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 도명골 환종주 -

~~쌀개봉~~

~~토끼와 거북바위~~

~~도명산(1)~~

~도명산(2)~~
다가올 일요일엔 친구들과의 모임 약속이 있어서...산행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음주로 연기 되었다고...토요일밤 늦은 시간에 갑자기 연락이 오네요.
ㅡ,.ㅡ
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길래...짧게 다녀올만한 가까운곳을 찾을려고....
접어둔 지도를 활짝 펼쳤더니...눈에 들어오는 한 곳이 있습니다.
기암들의 전시장이라는...화양계곡을 둘러싼 산군들....
눈 호강하기...딱 좋은 그 곳을....
오늘의 산행지로...선택했네요.
*^^*
2019년 11월 10일...일요일 아침 7시 20분
청천면 서울축산을 들머리로
[괴산] -도명골 환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오늘은 급할것 없는...느즈막한 시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능선 끄트머리엔 군부대가 있어서 다가가지 못하고...능선을 살짝 비켜선 이 곳을 산길 들머리로 잡았네요.

조용한 시골마을 서울축산 앞에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동네 개 짖는 소리 요란합니다.
건물 뒤쪽 산 사면을 치고올라...능선길에 찾아들어 가야죠.^^

서울축산 건물 오른쪽의 임도따라 잠시 안쪽으로 들어가다가...임도 왼쪽으로 숲길이 살짝 열려있길래 올라갔네요.

능선을 찾아가는 가파른 오름길에...낙엽까지 수북히 쌓여있어서 무척 미끄럽습니다.
양 발가락에...잔뜩 힘을주고서....^^

20여분을 힘들게 올라...날카로운 칼날같은 바위능선을 만나고....
조금은 완만해진 바위 능선길따라...마주친 봉우리 정상으로 올라갔네요.

신산(523.9m)

오늘 처음으로 마주한 봉우리는 신산...지도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고 아래쪽에 506m봉이 있다길래....
혹시 거기에 무언가 있지않을까 싶어서...몇 걸음 아래쪽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아무런 흔적없는 봉우리 같지않은 봉우리...506m봉 주변을 둘러보다가....
발길 되돌려...조봉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찾아들어 갔네요.

잔돌위에 깔린 낙엽을 밟으며 가파른 신산을 내려갈려니...오를때보다 더 조심스럽습니다.
젓가락같은 작은 나뭇가지에 매달리다시피 붙잡고서...까마득히 보이는 고갯마루로 내려갔네요.

미끄러지듯이 아래쪽으로 내려와...한 숨 돌릴 편안한 능선길을 만나고....

말목재

잠시 완만하던 능선길은 말목재에 내려섰다가...앞을 가로막는 봉우리를 또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야 했습니다.

갈지(之)자로 꾸불꾸불 올라가는 등로따라...가로막는 봉우리 정상으로 올라갔더니....

은빛 억새들이 반겨주는 오래된 핼기장...널찍한 조봉상 정상이더군요.

조봉산(642m)

나뭇가지에 둘러싸여 조망이 없는 조봉산 정상에서...잠시 숨 고르고 등로따라 내려가는데....

정상 몇 걸음 아래쪽에서...지나갈 능선길이 훤하게 내려다 보이는 조망바위를 만났습니다.
뾰쪽한 636m봉 양쪽으로...쌀개봉과 도명산이 가까이에 보이네요.

능선 오른쪽으로 고개 돌려보니...톱날같은 속리산 능선이 시원하게 잘보입니다.

볼록한 문장대와 관음봉...그리고, 묘봉과 상모봉까지....^^

묘봉과 상모봉을 오르내린 속리산 능선길은 활목고개를 지나쳐...금단산과 덕가산을 끝으로 그 맥을 다하네요.

더 멀리 더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싶어서...우린 서둘러 가파른 조봉산을 내려갔습니다.

조봉산 아래쪽에서...늘어뜨린 밧줄 붙잡고 작은 암봉위에도 올라서고....

또 밧줄잡고 조심스럽게 아래로 내려갔더니...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636m봉이 앞을 막아서네요.
밧줄없이는 못올라 갈것같은 636m봉을 쳐다만 보다가...오른쪽으로 우회하는 등로가 보이길래 따라갔습니다.

우회길따라 살짝 내려섰다가...다시 암봉 옆 사면으로 비스듬히 치고 올라갔더니....

등로 왼쪽으로 커다란 동굴 하나가...시커먼 입을 쩍 벌리고 있더군요.

오래전에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만든것 같은 동굴안으로 들어가서...구석구석 둘러보고 나왔는데....

