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 호박소 환종주 -

~~백운산~~

~~가지산 능선 전망바위에서....~~

~~가지산~~

~~백운산의 거대한 백호(하얀 호랑이)~~

~~밀양 얼음골~~
세계적인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어저께 시작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경기장을 찾아가...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산다는것이...녹녹치 않아서....ㅜ.ㅡ
늦은밤까지 개막식을 지켜보다가...문뜩 생각이 나는것이 있네요.
집에서 가까운 영남알프스에...거대한 백호 한마리가 산다고 합니다.
가지산 아래 백운산 암릉 오름길이...흰 호랑이 거대한 백호를 닮았다고 하네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축제의 장...평창에 못가는 대신....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백호 수호랑과...이미지가 겹쳐지는 그 곳.
오늘은....
그 백호를...한번 만나보고 와야 겠습니다.
*^^*
2018년 2월 11일...일요일 아침 7시 15분
얼음골 정류소를 들머리로
[밀양] -호박소 환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밀양 얼음골 정류소 앞에 있는...안내판이네요.
우리는 호박소 방향으로 산길 올랐다가...얼음골로 내려올려고 합니다.

잠시 도로를 따르다가 케이블카가 있는 곳에서 고개를 들어보니...백운산 암릉길이 올려다 보이네요.
아직 백호의 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어마어마한 크기는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머리위를 지나가는 케이블카의 기다란 선을 따라가보니...구연봉 정상에 있는 케이블카 상단이 올려다 보이네요.
백호는 저기 구연봉에서 바라볼때가...가장 백호다운 모습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백호가...우릴 반겨줄까요.?~~^^

그렇게 얼마를 더 걸어서...호박소 입구까지 왔네요.
약 300여m를 곧장 가면 호박소를 만날수 있겠지만...매마른 가뭄에 고드름만 가늘게 매달려 있을것 같아서....?

곧 바로 백운산 정상으로...올라가기로 합니다.
호박소는 다음 좋은날의...만남을 기약하고서....^^

백운산 백호와의 만남은...처음부터 가파른 오름길로 시작되네요.
납엽깔린 계단길이 미끄러워...시작부터 조심 스럽습니다.

잠시후 위쪽에서 도로를 만났는데...등로를 찾는다고 두리번거릴 필요도 없더군요.
도로 건너쪽 철조망 작은 틈사이로 밧줄을 길게 내려뜨리고선...우릴보고 이쪽으로 오라합니다.

등산로는 선명하게 그려두고는...입구를 참으로 고약하게 만들어 두었네요.
무슨 도둑질하러 가는것도...아니고....ㅡ,.ㅡ

그렇게 밧줄잡고 올라섰더니...깨어진 바위들이 어지럽게 펼쳐진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방 구둘장으로 쓰면 딱 좋은것 같은...납작한 바위들이 즐비하네요.^^

두들장(?) 바위 능선길를 한참을 올라가는데...바람이 무척 매섭게 불어옵니다.
오름길이라 몸은 뜨거운데...드러난 맨얼굴은 매서운 칼바람이 사정없이 몰아치네요.

그렇게 몇걸음 앞쪽에서...삼양마을에서 백운산으로 올라오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났습니다.

가파른 오름길을 많이도 올라온것 같은데...백운산 정상이 아직도 약 1km나 더 남았다네요.
오름길이 힘들게 느껴지면...마음의 거리도 점점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안내판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갔더니...전망바위가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머리위로 백호의 늘신하게 뻣은(?) 거친 허리가...아침 햇살에 하얗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위능선 오른쪽으로는 잠시후 찾아갈 가지산도 올려다 보이고...아래쪽에는 베틀바위도 보이네요.

이제 막 아침 8시가 지났는데...벌써 케이블카가 아래위를 오가고 있습니다.
조금전 까지만 해도...케이블카 주변엔 개미 한마리 안보이더니만....?

백운산 오름길이 많이 거칠어 보이지만...안전장치는 잘해 두었더군요.
밧줄 꼭 잡고 오르면...큰 위험은 없을듯 합니다.

전망바위는...사방 곳곳에 있어서....
특히나 단체로 오신분들...놀며 쉬어가기 딱 좋은곳들이 아주 많아 보이네요.^^

퍼질러앉아 세월아~네월아 하면 좋겠지만...바쁜 이 내 몸이라....ㅜ.ㅡ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마주보니...건너쪽에 묘하게 생긴 바위가 오똑하니 보입니다.
조심스레 가까이 다가갈순 있겠지만...오늘은 바람도 심하게 불고 위험할것 같아서 그냥 패스....^^

바위 절벽 오름길엔...철계단도 길게 설치해 두었네요.

