의 이름을 가진 것 같네요.

지금껏 안내판엔 용지봉이였는데...정상석은 용제봉이라 쓰여져 있더군요.

불모산에서 안민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길이...여기서 바라보니 아주 완만해 보입니다.

안민고개까진...어렵지 않게 갈수 있을 것 같네요.^^

저기 아래쪽에 정말 대단합니다...철탑으로 아예 모를 심어 놓았습니다.ㅡ,.ㅡ

이곳저곳 구경하며 걷느라...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용지봉 아래쪽 너덜겅밭에...많은 돌탑들이 세워져 있는데....?

신정봉 주변에 돌탑 세우신 분과...아마도 같은 분인 듯 하더군요.

이 분은 아마 미쳤을 듯...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ㅡ,.ㅡ

 

상점령

 

아침...9시 30분입니다.

저기에 산에 들려는 많은 산객분들이...산행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이곳에 주막이 있는데...이제 막 문 열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매뉴판엔 막걸리 맥주...침 삼키며 지나갔습니다....ㅋ

이곳에서 부터 불모산 정상까지는...두 가지의 길이 있는데....?

꼬불꼬불 이어지는 임도와 능선길...맘에 드는 것 골라서 올라가면 되네요.

상점령 고갯마루에서...가파른 오름길을 잠시 따랐더니....?

둘레길보다 더 편안한 능선길이...위쪽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편안한 능선길에...다시 만난 임도를 가로질러 또 다시 산길로....^^

이제 불모산 정상이...코 닿을 거리에 있다네요.^^

지나가야 할 능선길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전망바위가 있어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오른쪽으로 안민고개에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는 능선위에...덕주봉과 장복산이 내려다 보입니다.

불모산(801m)

 

불모산 정상석은 철조망 안쪽에 있기에...여기를 불모산 정상이라도 안내하고 있네요.

 

아쉬운 맘에...철조망을 끼고 잠시 돌아서는데....?....

 
하얀 찔레꽃이 반겨주는...너른 공터가 나오더군요.

종주길은 중계탑을 향해 조금 올라가다가...왼쪽으로 작은 오솔길로 이어진답니다.

철조망 안에 있다는 불모산 정상석을 찾아볼려고 했었지만...결국 찾진 못하고....ㅜ.ㅡ

(이 날은 찾지 못했지만 다음 산행길에서...천막으로 꽁꽁 묶어둔 불모산 정상석을 볼수 있었네요.)

특이한 모양의 시루봉 정상과...오른쪽에 천자봉도 보이고....

뒤쪽으로는 거제도의 많은 산 봉우리들이...운무속에 흐릿하게 보이네요.

천자봉과 시루봉 능선 왼쪽으로는...부산 신항만이 내려다 보이고....

신항만 뒤쪽으로는...가덕도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능선 오른쪽으로는...진해 시가지가 자리하고 있네요.

진해와 창원을 능선 양쪽으로 끼고...지나가야 할 능선길이 쭈~욱....

안민고개로 향하는 능선길이...올록볼록 빨래판 같아 보입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았던 정병산도...이젠 저만치 멀리에 보이고....

웅산(710m)

 

잠시 후, 웅산에 올랐다가 안민고개로 향하는 능선길을 따라갔네요.

장복산까진 아직도...많이 걸어야 할듯 합니다.^^

불모산에서 내려보던 것과 같이...안민고개로 진행하는 동안 큰 오르내림은 없더군요.

 

조금 지칠땐 지나온 길...뒤돌아 보는 여유도 가져보고....

왼쪽 끝에 있는 봉우리가 정병산이고...오늘 저기에서부터 오른쪽의 능선따라 쭉 걸어왔네요.

저기 불모산을 거쳐...여기까지....^^

잠시 후, 오솔길은...널찍한 임도로 이어지고....

나들이 차림으로 가볍게 산책나오신 분들이 보이는 걸 보니...안민고개도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안민고개

 

오전...11시 55분 입니다.

 

안민고개에는 많은분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계시고...산악자전거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안민고개에 있는 주막에 들러...배 부른 점심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가....^^

바로 옆 장복산 등산로를 찾아...남은 종주길 이어갔습니다.

 
창원 종주길은 거리가 조금 길다 뿐이지...등로는 이렇듯 대부분 편안하게 진행할수 있더군요.

그리고, 따로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조망터는 사방 곳곳에서 만날수 있었습니다.

멀리 거가대교를 지나서...지난 날 힘들게 걸었었던 거제도가 보이네요.

암봉위에 전망대가 보이길래...덕주봉인줄 알고 올랐더니....?

덕주봉 바로 전 암봉인데...이렇게 암봉위에 전망데크를 설치해 두었더군요.