갈미봉 아래쪽에서...용도를 알수없는 이런 동굴 2개를 더 발견했네요.
절 놓치지 말고 따라오시면...잠시뒤에 보여 드릴께요.^^

636m봉을 우회하다가 동굴도 살펴보고...반대쪽에 있는 내려갈 능선길을 찾아가는데....

636m봉을 내려서는 능선길에...멋진 전망바위가 우릴 기다리고 있더군요.

잔뜩 흐린 하늘아래...멀리 군자산과 남군자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매선 바람이 불던 겨울 어느날에...'쌍곡 환종주'라는 이름의 능선길을 걸었던적이 있었네요.
이른 새벽길에 군자산으로 올라 막장봉과 악휘봉...그리고, 칠보산을 거쳐 보배산으로....
해질녘에 칠보산을 오르내리고...짙은 어둠속에 보배산 정상으로 아주 까칠하게 올라 갔었습니다.
얼어붙어 미끄러운 바위 오름길을...아이젠으로 얼음을 찍어가며 튀어나온 바위 모서리를 움켜잡고서....ㅋ
그 때만 해도 겁날것 없는...청춘이였는데....^^

좀 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희양산과 대야산도 보이고...쌀개봉 오른쪽엔 백암산도 보이네요.

멀리 조령산도 선명하고...흰대머리 희양산이 빼꼼히 하얀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중대봉 대슬랩 오름길을 앞쪽에 둔...대야산 하얀 바위 봉우리도 눈에 들어오고....
둔덕산 가는길에 만날수있는 마귀할멈통시바위와...손녀마귀통시바위도 잘있는지 궁금하네요.^^
바로 앞쪽 바위 봉우리는...쌀개봉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만날수 있는 암봉들인데....
지난날의 기억을 더듬으며...둘러보고 와야겠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을 한바퀴 둘러보고는...가파른 636m봉을 조심스럽게 내려갔네요.

산부인과바위(해산굴)

가파른 내림길 아래쪽에서...바위 틈 속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만났습니다.
걸쳐진 밧줄이 바위 구멍속으로 쏙 들어가길래...요리조리 몸을 비틀어가며 바위 틈 속을 빠져 나갔네요.

바위 틈을 빠져나와서...올려다보니....^^

늘어뜨린 밧줄은 아래까지 계속 이어지고...유격훈련하듯이 조심스럽게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636m봉 아래쪽에서 만난...작은 둔덕같은 봉우리에 올라갔더니....

정상에는 널찍한 전망바위가...지나온 636m봉과 조봉산이 등 뒤에서 빙긋이 웃고 있더군요.

잠시 후,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아래쪽 고갯마루에 내려서서....

머리위에 올려다 보이는...쌀개봉 정상으로 올라갔네요.

쌀개봉(660m)

코뿔소바위는 잠시후에 만나보기로 하고...우린 멋진 바위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을 아래쪽의 암봉으로 내려갔습니다.

몇 발자국 아래쪽에서 만난 바윗길을...가볍게 올라갔더니....

지난날 즐거웠던 추억들이 주위에 몰려들고...다시 찾아온 산객을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사방 훤하게 트인 시원한 조망은...산객의 닫혀있던 마음까지도 한순간에 녹여 버립니다.

들 뜬 마음은 어린 아이마냥...널찍한 바위 봉우리를 휘저으며 뛰어다니게 만드네요.

야~~호....*^^*

이 좋은곳에 왔는데...그냥 갈수 있나요.?
바위 한 켠에 배낭 풀어 헤쳐놓고...막힘없는 조망속으로 서서히 빠져 들었습니다.

톱날같은 날카로운 능선위에...공깃돌을 올려 놓은듯한 문장대가 조금전보다 더 깨끗하게 잘보이네요.

도명산 오른쪽으로는...괴산과 문경을 경계짓는 이름난 여러 봉우리들이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

선바위가 생각나는 악휘봉 왼쪽으로...시루봉과 덕가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장성봉과...뒤쪽에 희양산과 이만봉도 잘보이네요.

중대봉 대슬랩 오름길과 마귀할멈통시바위...오래전의 즐거웠던 기억들이 스멀스멀 떠오릅니다.

한참을 조망속에 빠져있다가...땀이 식어 서늘하다고 느낄때 쯤 자리를 털고 일어섰네요.

그리곤, 다시 쌀개봉 정상으로 올라...반대쪽에 있는 코뿔소바위를 만나러 갔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코뿔소 코라도 만져보고 가야지요.^^

코뿔소바위에 다가갈려고 했더니...걸쳐진 밧줄이 싹아서 끊어져 있더군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채...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인사만 나누고 발길 돌렸네요.

그렇게, 쌀개봉을 내려와 미륵산성의 흔적을 따라...낙영산을 찾아갔습니다.