올라서면...또 다시 밧줄잡고 내려가야 합니다.
백운산 정상은 쉬 허락하지 않고...이렇듯 까칠하게 가까이 다가가야 했네요.

백운산(891m)

백운산 정상에서의 조망은...아쉽지않을 만큼은 트여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

마치 사이좋은 형제같은 바위 두개가...우뚝 서 있네요.^^

지나갈 능선 왼쪽으로...가지산과는 또 다른 느낌의 운문산이 보이고....
뒤쪽 멀리로 하얗게 드러난...문바위도 살짝 보입니다.

산내면 너른 들녘 넘어로는...구천산과 실혜산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희미하지만...청도에 있는 화악산과 남산도 잘보이네요.

1000m급 높은산들이 주변을 감싸버린 영남알프스의 백운산이라...보이는 조망은 여기까지 뿐입니다.
가지산 정상에서의 조망을 기대하며...아쉬움속에 백운산을 내려갔네요.

늘어뜨린 밧줄을...안전하게 꼭 붙잡고서....^^

백운산 바위 사잇길을 다 내려와서...올려다 보니....
백운산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고...모르는 사이에 형제바위 봉우리도 그만 지나쳐 버렸습니다.

겨울속의 또 다른 겨울을 보는듯...이 높은산에 눈이 전혀 보이지 않네요.
따뜻한 남쪽 지방이라...눈들이 다 녹아버렸나 봅니다.

백운산 이후로는 별 힘듦없이...가지산 능선에 올랐네요.

운문산과...아랫재
옛추억속의 그립고 반가운 이름들이지만...오늘은 그냥 지나쳐가야 합니다.

오늘은 가지산과 능동산이 목빠지게...우릴 기다리고 있거든요.^^

마른 억새 사잇길을 빠져나와...훤하게 트인 전망바위를 만났는데....
다가갈 가지산이 건너쪽에 올려다 보이고...양쪽으로 중봉과 북봉이 가지산을 호위하듯이 감싸고 있네요.

건너 아래쪽으로는...지나온 백운산 바위 능선길도 내려다 보이고....
멀리 재약산 사자봉(천황산)과 수미봉이...고개를 살짝 내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가...넘어서고....
매선 바람은 등 뒤쪽에서 불어대니...발걸음은 한결 가볍네요.^^

가지산 찾아가는 능선길에도...전망바위는 사방 곳곳에 보이고....

우린 최고의 조망을 보기위해 모두를 외면하고는...가지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그늘진 응달쪽에는 녹지않은 눈도 조금보이고...빙판이 되어 살짝이 얼어있네요.

미끄러지지 않으려 발바닥 전체에 힘을 잔뜩 주고는...살금 살금....^^

이제 가지산 정상이...바로 앞쪽에 올려다 보입니다.

한가로운듯...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가지산 정상 주변 풍경이네요.^^

가지산 매점 앞에올라 뒤돌아서 둘러보니...능선 응달진쪽은 아직 하얀 눈들이 많이보이고....
하얗게 이어지는 능선길은 아랫재를 지나...운문산을 향해 오르내립니다.

이제 태극기 휘날리는...가지산 정상에 올라가 봐야죠.^^

'너거들 오랜만에 만나니 무척 반갑당...그치....*^^*'

가지산(1241m)

올라오는 산객분들께 자리를 비켜주고는...아래로 내려와서 주변을 둘러보니....

발 아래쪽에 깍아지른 절벽...쌀바위가 내려다 보입니다.

쌀바위 오른쪽으로는...상운산과 운문령을 지난 고헌산도 깨끗하게 잘보이네요.

그리고, 쌀바위 왼쪽으로...문복산과 옹강산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문복산 뒤쪽으로는...경주의 단석산도 보이네요.

고개를 오른쪽으로 더 돌려보면...지나갈 중봉과 능동산도 보이고....
능선 멀리에는...신불산도 보입니다.

조금은 흐릿하게 보이는 영알의 수많은 산군들이지만...다들 눈에 익어 어렵지않게 찾아낼수 있네요.^^

능동산과 여정봉을 지난 능선길은...사자봉과 수미봉으로 향하고....
향로봉과...멀리 희미하게 양산의 토곡산도 보입니다.

앞 봉우리 구천산에 가려 보이지않던 정각산도...이젠 잘보이네요.^^

운문산은 앞 바위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범봉 뒤쪽으로 억산 깨진바위와 문바위는 하얗게 잘보입니다.

한바퀴 션~하게 둘러보고는...다시 능선길 이어갔네요.

하지만, 몇걸음 가지못하고...또 발걸음 붙잡혔습니다.