덕주봉 정상은...저만치에....^^

 

창원 시가지 건너쪽에...오늘 걸어온 정병산에서 부터의 능선길이 오른쪽으로 쭉 이어지네요.

그 능선길은 저기 불모산을 지나고...웅산 갈림봉에서 이곳 덕주봉과 장복산으로 계속 이어지네요.

바닷가에서 이어지는 천자봉과 시루봉...그리고, 굴암산 능선길은 좋은날 다시 선 그어봐야죠.^^

 

진해 앞 바다와 멀리 거제도까지...흐릿하지만 한 눈에 다 들어오고....

아래쪽에선 '삐뽀삐뽀'~~~앰블런스 소리까지...아주 가깝게 들려오는 낮은 능선길입니다.

나무데크가 보이는 덕주봉이...어서오라 손짓하네요.^^

 

곳곳에 쉼터와 정자들이 많이 보이지만...시원한 그늘진 곳은 산객들이 차지하고 빈자리가 없더군요.

아름다운 조망을 즐기며 환한 미소를 머금은 산객들...다들 행복해 보입니다.*^^*

 

우린 그렇게...덕주봉을 마주했네요.

 

그런데, 덕주봉 정상석이...없다...없다...없다....??

아.!~~~있다....^^

쪼기에....*^&^*

 
덕주봉(602m)
 
나무데크 뒤쪽 바위위에...조그만 덕주봉 정상석이 빼꼼이 고개를 내밀고 있더군요.^^

따가운 햇볓을 피해서...덕주봉을 내려와 능선길 이어갈려니....?

깎아서 세워 놓은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무서븐 장승들이 여럿 보입니다.

기다란 수염가진 장승과 안경낀 장승...그리고, 시커먼 산적같은 장승까지....ㅋ

 

상선약수(上善若水)

 

중국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라는 깊은뜻(?)이 담긴 사자성어랍니다.

먼 말인가 궁금해서...사전을 찾아봤죠.^^

 
이제 오늘 마지막 봉우리...장복산을 찾아가야죠.
능선길이 편안해서...금방 만날수 있었네요.^^

장복산(582.2m)

오늘 마지막 봉우리 장복산에서...지나온 길 하나하나 더듬어 봅니다.

정병산,수리봉,내정병산,비음산,대암산,신정봉,용지봉....

불모산과 웅산...그리고, 이곳 장복산까지....

큰 어려움없이 -창원 종주- 능선길에 있는...많은 봉우리들 다 올라봤네요.

 

오후...1시 55분입니다.

 

이른 시간이지만...이제 내려가야죠.

왼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걸어...양곡교회을 날머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화선 그려져 있는 능선길이 보기좋다고...저 길이려니 하며 생각없이 걸어갔더니....ㅋ

 
그랬더니, 그만 마진터널 쪽으로...내려와 버렸습니다.

-창원 종주- 마지막 봉우리까지는...다 올라봤으니....?

무더위 날씨에 그만 내려가라고...등 떠미는 것 같아서 그냥....*^^*

마진터널이 있는...아래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마진터널이 있는 아래쪽 도로에 내려섰더니...소란스런 말소리가 들려 오더군요오니 도로변이 어수선합니다.

 

7~8명의 진사분들이 짧은 원피스 입은 모델들을 터널안에 세워두고...대포같은 카메라들고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차가 지나 갈때마다..."차 온다.!" 하며 소리를 치면서....ㅡ,.ㅡ

 

일요일이라 차들이 많이 다니던데...오늘 날 잘못 잡은 것 같습니다.

어쨌던 우린 이렇게...마진터널 아래에서 오늘 산행길을 마무리했네요.

뭔가 모르게...아쉽고 시원섭섭(?)한 산행길....

아마도 산에서...너무 이른 시간에 내려온 것 같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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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령과 안민고개 주막에서...먹거리와 식수를 구할수 있습니다.

 

시원한 그늘아래 산책로 같은 능선길과...막힘없는 조망을 즐길수 있으니....

이 여름에 배낭 가볍게하고...큰 부담없이 한번 걸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이 종주길은 -창원시계종주-라는 이름으로...널리 알려진 길인데....?

2010년 마산,진해,창원이 통합되었기에...시경계라는 이름이 맞지않아서....

-창원 종주-란 이름으로...능선길을 걸었습니다.^^

 

 

 

 

2015년 6월 7일...일요일 이른 아침 4시 30분

창원 국제 사격장을 들머리로 시작한

[경남] -창원 종주-

약 10시간 걸린...오후 2시 25분

장복산 아래 마진터널을 날머리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경남] -창원 종주- 지도

[경남] -정병산- 주변 지도

[경남] -용지봉- 주변 지도

[경남] -불모산- 주변 지도

[경남] -장복산- 주변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