사담재를 바로 아래쪽에 두고 557m봉을 올랐더니...다시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네요.
바람막이를 벗어...배낭에 집어넣고....^^

사담재(절고개)

낙영산 정상이 500여m...서두르지 않는 걸음으로 한발한발 올라갔습니다.

데크 계단길과...나무뿌리 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밟아가며....^^

오름길 위에서 거칠어진 숨 편안히 내려놓고...마주친 낙영산 정상으로 올라갔네요.

낙영산(684m)

가령산 방향으로 약 300여m 능선길을 따라가면...도명산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만날수 있습니다.

도명산으로 내려가는 능선길 바로전에 만날수 있는 토끼와 거북바위...묘하게 생긴 거북바위 등 위에서 놀다가....^^

토끼바위가 지난번보다 더 많이 기울어져 있는것 같아서...다시 일으켜 세워 주었네요....ㅋ

그리고는 뒤돌아서서...막힘없이 바라보이는 속리산을 다시 눈에 담아봅니다.

구병산으로 올라 활목고개로 내려서는...충북알프스라는 이름으로는 못 다 걸은 아쉬움이 남아있는 속리산이네요.

좋은날 좋은시간에...속리산 능선길을 다시 찾아가야죠.

그리곤, 묘봉과 상모봉을 지난 활목고개 아래쪽에...충북알프스를 맘 속에서 내려놓고 와야겠습니다.^^

대야산과 청화산을 오르내리며...백악산까지의 능선길을 이었던 그 날의 기억도 잠시 스쳐가네요.

토끼와 거북바위 바로 맞은편에 있는...기묘하게 생긴 문바위를 둘러보고는....

바위 사잇길을 빠져나와서...도명산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찾아들어 갔습니다.

잠시 후, 삼거리 갈림봉에 올라서고...우린 산성의 옛 흔적따라 도명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이어갔네요.

발 아래 바스락거리는 낙엽길따라...무르익어 가는 가을 냄새를 맡아가면서....^^

능선길 내려선지 얼마 지나지않아...널찍한 핼기장에 올랐다가 아래로 내려섰더니....

능선길 등로는 더욱 편안하고 뚜렷하게...계속 이어지더군요.

그렇게, 조금 아래쪽에서 관람대를 만나고...관람대에서 오른쪽 능선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아주 기다랗게 늘어서 있는...멋진 기차바위를 만날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놀다가 온적이 있어서...오늘은 그냥 지나치기로 했네요.
기차바위에 올라 놀다 오는것도 좋지만...가끔은 건너쪽에서 바라 보는것이 더 좋을때도 있거든요.^^

잠시 후, 아래쪽에서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고...600m거리에 있다는 도명산으로 향했습니다.

도명산으로 향하는 뚜렷한 등로를 생각없이 따라가다가...아래쪽에서 삼거리 갈림길을 만났는데....?
아래쪽이 정상적인 등로가 분명한데...위쪽으로 올라가는 등로도 발자국이 선명하더군요.

올라가는 등로가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도 하고...그래서 발자국따라 올라갔네요.^^

거친 바윗길따라 잠시 올라갔더니...늘어뜨린 밧줄도 없는 깍아지를 듯한 절벽을 마주했습니다.
둘러봐도 다른 오름길은 안보이고...조금은 미심 쩍었지만....?
등산화 바닥에 묻은 흙을 툭툭 털어내고...네 발로 찰싹 불어서 조심스럽게 올라갔네요.

아찔한 바위 오름길을 다올라 둘러보니...아래쪽에선 안보이던 등로가 절벽 왼쪽으로 돌아서 올라오고 있더군요.
그렇게, 다시 마주한 등로따라...우린 도명산 능선위로 올라갔습니다.

도명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따라...줄지어 늘어선 기암괴석들을 돌고돌아서 올라갔더니....

능선 오른쪽이 훤하게 트인 전망바위를 만나고...돌아보니 눈 앞에는 또 다른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지네요.

가까이엔 사랑산이...멀리엔 군자산이....

까칠한 특전사 바위능선 멀리에는...악휘봉과 희양산이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

아래쪽에는 조금 전 지나쳤던 관람대와...왼쪽으로 기차바위가 내려다 보이네요.

기차바위에서 바라보는 바위 봉우리 도명산도...볼만 하더군요.^^

잠시동안 조망에 빠져 들었다가...바로 건너쪽에 보이는 도명산 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로 머리위에...도명산 정상이....^^

바위에 파여진 홈통을 밟고서...조심스럽게 도명산 정상으로 올라갔네요.