보고 또 본 봉우리와 능선들이지만...자꾸 눈길을 잡아끄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렇게 발걸음은 몇번의 망설임끝에...중봉으로 올라갑니다.

가지산 중봉(1167m)

중봉에 올라 뒤돌아 보니...가지산 정상으로 수많은 산객들이 줄지어 올라가네요.

가지산 정상에서 보이던 것과는 달리...또 다른 조망이 중봉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백운산 멀리로...만어산도 희미하게 보이고...

백운산 암릉 능선 오름길과...사자봉의 억새밭도 희끗하게 보이네요.

중봉을 내려서면...능선길은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꼬불꼬불 데크계단을 길게 내려서서...매점 앞 돌탑앞을 지나고 부터는....?

오르내림도...거의 없는 아주 좋은 능선길이네요.

석남고개

석남고개 돌탑앞의 안내판엔...능동산이 3.5km 남았다네요.
아주 멀리있는듯 하지만...채 1시간도 안걸려서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편안한 능선길이였거든요.^^

입석봉(813m)
평지같은 능선길 바로 옆으로...뭔가 볼록한 봉우리가 보이네요.
몇걸음 앞쪽이라 올라가보니...입석봉이라 적혀있습니다.
봉우리 같지않은 봉우리엔 번듯한 이름도 있는데...봉우리같은 봉우리엔 아무런 이름이 없는곳도 많으니....ㅡ,.ㅡ

입석봉을 지나서의 오름길도...이런 정도입니다.^^

이 나무는...쉼터나무인가요.?
묘하게 굽은 아래쪽에...받쳐둔 기다란 받침목도 보이네요.

능동산 정상을 얼마 앞두고 오른 봉우리에는...삼각점이 두 개나 박혀있습니다.
이 건...무슨 뜻인가요.?

실수로 삼각점을 하나 더...박아두진 않았을텐데....??

능동산 정상이 멀지 않았는지...오름길은 서서히 가팔라지기 시작하네요.
잠시후, 데크계단길을 만나...올라갑니다.

데크계단 오름길 끝 삼거리에는...배내고개로 내려가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네요.
능동산 정상이 200m...바로 앞쪽에 있답니다.^^

능동산(983m)

능동산 정상에서 계속 능선으로 등로 이으려다가...쇠점골 약수터 약수 한모금 할려고 아래로 내려갔네요.

그런데...여기도....ㅜ.ㅡ

아쉽게...발걸음 되돌립니다.
발 밑 아래쪽에 임도가 내려다 보이지만...능선길 이어볼려고 산속으로 몇걸음 다가갔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임도에 내려서야만 했네요.
저기 보이는 20여m 앞쪽에서...다시 산속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능동2봉(968m)
능동2봉 정상에 올라섰더니 잔나뭇가지로 사방이 막혀있는데...딱 한곳이 트여있습니다.
바라보이는...정상석 뒤쪽으로....^^

가지산이 아주 깨끗하게...바라 보이더군요.
완만하게 보이는 진달래능선이...중봉 아래로 길고 편안하게 내려서네요.

능동2봉을 돌아서 내려오면...억새들의 군락지를 지나쳐 올라가게 됩니다.
가을철이면 은빛억새가...참으로 볼만한 곳이죠.^^

그렇게 올라선 윗쪽에는 핼기장인지 넓직한 공터가 있는데...사방 막힘없는 조망을 훤하게 보여주네요.

지나온 능동산을 돌아보니...아래쪽으로 벌목을 했는지 나무들이 다 베어져 있습니다.
배내고개 건너쪽에...배내봉도 바로 가까이에 보이네요.

배내고개를 지난 영남알프스 산군들은...간월산과 신불산을 거쳐 영축산과 오룡산으로 내달립니다.

신불산 그늘진 앞쪽에도...흰눈들이 드문드문 보이네요.

영축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함박등과 죽바우등을 지나...시살등과 오룡산으로 능선길 오르내립니다.

지나온 능선길을 다시 되돌아 살펴보니...백운산과 가지산이 멀지 않은곳에 보이네요.

가지산과 중봉을...다시 한번 바라보고는....

백호가 웅크리고 있는...백운산에 눈길 돌려봅니다.
아직은 백호의 하얀 제 모습을 다 보여주진 못하지만...잠시후면....^^

백운산 뒤쪽으로는 운문산도 보이고...실혜산과 구천산도 잘보이네요.

운문산 멀리 하얀 바위군들이 몰려있는...문바위와 북암산도 잘보입니다.

좀 더 왼쪽으로는 실혜산과 구천산 능선들이 바라보이고...뒤쪽으로 청도의 화악산이 조금은 흐릿하게 보이네요.