도명산(642m)

지난번에 왔을땐 정상석 뒤쪽 바위가 까칠해서 올라갈 생각도 못했는데...오늘은 올라가 봅니다.^^

배낭을 내려놓고 바위위로 올라갔더니...사방 막힘없는 조망이 발 아래에 내려다 보이네요.

너무너무너무...좋습니다....*^^*

멀리 좌구산도 보이고...내려갈 능선길에 갈미봉과 볼록한 364m봉도 가까이에 잘보이네요.

좁은 바위에 또 다른 산객이 올라오고 있길래...아쉬운 눈길 거두고 도명산을 내려갔습니다.

도명산 내림길에서...바위 구멍 사잇길도 지나치고....

바위에 걸쳐진 난간을 붙잡아가며...조심스럽게 아래쪽 고갯마루로 내려갔네요.

그리곤, 왼쪽에 보이는...갈미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찾아들어 갔습니다.

뚜렷한 능선길 등로따라...꾸불꾸불 얼마간 진행하다가....

묘하게 우뚝선...바위들을 만났네요.

큰 바위 앞에는 이런 작은 바위도 있는데...지도에는 흔들바위라고 표시되어 있더군요.

두 개의 바위를 나란히 앞뒤로 세워두고 흔들어 봤지만...꼼짝도 하지않는 바위들....
어느것이...흔들바위 일까요.??

잠시 흔들바위 주변을 둘러보다가...가파르고 미끄러운 낙엽을 헤쳐가며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이건 또 뭔가요.??
칠레 모아이섬에 있다는 얼굴모양의 거대 석상이...여기에도 숨겨져 있었네요.

능선길 등로옆엔 거대 기암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우린 고개가 아플때까지 올려다보며 구경하다가....

미로같은 바위 사잇길을 빠져나와...갈미봉으로 발길 향했습니다.

편안한 능선길위에 볼록한 갈미봉이...바로 건너쪽에 올려다 보이네요.

갈미봉(560m)

아무런 흔적도 없는 갈미봉 정상에서...능선길 등로따라 364m봉을 찾아서 내려가는데....

갈미봉에서 내려선지 약 15분...등로 한가운데에 있는 동굴을 발견했습니다.

조봉산 아래에 있는 굴과 거의 흡사한...같은 용도로 굴을 판 것 같은데....??
다른점은...동굴속에 종아리까지 빠질 만큼의 물이 고여 있더군요.

그리고, 3~4분의 시간이 흐른 아래쪽에서...또 하나의 동굴을 찾았는데....?
여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듯...입구가 흙으로 막혀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보진 못했네요.
갈미봉 아래쪽에서 발견한 동굴만 두 개일 뿐...아마 주변에 더 많이 있지 않을까요.???
636m봉 주변에도...두어개의 동굴을 더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어떤 용도의 동굴일지 궁금증만 머리속에 맴돈 채...능선길따라 아래로 내려가는데....
아래쪽에 산행 들머리로 잡았던 서울축산 건물이 내려다 보이는...전망바위가 있어서 올라 마지막 조망을 즐겼습니다.

단풍 곱게 물든 도명골을 둘러싼 지나온 봉우리들이...등 뒤쪽으로 올려다 보이고....

또 하나의 추억을 도명산 정상 바위위에 남겨놓고...우린 발길 돌려 내려갔네요.

여전히 뚜렷한 능선길 등로따라...아래로 조금 더 내려갔더니....

A코스...이건 또 뭔가요.???
등산로 표시...아니면 군부대 훈련 코스 표시....????

364m봉을 찾아가는 능선길 양쪽으로...능선을 내려가는 갈림길도 여럿 보였지만....
이 능선끝이 어딜까 궁금해서...끝까지 올라보기로 합니다.^^

364m봉
364m봉 정상에 올랐더니...능선길 등로는 왼쪽으로 내려가 버리고....
우린 산길 들머리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갈려고...없는 등로를 만들어서 오른쪽으로 내려갔네요.

산친구들 발자국을 더듬어가며...별 어려움없이 잘내려 왔습니다.
갑자기 변경된...친구들과의 약속때문에....
오늘은 소풍 다녀오듯이...짧은 종주길에 스틱없이 가볍게 돌아보고 왔네요.
기암들이 즐비한 바윗길따라...시원하게 트인 조망을 맘껏 즐기면서....
*^^*
2019년 11월 10일...일요일 아침 7시 20분
청천면 서울축산을 들머리로 시작한
[괴산] -도명골 환종주-
약 7시간 5분 걸린...오후 2시 25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램블러에 찍힌...[괴산] -도명골 환종주- 발자국 지도

[괴산] -도명골 환종주- 거리 및 고도표

[괴산] -도명골 환종주- 주변 지도(1)

[괴산] -도명골 환종주- 주변 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