청도 화악산과...남산....
환종주 산행 마치고...한재 미나리 사들고 털래털래 걸어오던 생각이 갈라진 미소속에 겹쳐집니다.^^

이제 산행길...다시 이어가야죠.
사자봉이 바라보이는...저기 아래쪽까지....^^

조망이 훤하게 트인 억새 사잇봉을 내려와서...임도를 마주하면....
케이블카 건물이 보이는 저기 아래쪽까지...임도를 따라가야 한답니다.
꾸불꾸불 이어지는 이 임도가...산 능선이거든요.^^

길게 이어지던 임도는...어느 순간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네요.

이 오솔길은...케이블카 건물이 있는곳까지 꼬불꼬불 이어진답니다.

그렇게 케이블카 건물을 마주하고는...케이블카 건물 3층으로 올라갔네요.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할려는 생각에 찾아 올라갔지만...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문이 닫혀있네요....ㅜ.ㅡ

아쉬운 걸음으로 다시 내려와...케이블카 전망대를 마주하고는 백운산을 향해 바라보니....
이제서야....^^

백호...호랑이의 하얀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네요.
금방이라도 어흥하고 영남알프스를 내달릴것만 같은 거대한 백호가...백운산 아래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표효하며 뛰쳐나올 그 날은...과연 언제일까요.?

백운산 백호를...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발길 돌렸네요.
오늘의 산행길을...마무리해야 되겠기에....^^

얼마간을 내려와서 샘물쉼터 삼거리 갈림길에 내려섰다가...쉼터를 뒤로하고 곧 바로 능선길을 따라갑니다.

그렇게 오르막도 거의없는 능선길을...잠시 따라갔더니....

얼음골로 내려가는...삼거리 갈림길을 만났네요..

아래쪽 얼음골 주차장이...1.9km의 거리에 있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얼음골 주차장에...금방 내려갈수 있으려니 했죠.

그렇지만...아니였네요.
그 1.9km는...계속된 이런 된비알 내림길이였거든요.

가파르게 내려서는 돌계단을 내려와서 데크계단을 만나고...이제부턴 거친 돌계단도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아래쪽엔....?
더 거칠고 더 가파른 돌계단이...우릴 기다리고 있었네요....ㅠ.ㅜ

그렇게 발 아래만 쳐다보며...한참을 더 내려왔더니....
안내판 하나가...떡하니 버티고 서있는데....?

등 뒤쪽에 동의굴이 있다고...찾아가 보라고 합니다.
기억속에 진하게 남아있던 허준 드라마를 생각하며...몇 걸음 뒤쪽이라는데....^^

동의굴
동굴이 높기는 한데 뭔가 허접한것이...괜시리 이야기를 끼워 맞춘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 돌계단길은...언제 끝날까요.
양쪽은 엄청난 절벽이 무너질듯 올려다 보이고...발 아래 돌계단은 끝없이 길게 이어집니다.

밀양 남명리 얼음골
그렇게 한참을 내려왔더니...아래쪽에 뭔가를 둘러쳐 가려놓은 철조망이 보이네요.
다가가서...바라보니....?

결빙지란 안내판 뒤쪽으로...신기하게 얼어붙은 얼음이 보입니다.

뜨거운 온기가 바위에서 새어나와...바위 주변에서 얼어붙은듯 하네요.

철조망에 가려 다가가지 못하고 발길돌려 내려 오려는데...아래쪽에....?

얼음골에 대해서 자세한 안내판이 보이고...그 뒤쪽으로 선명한 발자국이 보입니다.

발자국따라...안쪽으로 들어가 봤죠.
온통 얼어붙은 주변 바위 모습들이...정말 신기하고 신비롭기까지 하더군요.

고드름을 따서 이리저리 살펴보며...그 신비로움을 직접 손으로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머물다가 아래로 내려왔더니...고요한 천황사가 계곡 안쪽에 고즈녁히 자리잡고 있네요.

잠시후, 천황사길을 따라 포근하게 내려서면서...짧은 산행길을 정리합니다.

주차장으로 다가가면서...고개을 들어보니....
백운산 자락 아래로 백호가 어슬렁거리는...여유로운 모습이 올려다 보이네요.
짧지만...긴 여운을 간직한 채....
이렇게...오늘의 산행길 마무리합니다.
*^^*
2018년 2월 11일...일요일 아침 7시 15분
얼음골 정류소를 들머리로 시작한
[밀양] -호박소 환종주-
약 8시간 20분 걸린...오후 3시 35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밀양] -호박소 환종주- ...발자국 지도

[밀양] -호박소 환종주- ...거리 및 고도표

램블러에 찍힌 = [밀양] -호박소 환종주- 트랙